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 배구 팬으로 유명한 부승관은 배구 동호회를 만들고 싶어 할 만큼 배구에 진심이라고 고백했다. 부승관의 배구 고민을 듣던 김연경은 앞서 나온 정관장 얘기를 꺼내며 "(부승관이) 정관장 팬이라 내가 별로 안 좋아했다"라면서 부승관이 여자 프로배구 정관장의 팬인 걸 언급했다.
김연경은 "우리(흥국생명)가 정관장과 라이벌 구도가 있었는데, (승관이가) 시합 끝나면 꼭 와서 선수들에게 잘했다고 인사하더라"면서 "우리가 이겼을 땐 괜찮다. 근데 우리가 졌을 때, 스트레칭할 때 어디선가 나타나서 그렇게 하는 게 너무 싫었다"라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던 부승관은 "나 같아도 짜증 날 것 같다"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부승관은 "제 입장도 이해해줘야 한다. 그때가 그 시즌에서 유일하게 정관장이 흥국을 이겼던 날이다. 그것도 삼산체육관에서"라며 "혼자 지하철 타고 가서 당연히 질 거라 생각했는데, 이겨서 너무 좋았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연경은 "너무 싫고, 짜증 났다"라고 당시 감정을 재차 소환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원더독스 매니저가 부승관이라고 해서 '아' 싶었다"라면서도 "근데 만나니까 사람이 너무 괜찮았다"라며 부승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부승관은 "누나는 범접할 수 없으니까 사실 인사드리러 가고 싶었는데, 누나가 나한테 눈길을 안 주더라"라고 토로했고, 김연경은 "눈길을 왜 주냐. 싫어했다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남금주 기자 / 사진=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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