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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잘못이라면 여신을 너무 사랑한 것밖에 없는 칼리스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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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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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는 사냥과 달의 신 '아르테미스'를 섬기는 요정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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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덬들이 알겠지만, 아르테미스를 섬긴다는 것은 남자와 결혼하지 않는 처녀로서 평생을 살겠다는 약속과 동일함.

 

아르테미스의 서약을 한 사람들이 약속을 깨고 남자와 결혼한다? 그러면 바로 아르테미스의 저주를 받았음

 

(그래서 아르테미스 숭배자들을 레즈비언과 연관시키는 해석들도 많음.)

 

 

 

 

 

 

 

저주 받으면 되지? ㄴ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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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는 너무나 무서운 여신임.. 만화로 보는 그리스로마신화에서는 많이 순화시킨것..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인간들 죽이기 쌉가능 여신....

 

 

 

 

 

 

 

 

아무튼 아르테미스를 흠모하여 아르테미스의 서약을 한 요정 칼리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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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가 제일 좋아했던 것은 아르테미스와 여신의 추종자들과 함께 숲 속을 달리며 사냥을 하는 것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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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칼리스토에게는 그것이 최애와의 만남이었기때문...

 

칼리스토에게는 아르테미스와 만나고 같이 활동할 수 있는 숲 속이 팬미팅장, 잠실 주경기장 그 자체...

 

 

 



 

 

 

 

 

그렇게 최애를 만나서 행복에 들떠있는 칼리스토.. 그런 칼리스토를 저 멀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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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가 보고 있었음

 

제우스 (a.k.a. 아르테미스 아빠)

 

 

 

 

 

 

제우스는 칼리스토가 예뻐서 참 마음에 들었음.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성격인 것도 참 마음에 들었음.

 

그래서 플러팅을 시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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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칼리스토야. 나의 님프가 되는건 어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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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윽..

 

 

 


칼리스토는 이미 제우스의 추악한 연애 사정 등을 모두 알고 있었음.

 

그리고 그런 제우스가 너~~무 싫었음. 그래서 단호하게 거절함.

 

 

 


 

칼리스토가 거절을 했는데도 제우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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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아르테미스의 맹세때문에 걱정이니? 아르테미스는 내 딸이니 괜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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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정말 너무 싫다..)

 

 

 

 

제우스가 아무리 플러팅을 해도 칼리스토는 단호하게 거절함.

 

거절하다못해 진저리를 침.

 

 

 

 

 

 

여기에서 제우스가 물러났으면 모두에게 해피엔딩이었겠지만,

 

우리 모두 알다시피 제우스는 여기서 물러날 인간.. 아니 신이 아니었음.

 

제우스는 꾀를 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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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 이 방법까지는 안쓰려고 했지만..

 

 

 

 

 

 

 

 

 

 

 

한편, 사냥이 끝나고 혼자 있던 칼리스토.

 

 

 

(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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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 누구..ㅅ..

 

 

 

 

 

혼자 있던 칼리스토를 찾아온 사람이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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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칼리스토의 최애이자 흠모의 대상, 칼리스토의 여신 아르테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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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아르테미스님, 이런 누추한 곳에는 왜..

 

 

 

 

 

 

아르테미스는 말없이 미소를 지으며 칼리스토를 쓰다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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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는 감격함..

 

최애가.. 그렇게 먼 거리에서만 보고 다가갈 수 없던 최애가 자기한테 다가와준것이니까..

 

(아르테미스 주위에는 추종자들이 엄청나게 모여있어서.. 쉽사리 다가갈 수 없음..)

 

 

 

 

 

수줍어하는 칼리스토에게 다가가는 아르테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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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는 칼리스토에게 다가워 입맞춤을 했고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의 입맞춤을 받아들였음.





그리고 그 때,

 

 

(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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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의 모습이 사라지고 제우스가 나타났음.

 

 

 

 

 

 

 

사실, 칼리스토에게 다가온 아르테미스는 제우스가 변신한 모습이었던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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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에서는 아주 명확한 상징물로 '아르테미스로 변신한 제우스'를 표현하는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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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독수리.

 

독수리는 제우스의 상징이기 때문.. 아르테미스 옆에 독수리가 있다?

 

그건 찐 아르테미스가 아니라 '아르테미스로 변신한 제우스'라는 의미임..

 

 

 

 

 

 


 

 

칼리스토는 놀라서 거부하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음.

 

그렇게 칼리스토는 제우스와 억지로 관계를 맺게 됨.

 

 

 

 

 

 

 

 

그 후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 칼리스토는 몸이 약간 이상함을 느낌...

 

제우스의 아이를 임신한거임. 칼리스토는 최대한 숨기려고 노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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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르테미스와 추종자들이 함께 목욕하던 때에 부른 배를 들키고 맘.

 

 

 

 

 

 

 

칼리스토가 그냥 평범한 님프였다면 제우스의 아내인 헤라만 걱정하면 됨.

 

그런데 아까 말했듯이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의 맹세를 한 님프란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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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의 추종자들은 모두 순결한 처녀여야 했기 때문에, 칼리스토는 추방당할 수 밖에 없었음.

 

이에 대해 칼리스토가 억울함을 호소해도 어쩔 수가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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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순결의 맹세를 져버리고 임신까지 하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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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 아르테미스님.. 저는 억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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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미스: .... 하지만 내가 너를 쫓아내지 않는다면 형평성에 어긋난다. 얼른 숲을 나가라.

 

 

 

 

 

사실 아르테미스는 아르테미스의 맹세를 어긴 사람은 잔인하게 벌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칼리스토를 그냥 쫓아내기만 한 것도 칼리스토의 처지를 많이 봐준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음..

 

(아빠인 제우스가 그런 것이기 때문에 크게 벌을 주지 못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고..)

 

 

 

 

 

 

 

 

죄라면 그저 아르테미스 여신을 사랑한 죄밖에 없었던 칼리스토..

 

칼리스토는 아르테미스 추종자 무리를 벗어나 숲에서 살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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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숲의 동굴에서 제우스의 아이를 낳게 됨.

 

그 아들이 바로 '아르카스'

 

 

 

 

 

 

사랑하는 여신도 잃고, 동료들도 잃고.. 혼자가 된 칼리스토는 아들인 아르카스를 사랑으로 보살핌.

 

하지만 아르카스를 동굴 밖으로 함부로 내보내지는 않음.

 

왜냐하면 헤라의 눈에 띄면 안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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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어릴 적 엄마를 닮아 활기찬 성격이었던 아르카스는.. 어느 날 엄마 몰래 동굴 밖으로 나가서 꺄아꺄아하며 놀게 됨.

 

그리고 그 모습을 헤라에게 들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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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카스를 보자마자 제우스의 자식인걸 알아본 헤라. 극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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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스토에게 저주를 걸어 곰으로 만들어버림.

 

순식간에 곰이 되어버린 칼리스토는 아기를 안아줄 수도 없고, 아기에게 말을 걸 수도 없었음..

 

그 때, 숲 속으로 사냥을 온 사람들이 곰을 보자 위협을 하며 쫓아내려함. 

 

사람들, 덧붙여 사랑하는 아들에게조차도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린 칼리스토는 숲 속 깊은 곳으로 숨어버리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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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남은 아기는 삼촌인 헤르메스가 거두었고, 헤르메스의 어머니인 마이아가 길러주었음.

 

(숲 속을 지나던 왕이 발견해서 길렀다는 전승도 있음)

 

 

 

 

 

 

 

 

 

아무튼 아르카스는 양부모님 밑에서 사랑으로 쑥쑥 자랐고 생모인 칼리스토를 닮아 아름답고 활달하고 사냥을 좋아하는 청년으로 자람.

 

어느날, 청년 아르카스는 평소엔 가지 않던 숲 속에 들어가 사냥을 하게 됨

 

 WOOCg.jpg

 

그리고 커다란 곰을 보게 되는데, 곰이 아르카스를 위협하듯 두 발로 서서 팔을 쭉 펴는게 아니겠음? 그리고 자신에게 달려오는거임!

 

아르카스는 위협을 느끼고 곰을 죽이려고 활을 꺼내들었음.

 

 


 

하지만 이 곰은 나도 알고 덬들도 알듯.. 아르카스의 엄마인 칼리스토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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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되는 저주를 받았지만 마음은 칼리스토: (아르카스..! 내 아들..!)

 

칼리스토는 아들 아르카스를 알아보고 반가운 마음에 안아주려고 달려왔던 것이었음

 

 

아르카스는 꿈에도 모르고 곰이 자신을 위협한다고 생각..

 

그래서 활을 들어 곰의 심장을 겨누고 활시위를 당기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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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광경을 목격한 제우스가 깜짝 놀라 칼리스토와 아들 아르카스를 별자리로 만들어버림.

 

(아들이 어머니를 살인하는 참사는 막아야 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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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칼리스토와 아르카스는 별자리가 됨....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여러 이야기가 참 많지만 칼리스토 이야기만큼 안타까운 이야기도 몇 없는데....

 

볼때마다 안타까움.....

 

 KUtzg.jpg

 

칼리스토 이후로는 아르테미스가 뭐라고 했는지 제우스가 스스로 깨달았는지... 적어도 아르테미스로 변신해서 아르테미스 추종자를 겁탈하는 일은 없었음..

 

그냥.... 칼리스토를 아르테미스 쭉 좋아하게 놔뒀으면 이렇게 비극으로는 안 끝났을 이야기....🤦‍♂️🤦‍♂️🤦‍♂️

 

 

큰곰자리를 보면 칼리스토를 생각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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