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분당 오토바이 8500만원 날치기' 사건, 알고보니 자작극이었다
1,477 2
2026.02.17 11:43
1,477 2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친구 사이 철없는 장난으로 알려졌던 ‘분당 8500만원 돈 가방 날치기’ 사건이 알고보니 자작극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상품권 구매대행업체 업주 40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와 범행을 공모한 지인 B씨와 C씨는 같은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일당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4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주택가에서 8500만원이 든 가방을 오토바이에 탄 괴한에게 뺏긴 것처럼 꾸며 허위로 신고한 혐의를 받는다.


당초 이 사건은 A씨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에게 돈가방을 날치기당했고, 이후 B씨가 경찰에 나타나 “친구끼리 장난 친 것”이라며 돈을 돌려준 해프닝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이는 A씨가 자신의 사업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꾸민 일로 밝혀졌다. 그가 몸담은 상품권 매매업계는 일반적으로 배달 과정에서 사고가 나면 중간 관리인이 책임지지 않는 관행이 있는데, A씨 사업장은 도난 사고에도 돈을 돌려준다고 홍보하기 위해 벌인 자작극이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A씨는 지인을 포섭해 역할을 나눴다. A씨가 의뢰인의 돈을 인출해 이동하면 헬멧을 쓴 C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가방을 낚아채고 이후 B씨가 나타나 “장난이었다”며 수습하는 식이다. A씨는 112 신고 이력을 이용해 의뢰인에게 신뢰를 주려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신고 직후 B씨는 절도 혐의로 입건됐는데, ‘불법영득 의사(불법적으로 타인 물건을 자기 소유와 같게 이용하거나 처분하려는 의사)’ 없이 단순 장난이면 혐의 성립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처벌을 받지 않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장난으로 보기에는 피해 액수가 크고 범행을 위해 오토바이까지 빌리는 등 계획 정황을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일당은 초기에는 범행을 부인하다 경찰의 추궁에 일체를 자백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를 확대한 결과 이들이 공모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했다”며 “A씨에 대해선 범행을 계획한 주범임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6220073?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259 02.15 24,5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1,4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22,5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0,0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24,8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0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4,3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2,6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535 기사/뉴스 송가인, 설 안방 울렸다...‘국보급 보이스’로 ‘가요무대’ 대미 장식 13:20 13
2994534 기사/뉴스 농업 고용인력 64%가 외국인…저출산·고령화 '직격탄' 13:19 34
2994533 유머 어떤분이 좌회전 해야 하는데 시동 꺼트리고 신호가 몇 번 바뀌도록 출발 못하고 있으니까 충청도 경찰이 다가오더니 1 13:19 277
2994532 이슈 현대 판소리 근황 1 13:19 104
2994531 유머 재재 : 팬싸에서 왜 동태되는거야????? 4 13:18 554
2994530 이슈 샤갈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 2 13:17 301
2994529 이슈 규민 딘딘 모음집.jpg 1 13:17 170
2994528 이슈 요즘 부자들이 많이 쓴다는 증여의 기술 11 13:16 1,331
2994527 이슈 시장 가면 가끔 있는 이런 강아지들 보면 너무 따숩고 좋아 1 13:15 395
2994526 기사/뉴스 ‘트롯 불사조’ 윤서령, 김연자 곁에서 날았다…미모·실력 나날이 UP 13:14 85
2994525 이슈 한국에서 히잡을 쓰고다니면 당연히 사람들은 쳐다봄. 왜 할랄푸드를 한국이 준비해주지 않으면 인종차별인건데? 너희 나라에서 먹으라고. 18 13:13 1,476
2994524 기사/뉴스 뉴비트, 설맞이 단아한 한복 자태...7人 7色 비주얼 폭발 13:12 92
2994523 유머 반려견 자랑해달라는 윤남노 셰프 인스스 무물에 도착한 사진ㅋㅋㅋ 1 13:11 1,266
2994522 이슈 명절연휴 안 쉬는 카페 특 1 13:11 850
2994521 유머 동남아 짤 업데이트됨 43 13:10 2,131
2994520 이슈 요즘 스레드 수준 무섭네 6 13:10 1,682
2994519 유머 냉부에서 오타쿠를 맡고있는 최고령과 막내 6 13:09 813
2994518 이슈 넷플 레이디두아 보며 떠오른 2000년대 초에 난리났던 빈센트앤코 명품 시계 사건 8 13:09 1,296
2994517 이슈 이정도면 진짜 사랑이였다고 말 나오는 <레이디 두아> 인물 관계...jpg 4 13:07 1,742
2994516 이슈 전 냄새 맡고 들어온 강아지 3 13:07 7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