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경주 서봉총이 '스웨덴 봉황'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이유
2,939 15
2026.02.16 12:23
2,939 15

때는 1926년.

 


lFNUs.jpg

 

 

일본: 스웨덴 황태자가 일본에 방문했으니 환심을 좀 사야겠다

 

 

 



EHBdb.jpg

 

방일중이었던 스웨덴의 황태자 구스타프 아돌프 6세

 

(특: 동양문화와 고고학에 관심많음)

 

 



 

 

 

 

lFNUs.jpg

 

일본: 황태자님, 조선에 문화재가 많이 발굴되고 있는 지역이 있는데 함께 가보실?

 

 

 

 

 

 

 

EHBdb.jpg

 

구스타프 아돌프 6세: (솔깃) 오 그래요? 같이 가보죠

 

 

 

 

 

 

 

그래서 배를 타고 

 

uNAOj.jpg

 

아돌프 6세 경주 도착

 

 

 

 

 

 

 

경주는 당시 일제가 발굴 작업을 한창 진행하던 지역.

 

xdyUV.jpg

 

일본은 스웨덴 황태자에게 석굴암, 불국사 관광을 시켜줌.

 

 

 

 

 


EHBdb.jpg

 

구.아.6 : 여기가 경주...

 

 

 

 

 

 

 

 

lFNUs.jpg

 

일본: 아.. 더 환심을 사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efIWz.jpg
 

???: 발굴 중인 고분이 있는데 하이라이트인 금관 발굴이 남았거든요? 그걸 황태자한테 하라고 하는게 어떨까요?

 

 

 

 

 

 

lFNUs.jpg

 

일본: 헐, 그 아이디어 좋네

 

 

 

 

 

 

YRHGI.jpg
 

석굴암, 불국사를 관람시킨 후 황태자를 발굴 중이던 고분에 데려온 일본.

 

 

 

 

 

 

lFNUs.jpg

 

일본: 황태자님 이쪽으로 좀.. 이번에 새로 발굴한 고분입니다.

 

 

 

 

 

EHBdb.jpg

 

구스타프 아돌프 6세: 아직 발굴중인겁니까?

 

 

 

 

 

 

lFNUs.jpg

 

일본: 네, 황태자님께서 고고학에 관심이 있다고 들었는데 직접 들어가서 발굴해보시는건 어떠십니까?ㅎㅎ

 

 

 

 

 

 

EHBdb.jpg

 

구스타프 아돌프 6세: ........................!!! (하겠다고 함)

 

 

 

 

 

 

 

 

 

그렇게 스웨덴 황태자 구스타프 아돌프 6세는 발굴 고분으로 들어가 금관을 발굴하게 됨

 

 

Zebus.jpg

 

 

↗ 이 사람이 구스타프 황태자

 

 

 



AeShg.jpg

 

 

그리고 그렇게 해서 발굴한 금관이

 

 

 

 

 

 

jgbVZ.jpg

 

이 봉황장식 금관

 




 

 

 

 

lFNUs.jpg

 

일본: (환심사려고 겁나 노력) 와 황태자님 대단하시네요^^ 이 금관은 귀국 스웨덴의 이름을 따 '서전관'이라고 부르는게 어떨지요~^^? 고분의 이름도 그럼 서전총으로...

 

* 스웨덴 = 서전(瑞典)이라고 불렀음

 

 

 

 

 

 

 

그 이야기를 들은 구스타프 황태자는 잠시 생각함.

 

EHBdb.jpg

 

그리고 거절함

 

구스타프 아돌프 6세: ㄴㄴ 전 반대입니다. 신라 왕릉에 먼 서양나라의 이름을 붙이는 것은 좀..

 

아까 보니 금관 정수리에 봉황같은 새가 세 마리 붙어 있던데 봉황총(鳳凰塚)이라면 어떻겠습니까?

 

 

 

 

 

 

 

lFNUs.jpg

 

일본은 당황.

 

일본: "그... 경주에 봉황대라는 무덤이 있긴해서... 이름이 겹쳐서 그건 좀...;"

 

 

 

 

 

 

 

그래서 결국 이 고분은

 

스웨덴(서전)에서 한 글자 따고 봉황에서 한 글자 따서 '서봉총'이라고 부르기로 결정함.

 

MQXnA.jpg

구스타프 아돌프 6세 이후 스웨덴은 우리나라랑 정상회담을 할 때마다 서봉총 얘기를 한다고 함

 

참고로 이 발굴을 주도했던 고이즈미 아키오는 저 봉황모양의 신라 금관을 기생들한테 씌우고 놀아서 조선인들의 큰 분노를 사기도 함 😡

 

 

 

 

 

그리고 일제가 한 이 서봉총 발굴은 너무너무 졸속 발굴이어서 2016년에 우리나라 고고학계 주도로 다시 발굴함.

 

그래서 발굴한지 거의 100년 뒤인 지금에서야 서봉총에 대한 연구자료가 많이 나오고 있음.  

 

 

 

~끝~

 

참고: http://kjnamsan.org/z/gallari/choi/line3-07.html

https://www.kocis.go.kr/koreanet/view.do?seq=3921

황윤,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경주여행』, 책읽는 고양이, 2020.

YTN 뉴스 「일제 때 첫 발굴 서봉총, 이제서야 연구 결과 쏟아지는 이유는?」. 2020.09.13.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251 02.15 22,90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11,48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21,3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20,04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22,75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4,9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4,0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3,8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4,31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4354 유머 바지락 칼국수 사과문 2 10:26 761
2994353 팁/유용/추천 카카오페이 퀴즈타임 10:24 110
2994352 이슈 지금의 아이브를 있게 해준 노래 두 곡... 7 10:24 317
2994351 이슈 17년 전 오늘 발매된_ "짜라자짜" 1 10:23 82
2994350 이슈 자폐아 낳을 확률이 2배 높은 부모 직업 9 10:21 1,751
2994349 기사/뉴스 시들해진 '두쫀쿠' 열풍…자영업자들 "악성 재고 됐다" 38 10:19 2,049
2994348 기사/뉴스 치솟는 공사비…경기도 어느새 '강남급 분양가' 2 10:17 421
2994347 이슈 갤럭시 스토어 폰트 할인 데이 (2026. 2.17. 오전 9:00 ~ 2026. 2. 18. 오전 8:59) 3 10:16 823
2994346 유머 설날이라고 태극기 게양한 일론머스크 4 10:16 1,001
2994345 이슈 오늘도 동물의왕국 나레이션 잘 마친 포레스텔라 고우림 2 10:13 365
2994344 이슈 다음달 출시된다는 100만원 이하 저가형 맥북 예상 컬러.jpg 30 10:11 2,455
2994343 이슈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10:11 126
2994342 유머 DNA의 위대함에 놀란 기성용 15 10:09 2,532
2994341 유머 한녀들 한국남자한테도 일녀한테도 동남아여자들한테도 깁 달라고 쥐어짜이는 거 실환가 30 10:08 2,271
2994340 기사/뉴스 탁재훈, 옥주현에 기습 고백 "핑클 중 네가 제일 예뻐…연애 안 해? 내가 해줘?" 11 10:05 1,954
2994339 이슈 본인에게 가장 와닿는 불교 명언은? 13 10:04 701
2994338 기사/뉴스 "시간 내어 찾을 이유 없어"…고객 잃은 영화관, 설 명절에도 찬바람만 2 10:04 500
2994337 이슈 [NH농협은행 X 변우석] 2026년 설 인사가 도착했어요💌 4 10:02 158
2994336 기사/뉴스 '이틀 후면 12억 허공으로' 로또 1등 미수령 수동 당첨자 '부디' 17 10:02 1,947
2994335 기사/뉴스 [단독] 두 개로 나뉜 무안 제주항공 유가족, 향후 대응도 갈릴 듯 17 09:56 3,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