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셰프들의 어린 시절 사진이 공개됐다. 컬러 사진들이 등장하던 가운데, 유일한 흑백사진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바로 최현석.
사진이 공개되자마자 현장은 초토화됐다. 모두 "보릿고개 아니냐", "전쟁 때 아니냐", "진짜 흑백요리사 같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유복 감별사'로 활약했던 최현석은 "지금까지 나온 셰프님들은 다 유복했는데, 유복하지 않은"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사진을 보고 웃던 손종원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



안정환은 "왜 최현석 셰프가 그렇게 소금을 뿌렸는지 알겠다. 옛날에는 소금이 귀했거든"이라고 했고, 김풍은 "이제부터 소금으로 안 놀리겠다"고 약속하기도.
최현석은 "저 때 '칼라' 사진기는 더 비쌌다"라며 컬러 사진도 공개됐다. 멀끔해진 최현석의 모습에 김성주는 "몇 년 만에 집안 살림이 좋아졌나 보다"라고 말하기도. 이후 모든 셰프들의 사진이 공개되자 김성주가 "최 셰프 빼고는 다 유복했네요"라고 하자 최현석은 "그게 전쟁 직후라"라고 자포자기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최현석의 사진을 다시 보여달라는 요청에 사진이 다시 공개됐고, 최현석은 "제가 탔던 탱크는 그림 탱크였다"고 고백했다. 최현석과 동갑인 김성주는 "난 저 정도 사진은 없는데"라고 연신 놀랐고, 박은영은 "제일 슬픈 건 저 사진이 고르고 고른 사진이란 거 아니냐"고 말했다.
이후 최현석과 손종원의 허벅지 씨름 대결. 김성주와 안정환은 "해방둥이 최현석과 유복한 손종원의 대결이다"라며 "탱크보이와 욕조보이, 흑백과 컬러, 보리밥과 쌀밥"이라며 두 사람의 대결을 중계했다. 이에 최현석은 "보리밥 아니고 보리죽"이라고 웃으며 정정했다.
남금주 기자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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