국내은행 계장 인증샷 공개 '외국인 계정' 삭제K팝 논란 틈탄 혐한에 가세…불법 환전에 은행카드 대여 영업까지?

- ▲ 본인이 국내 A은행 계장이라고 주장한 X 유저의 게시물. 출처=@sojubersoda 갈무리ⓒ@sojubersoda
설 연휴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도네시아인들의 '혐한' 발언이 이어진 가운데, 누리꾼들이 이들 중 국내 은행에서 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인도네시아인이 불법 '환치기'를 자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17일 엑스(X, 옛 트위터)에서는 본인이 A은행의 한 지점에서 계장으로 일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외국인의 게시물을 갈무리한 글이 11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어와 한국어를 사용하는 해당 계정은 17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본인을 '지아'라고 밝힌 이 계정 사용자는 앞서 올린 게시물들에서 자신이 A은행에서 계장으로 일하고 있다는 인증글을 올렸으며, 사무실 자리와 회의실 사진 등을 공개했다. 이 사용자는 안산외국인특화지점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문제는 이 계정이 개인적으로 한국 원화와 인도네시아 루피아 간 환전 영업을 했다는 의혹이다.
'지아'는 자신이 책정한 환전 수수료를 내걸고 카카오톡, 토스 등의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신용카드도 취급해 환전을 해준다는 글을 올렸다. 환율은 별도 문의하라고 공지했다.
또한 한국에서 사용할 한국의 은행카드를 대여해준다는 영업 멘트도 이 글에 포함돼 있어 문제의 소지가 다분하다.
이에 불법 환전 영업은 외국환거래법 위반이라는 지적과 함께 금융당국에 신고를 독려하는 게시물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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