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텐트리중앙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가며 연간 기준 손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콘텐트리중앙은 12일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2,696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연간 누적 영업이익도 흑자로 전환됐다.
실적 개선의 중심에는 SLL이 있었다. SLL은 2025년 연간 매출 6,704억원, 영업이익 155억원을 기록하며 출범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701억원으로 현금 창출 능력도 견조했다. 특히 SLL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307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4분기 연결 기준으로도 매출 1,445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4분기에는 JTBC 드라마와 OTT 오리지널, 예능 등 총 15편 131회차의 작품이 방영되며 분기 기준 최대 편성 실적을 기록했다. <흑백요리사 2>가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5주 연속 글로벌 1위를 차지했고, <캐셔로>, <자백의 대가> 등 오리지널 시리즈도 흥행을 이어갔다.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프라임 비디오 상위권을 기록한 <경도를 기다리며> 등 글로벌 성과도 두드러졌다. 미국 레이블 wiip 역시 2025년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수익 기반을 다졌다.
극장 사업도 회복 흐름을 보였다. 메가박스는 4분기 매출 1,002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주토피아2>, <아바타3> 등 블록버스터와 일본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가 고르게 흥행했고, 특별관 운영 확대와 타깃 멤버십 전략에 힘입어 티켓 평균 단가(ATP)는 전년 대비 9% 이상 상승했다. 굿즈 판매도 실적에 기여했다. <귀멸의 칼날> 키링이 30만개 판매를 기록하는 등 팬덤 기반 수요가 확대됐다.
플레이타임은 4분기 매출 135억원, 영업손실 11억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전환과 가격 정책 조정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방문객 수가 감소한 영향이다. 다만 객단가는 개선 흐름을 보였으며, 고수익 브랜드 중심의 지점 재편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태국과 캄보디아 등 동남아 시장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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