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향해 분당 아파트를 팔고 주식을 사라는 야당의 비난을 담은 기사를 공유한 이 대통령은, "장동혁 대표가 청와대에 오시면 조용히 여쭤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여쭙겠다"며 "금융·세제 등 특혜를 유지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적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힘은 소수의 투자·투기용 다주택 보유를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거냐"며 "설마 그 정도로 상식이 없지는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집은 투자수단일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주거수단"이라며 "다주택자에게 부여한 부당한 특혜는 회수돼야 하고, 다주택 보유로 만들어진 사회 문제에 대해 일정 정도의 책임과 부담을 지우는 게 공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주택자들이 집을 매도하면 임대가 줄어 무주택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그만큼 임대 수요가 줄어들 테니 이같은 주장은 무리"라면서 "주택 임대는 가급적 공공에서 맡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집과 어머니가 살고 있는 지방 주택을 포함해 모두 6채의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장동혁 대표는, "명절이라 95세 노모가 살고 계신 시골집에 왔는데 대통령의 SNS 글 때문에 노모의 걱정이 크다"면서, "어머니가 '이 집 없애려면 내가 얼른 죽어야지'라고 하신다"며 이 대통령의 비판을 에둘러 반박했습니다.
정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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