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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67% ‘개헌 준비 찬성’…다카이치 내각 지지율도 상승세

무명의 더쿠 | 02-17 | 조회 수 428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집권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압승 이후 헌법 개정 추진에 의욕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일본인 3명 중 2명가량이 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강경 보수 성향 산케이신문은 후지뉴스네트워크(FNN)와 함께 이달 14∼15일 18세 이상 1천 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에서 '다카이치 정권의 헌법 개정 준비에 찬성하는가'라는 질문에 67.1%가 찬성한다고 답했다고 오늘(17일) 보도했습니다.

개헌 준비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5.2%로 나타났습니다.

지지 정당 별로 보면 자민당 지지층은 78.8%가 개헌 준비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나, 제 1야당 중도개혁 연합 지지층은 찬성 비율이 29.8%였습니다.

연령대 별로 50대 이하는 개헌 준비에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모두 70%를 넘었습니다. 60대는 62.3%, 70세 이상은 46.5%였습니다.


산케이는 "찬성 비율은 고령층에서 낮았다"며 "중도개혁 연합 지지층이 고령층에 편중돼 있어서 (이 정당 지지층의) 개헌 반대파 비율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해설했습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달 9일 기자회견에서 "조금이라도 빨리 개헌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가 이뤄질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끈질기게 노력할 각오"라며 1946년 공포 이후 한 차례도 개정되지 않은 평화헌법 개정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드러냈습니다.

자민당은 전쟁과 무력행사의 영구 포기, 육해공군 전력 보유와 교전권 부인 등의 내용이 담긴 헌법에 실질적 군대인 자위대 존재를 명기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습니다.

개헌안을 발의하려면 중의원(하원)과 참의원(상원)에서 각각 의원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합니다.

자민당은 지난 8일 치러진 총선에서 전체 465석 중 개헌안 발의선인 310석을 웃도는 316석을 확보했습니다. 자민당 외에 연립 여당 일본유신회 등도 개헌에 긍정적입니다. 이번 총선 당선자 중 93%가 개헌 찬성파라는 분석 결과도 나온 바 있습니다.

다만 참의원은 여전히 여당 의석 수가 과반에 미치지 못해 당장 개헌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음 참의원 선거는 2028년 여름에 실시됩니다.

산케이 조사에서 다카이치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72.0%로 전달 대비 1.8%포인트 상승했습니다.

NHK가 지난 13∼15일 1천 188명을 상대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다카이치 내각 지지율은 전달보다 7%포인트 오른 65%를 기록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57/0001935663?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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