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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올림픽] 빙판 위 연기 후 키스…그들은 연인인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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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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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인된 연인 또는 부부가 아홉 커플…미국 NBC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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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에서 남녀 선수가 조를 이뤄 경기하는 아이스 댄스나 페어 경기가 끝나면 서로 포옹하거나 가끔은 살짝 입맞춤하는 장면을 볼 수 있다.

멍한 표정으로 이를 지켜보던 사람이 "쟤네 사귀나 봐"라고 부러운 듯이 말하면 옆에 있던 친구가 "촌스럽기는, 서양에서는 저런 게 그냥 인사라더라"라며 면박을 주기도 한다.

이들이 본 커플이 실제 사귀는 사이인지는 모르겠으나 이런 궁금증이 '촌스러운 질문'은 아니다.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NBC가 17일 이에 대한 '완벽한 가이드'(A complete guide)를 내놨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와 문화가 다른 미국에서도 '저 사람들이 사귀는 사이인지'를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NBC에 따르면 아이스 댄스에서 은메달을 따낸 미국의 매디슨 촉- 에번 베이츠 조는 2024년 결혼한 부부 사이다.

이들은 2011년부터 함께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으며 경기장 밖에서도 연인이 된 것은 2017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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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에 오른 샤를렌 기냐르-마르코 파브리(이탈리아) 조는 반대로 2009년 데이트부터 먼저 하고 2010년에 같은 조로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한 경우다.

또 5위 팀인 에밀리아 징가스-바딤 콜레스닉(미국) 조는 2022년부터 교제를 시작했으며 콜레스닉은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지난해 미국 시민권자가 됐다.

13위로 대회를 마친 디아나 데이비스-글렙 스몰킨(조지아) 조는 2022년 결혼했다.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는 러시아 국가대표로 나왔던 이들은 특히 데이비스가 지난해 12월 감각신경성 난청 질환이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2살 때부터 언어 발달에 영향을 미치고, 특정 주파수를 듣는 데 어려움을 겪는 이 질환으로 고생한 데이비스는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자신의 병력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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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 경기에 출전한 카리나 아코포바-니키타 라크마닌(아르메니아) 역시 러시아 출신이다.

2019년부터 사귀기 시작한 이들은 2021-2022시즌 아코포바가 척추 골절 중상을 입었으나 결국 회복해 이번 대회 14위 성적을 냈다.

네덜란드 최초의 페어 팀으로 출전한 다리야 다닐로바와 미첼 치바 역시 2018년 팀 결성 후 빠르게 연인 관계로 발전, 8년째 교제 중이다.

물론 좋은 사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대회 아이스 댄스 금메달을 따낸 기욤 시즈롱(프랑스)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합작한 전 파트너 가브리엘라 파파다키스와 좋지 않게 헤어졌고, 관련 내용이 담긴 파파다키스의 회고록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였다.

시즈롱은 이번 대회에서 푸르니에 보드리와 함께 금메달을 획득했다.


https://naver.me/50BHouG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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