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한항공 타도 못먹는데…저가항공, 라면이 '신의 한 수' 됐다 왜
3,658 4
2026.02.17 21:45
3,658 4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경쟁 무대가 하늘에서 기내로 옮겨가고 있다. 항공권 가격이 평준화하면서 ‘얼마나 싼지’보다 ‘무엇을 경험하느냐’가 브랜드를 가르는 기준으로 떠올랐다. 가격 경쟁이 한계에 다다르자 전략의 중심이 ‘기내 경험’으로 이동한 것이다.

 

1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성수기 동남아·일본 노선의 경우 LCC 간 가격 차이는 예전만큼 크지 않다. 출발 시간과 수하물 조건을 맞추면 차이는 수만원 수준으로 좁혀진다. 유가와 환율 상승으로 운임이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다. 가격 차별화 여지가 줄어들면서 항공사들은 기내 서비스에서 승부를 보기 시작했다.

 

신생 항공사 파라타항공은 기내 라면과 간편식을 차별점으로 내세워 단거리 승객을 공략하고 있다. 다양한 브랜드 라면과 즉석 간편식을 구성해 선택 폭을 넓혔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기내 라면 서비스를 제한한 것과는 대비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라면은 원가부담이 크지 않으면서도 체감 만족도는 높다”며 “SNS 확산효과까지 고려하면 효율적인 전략상품”이라고 말했다.

 

파라타항공이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시그니처 라면. 사진 파라타항공

파라타항공이 기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시그니처 라면. 사진 파라타항공

 


장거리로 눈을 돌린 LCC들은 기내식 선택 폭을 더 넓히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CJ제일제당의 한식 브랜드 비비고와 협업해 기내식을 제공 중이다. ‘비벼진 비빔밥’과 ‘폭찹스테이크’가 대표 메뉴다. 유럽 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 노선과 호주 시드니 노선 등 장거리 노선에 선보인다.

 

비벼진 비빔밥은 고추장 양념을 미리 비벼 내놓아 기내에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한 메뉴다. 폭찹스테이크는 특제 와인소스를 곁들였다. 유럽 노선에서는 승객 전원에게 4종 메뉴 중 두 차례 무상 기내식이 포함된다. 시드니 노선은 ‘비즈니스 세이버’ 승객에게 두 번, 이코노미 승객에게 한 번 무상 기내식을 제공한다. 기존 ‘소시지&에그 브런치’와 ‘소고기 버섯죽’도 양과 구성을 개선해 4월 중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이달부터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하는 신규 기내식 '비벼진 비빔밥'과 '폭찹스테이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이달부터 장거리 노선에서 제공하는 신규 기내식 '비벼진 비빔밥'과 '폭찹스테이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티웨이항공

 


제주항공도 외식 브랜드와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식 전문점과 공동 개발한 소갈비찜·떡갈비 메뉴를 기내식으로 도입했다.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제주밭한끼 산채밥’ 등 지역 색채를 살린 메뉴도 운영 중이다. 기내 한정 굿즈(기획상품)와 간식 상품을 늘리는 등 브랜드 차별화를 위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처럼 LCC들은 기내식과 간식, 굿즈 판매 등 부가서비스를 통해 수익성을 보완하는 동시에 브랜드 개성을 구축해야 하는 상황이다. 항공권 운임만으로 높은 마진을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일부 LCC의 부가매출 비중이 두 자릿수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권 단가 인상 여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기내 판매와 선택형 서비스가 수익성을 좌우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좌석 간격 확대나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구축은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지만, 기내식과 간식은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5/0003503409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비 브라운X더쿠💗 타고난 듯 내 피부처럼 얇고, 가벼운 한 겹 커버! ‘웨이트리스 스킨 쿠션 파운데이션 NEW 컬러’ 체험 이벤트 668 02.17 19,30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26,4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40,36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5,6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44,34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4,02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6,17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54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6,6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4,91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5513 유머 윙깅이 박지훈때문에 전남친의 현여친을 뺏었습니다 18:09 96
2995512 이슈 여러분이 원하던 투샷입니다. (with 중식마녀 셰프, 물만두) 18:08 33
2995511 이슈 흑백요리사 (시청자) 출신 키오프 하늘, 안성재도 울고 갈 필살기 음식 공개ㅣ EP.11-2 하늘의 비공식스케줄 18:07 53
2995510 이슈 요즘 대졸 20대가 운 좋은 세대라는 오픈AI CEO 10 18:06 853
2995509 이슈 김혜수 “저는 모순덩어리예요. 이상과 실체가 충돌하죠” [보그코리아] 8 18:01 1,207
2995508 이슈 항준아 너가 사극을 한 번도 안 해봤는데 할 수 있겠어? 안 될 거야 2 18:00 1,724
2995507 기사/뉴스 [단독] SNS에 “한녀는 사회악”…잡고보니 20대 중국 여성 31 17:59 1,889
2995506 정치 윤석열 정부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몰락한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김민석 총리(후보자 시절) : ??? 4 17:59 710
2995505 기사/뉴스 '명예영국인' 백진경, ♥남편은 영국 배우…'단돈 10달러 국제 여권' 관련 있다? [라디오스타] 2 17:58 1,185
2995504 유머 나는 솔로 나온 남자 만나지 말라는 여시 회원 8 17:58 1,659
2995503 이슈 AI 딸각으로 2D 애니 -> 3D화 4 17:57 678
2995502 기사/뉴스 [단독]증거 있나? '박지윤 상간 소송' 최동석, 이미 변론 재개 원했다 4 17:57 708
2995501 기사/뉴스 [단독] “임금 체불” 주장 박나래 전 매니저, 노동청 조사 받아 17:57 245
2995500 이슈 컵라면 중에 조리방법 극악인 라면 갑.JPG 7 17:56 2,139
2995499 이슈 민원 빡세기로 유명한 공기업들..........jpg 3 17:56 1,689
2995498 기사/뉴스 '환승연애4' 성백현, 최윤녕 아닌 유명 치어리더 안지현과 열애설…카톡 프사 유출 2 17:55 1,254
2995497 이슈 81회 공연 모두 매진 기록했다는 임영웅이 4년간 동원한 관객수 9 17:55 465
2995496 유머 33년만에 같은 배우로 후속작이 나왔는데................ 21 17:55 3,504
2995495 이슈 의견 갈리는 이것 반찬이다 VS 밥이다 2 17:54 546
2995494 이슈 급식을 이겼던 매점 인기빵 TOP 8 15 17:54 1,3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