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법조업 中어선 벌금 상한 3억→15억 추진…제재 실효성 강화
379 1
2026.02.16 11:46
379 1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불법 중국 어선에 부과하는 벌금을 현재보다 5배 수준으로 대폭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양경찰청은 불법 중국 어선에 부과하는 벌금을 최대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불법 조업에 대한 타 국가의 벌금 수준을 고려하고, 부당이득의 철저한 환수를 위한 조치다.

현재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는 무허가 대상 어선에 약 100만달러(약 15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고, 유럽연합(EU)도 불법 어획물 가치의 5∼8배의 액수를 벌금으로 징수한다.

벌금 상향에 맞춰 담보금 역시 상향 조정된다.

재판 전 어선·선원 석방을 위한 담보금은 현재 어선 규모에 따라 1억5천만∼3억원 사이에서 차등 부과되고 있지만, 관련 규정 개정 이후에는 선박 규모에 상관 없이 최대 15억원으로 통일할 방침이다.


검찰이 부과하는 담보금을 납부하면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선장과 선박은 곧바로 억류에서 풀려나 본국으로 돌아가고 이후 형사 절차는 약식으로 진행돼 선장 또는 기타 위반자에 벌금형이 내려진다.

벌금을 납부하면 담보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벌금 미납 땐 담보금은 국고에 귀속된다.

해경청은 과징금 도입 방안도 한때 검토했지만 실익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과징금의 경우 통상 불법 이득과 비례해 산정하기 때문에 벌금보다 더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어 해경청은 경제적 제재 효과가 더욱 강력한 벌금 상향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러한 벌금과 담보금 상향 조치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강력하게 대응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해경청 업무보고에서 "10척이 넘어와서 1척 잡혔을 때 10척이 같이 돈 내서 물어주면 사실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게 매우 어렵다"며 "10척이 모아서 내기도 부담스러울 만큼 벌금을 올려버려서 강력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경청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지난 1월 대표 발의한 '경제수역어업주권법' 개정안의 향후 논의 과정에서 해양수산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벌금과 담보금의 상향 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다소 주춤했다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경의 중국 어선 나포 실적을 보면 2019년 115척, 2020년 18척, 2021년 66척, 2022년 42척, 2023년 54척, 2024년 46척에 이어 작년에는 57척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어선 담보금 납부액 역시 2020년 13억1천만원, 2021년 55억9천만원, 2022년 17억8천만원, 2023년 36억1천만원, 2024년 45억4천만원에 이어 작년에는 51억4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처벌이 이익보다 무겁게 작동해야 재범을 끊을 수 있다"며 "우리 바다의 질서를 흔드는 불법 조업에 대해서는 '잡혀도 남는 장사'가 되지 않도록 처벌의 실효성을 확실히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90826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526 02.13 25,3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6,36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6,9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5,8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7,3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2,8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8363 기사/뉴스 "BTS 온다니 하룻밤에 180만 원"‥'BTS노믹스' 틈탄 바가지 기승 13:52 316
408362 기사/뉴스 경찰, "폐가 체험 가자" 미성년자 유인해 소요산에 버리고 간 일당 검거 12 13:43 956
408361 기사/뉴스 '데뷔 7주년' ITZY, "믿지는 언제나 힘이자 자부심"…월드투어 출발 2 13:35 195
408360 기사/뉴스 대전 고속화도로 역주행 승용차, 버스와 충돌… 20대 운전자 숨져 25 13:34 1,758
408359 기사/뉴스 최현석, 흑백사진 공개에 초토화…"다른 셰프들은 유복한데" ('냉부해') 12 13:28 2,292
408358 기사/뉴스 '틈만 나면,' 유재석, '둘째 득녀' 조정석 축하 전화 1호! 1 13:25 893
408357 기사/뉴스 진도군, 대표 특산물 ‘봄동’ 본격 출하를 맞았다…농가 소득 톡톡 9 13:06 916
408356 기사/뉴스 에이티즈, 미니 13집 美 ‘빌보드 200’ 3위…커리어 하이 달성 5 12:57 174
408355 기사/뉴스 김정난, 19년 함께한 반려묘 떠나 보내 "내 전부이자 우울증 약" 12:51 958
408354 기사/뉴스 박명수, 대입·취업 묻는 명절 스트레스 사연에 "민감한 질문 하면 안 돼" ('라디오쇼') 12:40 224
408353 기사/뉴스 ‘솔로지옥5’ PD “이성훈, 이명박 손자 아냐‥너무 닮아 제작진도 의심” 18 12:37 2,889
408352 기사/뉴스 빌리 츠키, 발톱 빠져도 42.195km 완주 "지면 안 된다는 생각" 4 12:30 1,162
408351 기사/뉴스 '지식인 노출' 사고 후속조치… 네이버,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개편 12:25 431
408350 기사/뉴스 입사 동기에 “또라X, 나와”…‘직장 내 괴롭힘’ 아닌 이유는? 1 12:19 961
408349 기사/뉴스 블랙핑크인데‥제니 지나친 겸손 “초등학생 나 잘 몰라”(마니또 클럽)[결정적장면] 6 12:19 1,111
408348 기사/뉴스 82메이저, 일본 투어 성황리 마무리..."행복하고 건강한 설 연휴 보내길" 12:16 154
408347 기사/뉴스 컬링 한일전 광고 중 일장기 노출…JTBC “제작진 과실, 깊이 사과” [공식] 7 12:11 2,429
408346 기사/뉴스 한국 여성 국제결혼 1위가 베트남 남자인 이유 276 12:05 28,243
408345 기사/뉴스 키스오브라이프, 걸크러시 벗고 '4인 4색' 한복 설 인사 12:05 364
408344 기사/뉴스 "단종과 엄흥도"…'왕과 사는 남자' 200만 돌파 기념 '어진 포스터' 공개 12 11:55 2,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