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준현이 이른바 '팬 무시' 논란에 휩싸이며 온라인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평소 유쾌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그였기에, 이번 태도 논란을 둘러싼 팬들의 배신감과 옹호 의견이 팽팽하게 맞붙는 모양새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김준현의 태도를 지적하는 폭로성 영상과 게시물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권력 있는 사람에게만 깍듯하고 일반 팬들은 본체만체한다"며 "팬들이 있기에 스타가 존재하는 법인데, 인사를 외면하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영상에는 김준현이 음악방송 녹화를 위해 출근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매니저가 씌워주는 우산 아래로 이동하던 중 팬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지만, 그는 무표정한 얼굴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반면, 곧바로 마주친 방송 관계자에게는 환한 미소와 함께 '90도 폴더 인사'를 건네는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옆에 있던 매니저가 오히려 팬들의 눈치를 살피는 듯한 모습까지 포착되자 논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실망감을 드러낸 이들은 "평소 소탈한 모습은 비즈니스였냐", "강약약강의 전형적인 모습이다"라며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여기에 과거 비슷한 경험을 했다는 목격담까지 추가로 올라오며 부정적 여론에 불을 지폈다. 김준현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았다. "찰나의 순간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인성을 논하는 건 가혹하다", "연예인도 사람인데 컨디션이 안 좋을 때가 있지 않느냐"는 반응이다. 실제로 그가 다른 장소에서 팬들에게 다정하게 응대하는 반전 영상들이 공유되면서, 이번 사태가 의도적인 '흠집 내기'라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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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현은 지난 2010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당시 그는 서울 보라매동의 한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던 여성을 들이받았고, 피해자는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김준현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91%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해당 사건으로 그는 4개월간 자숙 기간을 가졌으나 이후 2019년 맥주 광고 모델에 발탁되면서 다시금 비난 여론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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