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쉬었음보다 서럽다"…삼전·SK하이닉스 '놓쳤음 인구' [김익환의 부처 핸즈업]
3,717 26
2026.02.18 11:41
3,717 26

코스피 30% 급등…‘자산 효과’ 기대
주가 폭등에…소비 개선 효과 나오지만
주식보유자 고소득층 집중이 변수
'놓쳤음 인구' 배려한 선순환 정책 절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놓쳤네."

투자 커뮤니티에서 스스로를 ‘놓쳤음 인구’라고 부르는 투자자들이 적잖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식을 사모으지 못했거나, 삼성전자의 경우 10만원 미만에 매도한 투자자들이 그렇다. “구직에 실패한 ‘쉬었음’보다 더 허탈하다”는 2030 투자자들도 있다. 반면 수익을 실현한 투자자도 적지 않다. 40대 직장인 A씨는 최근 수년간 보유하던 현대자동차 주식을 전량 매도해 수천만원의 차익을 얻었다. 그 자금으로 새 차를 구입하기로 했다.

고공행진하는 증시로 투자자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증시가 한국 경기의 회복세를 북돋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주식 등 자산가격 상승이 소비를 늘리는 이른바 ‘자산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 때문이다. 하지만 주가 상승의 혜택이 일부 고소득층에게만 몰리는 만큼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적잖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올들어 지난 13일까지 코스피는 30.7% 뜀박질했다. 평균적으로 연초에 투자했다면 30%가 넘는 평가이익을 얻은 셈이다.


치솟는 주가로 개인투자자들의 자산도 불어났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24년 12월 말 기준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은 1410만명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567만명은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경우 최근 급등세를 이어가면서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올들어 13일까지 51.1%, 지난해 초부터 13일까지는 240.6%나 뛰었다.

동시에 한국 경제 회복 기대도 키우고 있다.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관계자도 "최근 치솟는 주가가 소비 증가율을 끌어올리는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소비 증가율을 구체적으로 얼마나 끌어올릴지는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민간소비는 국내총생산(GDP)의 약 45%를 차지하는 만큼 경기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정부의 계산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10년 발표한 ‘자산가격변동이 민간소비에 미치는 효과 분석’에 따르면 자산가격이 1억원 늘어나면 소비는 약 200만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 상승이 소비 심리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도 포착됐다. 지난해 1월 91에 머물렀던 소비자심리지수는 같은 해 6월 108.6으로 상승했고, 올해 1월에는 110.8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의 뉴스심리지수(NSI)도 지난달 117.48로 2021년 7월 이후 4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NSI는 경제 기사에 나타난 심리를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은 100이다.

하지만 자산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반론도 상당하다. 주식 보유가 상위 계층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가계금융복지조사에 따르면 2024년 소득 상위 20%(5분위)의 금융자산은 3억1433만원에 달했다. 하위 20%는 3874만원에 불과했다. 상위 20%가 하위 20%보다 8배 이상 많았다.

주식을 가장 많이 보유한 상위 20%의 평균소비성향(자산가격이 1단위 늘어날 때 소비가 얼마나 증가하는지 보여주는 지표)은 비교적 낮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3분기 기준 5분위 평균소비성향은 54.9%로 전체 평균(67.2%)을 밑돌았다.

생략


주식 놓쳤음 인구를 배려한 정책과 장기적 자본시장 활성화 정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이사장은 최근 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자본시장과 달리 실물경제는 여전히 차갑다"며 “국민 생활과 직결된 도소매업, 숙박·음식업 경기를 북돋기 위한 민생경제 중심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ttps://naver.me/FHOboPB0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760 02.17 25,60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40,79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57,7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32,93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62,40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7,64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4,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6164 정치 장동혁 "李대통령 SNS 답하느라 설에 차례 못지내고 과로사할 뻔" 3 13:34 83
2996163 기사/뉴스 광진구 여자화장실에 'USB 불법촬영 카메라' 40대 검거 2 13:33 285
2996162 이슈 오늘자 카리나 기사사진(미수단 제발회) 4 13:33 612
2996161 유머 꽤나 리얼하게 그려진것같다는 일본 학원물 만화 2 13:32 430
2996160 이슈 진짜 가지가지하는 나는 솔로 근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3 13:32 843
2996159 유머 정답률 47% 코딩테스트 문제 13:31 317
2996158 이슈 안선영 "여자 연식 되면 유지보수 해야…안 하면 추해" 84 13:29 3,682
2996157 기사/뉴스 박신혜·신혜선·이나영·남지현…안방극장 사로잡은 3040여배우, 드라마 새 흥행공식 4 13:29 245
2996156 기사/뉴스 스트레이 키즈, IFPI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 2위…K팝 유일 톱10 1 13:28 112
2996155 기사/뉴스 "4.8조 강북기금·용적률 1300% 인센티브"…강북 개발 속도 높인다 13:26 156
2996154 기사/뉴스 햄버거값 오른다…맥도날드, 평균 2.4% 가격 인상 2 13:25 270
2996153 정치 홍준표 "장동혁, 대통령 공격 전 6주택 정리가 수순…대통령 집 팔라는 건 어처구니없어" 13 13:25 455
2996152 유머 오로지 외모만 본 가상캐스팅 23 13:24 2,066
2996151 유머 30년 짜리 주택담보대출에 첫 원리금을 상환하는 모습 10 13:24 1,672
2996150 유머 신동엽이 엽떡 모델을 하는 이유 13 13:24 1,516
2996149 이슈 트위터에서 붐업된 갈색 + 하늘색 컬러 조합 21 13:23 1,640
2996148 이슈 댕댕이 난입으로 뽕 뽑는 올림픽 중계팀ㅋㅋㅋㅋ.gif 65 13:21 4,269
2996147 기사/뉴스 [속보] “휴대전화 봐줄게” 복무위반 병사 적발, 40만~50만원씩 챙겨, 도박한 군 간부…집유 1 13:20 243
2996146 기사/뉴스 “나 빼고 다 월 400만원 번다고?”…절반은 300만원 미만.gisa 5 13:20 858
2996145 유머 마이너한 입맛인 사람들 꼭 있음 .jpg 10 13:20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