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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 인천의 한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 군 등 10대 남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3시쯤 인천시 미추홀구에 있는 한 금은방에서 5돈짜리 금목걸이와 5돈짜리 금팔찌 등 시가 1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도주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들은 금을 사겠다면서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구경하다가 그대로 들고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들 중 한 명은 범행 2시간 만에 훔친 금품을 남동구의 다른 금은방에서 팔려고 하다가 업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다른 피의자 2명도 추적에 나서 이날 오후 7시쯤 모두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금값이 올라서 유흥비나 생활비로 쓰려고 훔쳤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A 군 등은 만 10세 이상~14세 미만인 촉법소년(형사미성년자)이 아닌 형사 처벌 대상 연령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