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vogue.co.kr/2023/04/22/%EB%9F%B0%EB%8D%98-va%EC%97%90-%ED%95%9C%EA%B5%AD-%EC%84%A4%ED%99%94%EB%A5%BC-%ED%92%80%EC%96%B4%EB%82%B8-%EA%B9%80%EB%AF%BC%EC%A3%BC/
4월 21일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에서 한국인 최초로 패션쇼를 연 김민주. 런던의 관람객 앞에 한국 설화를 풀어냈습니다. 바로 버려진 공주이자 저승과 이승을 오가는 존재 ‘바리공주’에서 영감을 받았죠.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 박물관인 영국 V&A는 ‘패션 인 모션’에 디자이너를 초청해 패션쇼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1999년에 시작한 패션쇼 시리즈 ‘패션 인 모션’이 지금까지 초청한 디자이너는 알렉산더 맥퀸, 장 폴 고티에, 요지 야마모토, 비비안 웨스트우드 등이었죠.
사람들에게 기도를 해주는 존재입니다. 특히 신화 내용은 독특하게 저승과 죽음에 대한 경외를 드러내죠. 비참한 상황에 내몰리고 희생을 강요받는 여성의 모습도 나오지만, 바리는 사랑을 통해 수난을 이겨냅니다.
이처럼 민주킴의 컬렉션에는 신화 속 동물의 밝은 모습과 저승을 넘나드는 힘든 여정의 대비가 돋보였죠. 그 가운데 한복의 디테일과 이전 시대의 문양을 담은 것은 물론이고요. 동양 무드를 강조해 새로운 에스닉 무드를 탄생시켰습니다.
V&A는 지난해부터 오는 6월까지 ‘한류’에 관한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K-팝과 아이돌뿐 아니라, K-뷰티와 K-패션까지 다루고 있어요. 심지어 마지막 세션의 이름은 ‘K 뷰티와 패션, 밝은 전망’일 정도로 한국 디자이너에 대해 낙관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김민주가 민주킴을 통해 거둔 성취는 위대합니다. 더 중요한 건 이게 끝이 아니라는 것이죠.
해당 패션쇼 옷 일부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