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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통령 ‘잘한다’·국힘 ‘못한다’…지선 “與 유리” [설민심-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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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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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여론조사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지지도를 조사해 13일 공개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6%에 그쳤다.

특히 영남에서의 민심 흐름이 눈에 띈다. 이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잘하고 있다 63%·잘못하고 있다 24%)은 물론 대구·경북(잘하고 있다 49%·잘못하고 있다 39%)에서도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실제로 <시사오늘>이 설 연휴 기간 만난 영남 유권자들도 이 대통령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지난 대선에서 이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은 사람들조차도 비판의 목소리를 크게 내지 않았다.

-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한 평가는.

박모 씨(남·20대·대구광역시 거주)

“어찌됐건 코스피 5000 만들고 집값 잡으려고 하는 건 잘하는 것 같다. 돈을 풀어서 올랐니 어쩌니 하는데 그럼 문재인 때는 왜 (주가를) 못 올렸나. 상법 개정하고 대통령이 나서서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시킨다고 하고 하면서 올린 건 인정해 줘야 한다. 난 이재명 안 찍었지만 진짜로 집값을 잡으면 성군(聖君)이라고 평가할 거다.”

이모 씨(남·30대·경남 진주시 거주)

“솔직히 처음 대통령 됐을 때는 엄청 걱정했는데 지금 보면 나름대로 잘 하고 있지 않나 싶다. 얼마 전에 보니까 현대차가 로봇 도입한다는 걸 노조가 막으니 대통령이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하던데, 확실히 문재인이랑은 다르게 실용적인 사람이구나 싶었다. 문재인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현대차 노조가 “노사 합의 없이는 단 1대의 로봇도 생산 현장에 들어올 수 없다”고 반발한 데 대해 같은 달 29일 국무회의에서 “로봇을 현장에 못 들어오게 하겠다고 어느 노동조합이 선언한 것 같다. 흘러오는 거대한 수레를 피할 수 없다. 결국 그 사회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모 씨(여·40대·부산광역시 거주)

“전체적으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딱히 흠 잡을 게 없다. 윤석열이 역사에 남을 이상한 짓을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그래도 하늘이 아직 우리나라에 ‘그래 너희 열심히 하니까 좀 더 살아라’ 하면서 윤석열을 내쫓고 이재명을 앉힌 것 같다. 하하.”

박모 씨(여·60대·경북 영주시 거주)

“대통령은 큰 그림을 그려야 하는 사람이지 저렇게 하나하나 학교 선생님처럼 지적하면서 고치라고 하는 사람이 아니다. 앞으로 우리나라가 뭘 먹고 살아야할지 그런 큰 그림을 안 그리고 자잘한 거에만 신경을 쓰는 게 참 한심하다. 뭐 대통령이 생리대가 어떻고 교복이 어떻고 쯧쯧. 그냥 시장이나 해야 할 사람이다. 코스피가 5000이 됐으니 하면서 자화자찬을 하는데, 이렇게 돈을 뿌려대는데 주식이고 집값이고 안 오르면 그게 이상한 거지. 돈으로 지지율 사는 거 아닌가.”

국민의힘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데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훨씬 많았다. ‘내부 총질’을 일삼는 한 전 대표와 친한동훈계 정치인들을 제명시킨 것이 당을 뭉치게 한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소수에 불과했다.

- 국민의힘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어떻게 봤나. 

박모 씨(남·20대·대구광역시 거주)

“이제 국민의힘은 관심도 없다. 그냥 망해야 할 정당이다. 무슨 조폭도 아니고…. 죄송한 얘기지만 이제 좀 노인들은 정치에서도 좀 물러나고 정치에도 관심 좀 끄시고 하면 안 되나. 노인들 때문에 보수가 망하는 건 알고들이나 계신지 모르겠다. 이거 빼지 말고 기사에 꼭 써 달라. 어차피 이런 얘기 해도 조작이니 뭐니 하면서 정신승리나 하겠지만.”

이모 씨(남·30대·경남 진주시 거주)

“장동혁이 단식할 때 한동훈이 갔어야 한다고 보긴 하는데, 그거랑은 별개로 저렇게 자기 맘에 안 든다고 제명시키는 게 정당이 맞나 싶다. 한동훈이 좋고 싫고를 떠나서 지지자가 많은 사람인데. 이준석 꼴 보기 싫다고 내치고 한동훈 꼴 보기 싫다고 내치고 나면 어떻게 이기겠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된다.”

문모 씨(여·40대·부산광역시 거주)

“국민의힘이야 원래 그런 정당인데 뭐. 군사독재 때부터 마음에 안 드는 사람 없애고 입틀막(‘입을 틀어 막는다’의 줄임말) 하고 쫓아내고 그랬는데 이상할 게 있나. 당원들도 그런 걸 더 좋아하니까 저러는 거지 뭐.”

박모 씨(여·60대·경북 영주시 거주)

“야당이면 똘똘 뭉쳐서 어떻게든 여당을 이길 생각을 해야 하는데 맨날 당내에서만 태클을 걸어대니 당이 잘 될 리가 있나. 제명 잘 했다. (한 전 대표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국민의힘에 등을 돌릴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질문에) 그래봐야 한줌이다. 한동훈 꼴 보기 싫어서 국민의힘 안 찍은 샤이 보수들이 돌아오면 오히려 이득이다.”

전국적으론 민주당 유리…영남에선 ‘글쎄’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서도 여당이 승리할 거라는 예상이 압도적이었다. 심지어 이재명 정부를 탐탁찮게 보는 사람들도 여당이 승리할 거라는 관측에는 동의했다. 다만 영남 선거 결과에 대한 예상은 엇갈렸다.

- 차기 지방선거 전망은 어떻게 보나. 

박모 씨(남·20대·대구광역시 거주)

“(전국적으로는) 민주당이 이기지 않겠나. 솔직히 민주당이 잘하는지는 모르겠는데 국민의힘이 알아서 자빠져주니 민주당이 압승할 것 같다. (대구·경북에서는) 국민의힘이 유리하긴 할 텐데…. 김부겸이 나오면 김부겸 찍는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또 모르겠다.”

이모 씨(남·30대·경남 진주시 거주)

“(전국적으로는) 민주당도 딱히 잘하는 것 같지 않은데, 국민의힘이 개판이라 민주당이 이길 것 같다. 대통령이 잘해서 좀 밀어줘야 한다는 생각도 있을 것 같고. 여론조사도 그렇게 나오는 것 같던데? (경남에서는) 잘 모르겠다. 원래대로면 국민의힘이 이기겠지만 이번에는 좀 비등비등하지 않을까? 진주 같은 데는 국민의힘이 이길 거고, 도지사는 글쎄…. 김경수가 나오면 장담을 못하겠다.”

문모 씨(여·40대·부산광역시 거주)

“(전국적으로는) 민주당은 대통령 뒷받침을 못해주고 있는데, 대통령이 민주당을 이기게 해주는 것 같다.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이번에 민주당이 이기면 정청래가 자기가 잘해서 이긴 줄 알고 또 날뛸까봐 그게 걱정이다. 이재명이 잘해서 민주당이 이긴다는 걸 민주당도 알아야 한다. (부산에서는) 전재수가 나오면 이길 수 있다. 박형준이 워낙 평가가 별로라서. 대통령이 해수부도 부산으로 이전하지 않았나.”

박모 씨(여·60대·경북 영주시 거주)

“(전국적으로는) 돈을 저렇게 뿌려대니 민주당이 유리하지 않겠나. 여론조사보다야 국민의힘이 좀 더 이기겠지만…. 이재명이 저렇게 못하고 있는데 국민들이 참…. 답답하다. (대구·경북에서는) 대구에서는 김부겸이 나오면 찍어준다는 사람들이 꽤 있는 것 같더라. 경북이야 무조건 국민의힘이 되는 거고.”

 

 

 

https://www.sisaon.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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