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불법조업 中어선 벌금 상한 3억→15억 추진…제재 실효성 강화
405 1
2026.02.16 11:46
405 1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불법 중국 어선에 부과하는 벌금을 현재보다 5배 수준으로 대폭 상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해양경찰청은 불법 중국 어선에 부과하는 벌금을 최대 3억원에서 15억원으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불법 조업에 대한 타 국가의 벌금 수준을 고려하고, 부당이득의 철저한 환수를 위한 조치다.

현재 태국, 인도네시아, 호주는 무허가 대상 어선에 약 100만달러(약 15억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고, 유럽연합(EU)도 불법 어획물 가치의 5∼8배의 액수를 벌금으로 징수한다.

벌금 상향에 맞춰 담보금 역시 상향 조정된다.

재판 전 어선·선원 석방을 위한 담보금은 현재 어선 규모에 따라 1억5천만∼3억원 사이에서 차등 부과되고 있지만, 관련 규정 개정 이후에는 선박 규모에 상관 없이 최대 15억원으로 통일할 방침이다.


검찰이 부과하는 담보금을 납부하면 유엔 해양법 협약에 따라 선장과 선박은 곧바로 억류에서 풀려나 본국으로 돌아가고 이후 형사 절차는 약식으로 진행돼 선장 또는 기타 위반자에 벌금형이 내려진다.

벌금을 납부하면 담보금을 돌려받을 수 있지만 벌금 미납 땐 담보금은 국고에 귀속된다.

해경청은 과징금 도입 방안도 한때 검토했지만 실익이 떨어지는 것으로 판단했다.

과징금의 경우 통상 불법 이득과 비례해 산정하기 때문에 벌금보다 더 낮게 책정될 가능성이 있어 해경청은 경제적 제재 효과가 더욱 강력한 벌금 상향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


이러한 벌금과 담보금 상향 조치는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에 강력하게 대응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주문에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해경청 업무보고에서 "10척이 넘어와서 1척 잡혔을 때 10척이 같이 돈 내서 물어주면 사실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게 매우 어렵다"며 "10척이 모아서 내기도 부담스러울 만큼 벌금을 올려버려서 강력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해경청은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이 지난 1월 대표 발의한 '경제수역어업주권법' 개정안의 향후 논의 과정에서 해양수산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벌금과 담보금의 상향 조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다소 주춤했다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해경의 중국 어선 나포 실적을 보면 2019년 115척, 2020년 18척, 2021년 66척, 2022년 42척, 2023년 54척, 2024년 46척에 이어 작년에는 57척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어선 담보금 납부액 역시 2020년 13억1천만원, 2021년 55억9천만원, 2022년 17억8천만원, 2023년 36억1천만원, 2024년 45억4천만원에 이어 작년에는 51억4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장인식 해경청장 직무대행은 "처벌이 이익보다 무겁게 작동해야 재범을 끊을 수 있다"며 "우리 바다의 질서를 흔드는 불법 조업에 대해서는 '잡혀도 남는 장사'가 되지 않도록 처벌의 실효성을 확실히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1/001590826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206 02.15 13,72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7,7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9,4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6,43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8,66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2,8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740 이슈 페스티벌가면 커플들 다 웬디조이처럼 서 있음. 나는 주로 도경수처럼 서 있는 편임 15:22 257
2993739 이슈 손종원 돌잔치 vs 윤남노 돌잔치 음식 스케일 봐 15:21 366
2993738 이슈 어제자 팬 이벤트 실패했지만 나름 성공적으로 끝낸 있지(ITZY) 팬 믿지들.x 1 15:21 64
2993737 이슈 거기 복실강아의 새배를 받으신 분.!✨ 1 15:20 116
2993736 이슈 설날 깜짝 선물로 바다 - Love me more (teaser.) / 원곡 - 에이핑크 1 15:19 35
2993735 이슈 내가 아껴먹던 발베니 17년 엄마가 갈비 만드는데 부었대... 9 15:19 1,001
2993734 이슈 레전드 짤 아기 근황 15:18 497
2993733 이슈 레즈비언이 뽑은 여자 연예인 TOP27 (2012년.ver) 1 15:18 422
2993732 유머 철수는 동쪽으로 80km/h로 달리는 트럭위에서 서쪽으로 80km/h의 속도로 뛰어내렸습니다. 철수의 속도를 구하시오. (2점) 2 15:17 257
2993731 이슈 충주맨 김선태 이전 1대 충주맨.jpg 15 15:16 2,044
2993730 유머 전세계에 한복이 중국 의복이 아님을 알린 1등 공신 6 15:16 823
2993729 정치 ‘옥중서신’ 권성동 “63빌딩서 현금 1억 주고받는 게 가능해?…반드시 돌아오겠다” 3 15:13 246
2993728 이슈 장항준감독님 얼굴에서 빛이나시더라고요 8 15:13 582
2993727 유머 경상도 댕댕이 특징 (소리 꼭 들어보기) 1 15:13 303
2993726 이슈 은행 실수로 입금된 14억 : 돌려준다 vs 징역 1년간다 27 15:10 1,814
2993725 이슈 그 시절 귀엽다고 난리났던, 불닭볶음면 먹는 맵찔이 박지훈 7 15:09 587
2993724 이슈 아이돌 서바말고는 다 나올거같은 서바광인 임현서 15:08 356
2993723 이슈 이혼을 고민했다는 흑백요리사2 출연진.jpg 9 15:07 3,261
2993722 이슈 컬링 한일전에서 경기 중간 광고에 일장기 송출한 jtbc 20 15:07 2,179
2993721 유머 진수가 열심히 일을했다 월급 200만원을 매월 저축해 드디어 20억짜리 건물을 매입했다 2109년이었다 11 15:06 1,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