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사라지는 송년·신년회…저녁 법카 손님 11.5% 줄었다
1,804 5
2026.02.16 08:11
1,804 5
지방 소재 공기업에 다니는 민지훈 씨(42)에게 송년회와 신년회라는 단어는 잊히고 있다. 올해로 3년째 회식 자체를 하지 않고 있어서다. 그는 “다들 집이 서울에 있다 보니 저녁 자리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인데, 연말 연초에도 회식하지 않는다”면서 “적응이 되다 보니 이제 연말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는 시간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금융회사에 다니는 장기영 씨(40)는 지난해 말 송년회 자리가 예년과 다름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1차 후 2차로 술 마시러 가려는 사람도 없거니와, 2차 비용도 과거에는 회사에서 지원을 해줬는데 몇 해 전부터는 끊겨버렸다”고 말했다.

직장인들의 연말·연초 행사인 송년·신년회가 사라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기에 사회적 거리 두기로 모임을 자제하는 문화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 사회 초년생들이 회식 자리를 꺼리는 가치관 등이 반영된 영향이다. 만성적인 경기 불황에 기업들이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연말·연초 식당 발걸음 뚝

16일 본보가 KB국민카드에 의뢰해 ‘개인과 기업(법인) 카드 연말·연초 음식업종 소비 현황’을 분석해 봤다. 2023년 연말과 2024년 연초 각각 10영업일(총 20영업일)을 기준점으로 삼아, ‘2024년 연말·2025년 연초’와 ‘2025년 연말·2026년 연초’의 매출 건수와 매출액 증감을 조사했다. 회식 자리 성격상 주말과 공휴일(12월 25일, 1월 1일)은 제외했다.


2025년 연말·2026년 연초의 음식업종 전체(개인·법인카드) 매출 건수는 기준점인 2년 전 대비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건수는 연말, 연초 외식을 위해 사람들이 식당을 얼마나 방문했는지를 나타낸다. 직전 해에는 기준점 대비 1% 감소하는 데 그친 점을 고려하면, 사람들이 점점 더 식당에 방문하지 않고 있음을 추세적으로 보여준다.

시점별로는 연말에는 0.5% 증가했지만, 연초에는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에는 외식을 위한 발길이 소폭이라도 늘었지만, 연초에는 그마저도 뚝 끊긴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주 회식 시간대’인 오후 6~12시로 시간대를 한정하면 매출 건수 감소 폭(8.7%)은 더 크다. 연말은 감소(3.7%) 전환했고, 연초 감소 폭(14%)은 더 커졌다. 이는 낮 회식 문화가 확산하는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실제 씀씀이를 보여주는 매출액의 경우 2025년 연말·2026년 연초에 기준점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말(3.7%)과 연초(1.4%)의 온도 차이는 존재했다. 회식 시간대로 한정(3.7%)해서 보면 감소세가 더 뚜렷하다.

●저녁에 식당서 법인카드 사용 크게 줄어

송년회, 신년회를 명목으로 저녁 자리에 회사 임직원들이 삼삼오오 식당을 방문하는 일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25년 연말·2026년 연초 ‘법인 카드’의 회식 시간대 매출 건수는 기준점 대비 11.5% 감소했다. 직전년도에는 7.7% 감소하는 데 그쳤는데 직장인들이 연말, 연초 저녁 회식을 꺼리는 경향성이 가속화됨을 보여준다.


생략


https://naver.me/56XLoyI2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201 02.15 12,16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5,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5,47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5,8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7,33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2,80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615 정치 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날 소리내어 웃었던 정청래 13:19 0
2993614 이슈 에스파 윈터 인스타 업뎃 13:19 16
2993613 이슈 공산주의적으로 콜라뚜껑 따기 2 13:15 316
2993612 유머 결국 새깅패션 포기했다는 바지 벗겨진 남돌 연생 13:15 607
2993611 유머 @ 누너예에서 누난 나의 MVP 할 때마다 손 꼼지락 거리는 사람들의 모임 1 13:13 373
2993610 이슈 팡수네 기획사 탈출한 클라씨 근황.jpg 2 13:12 907
2993609 이슈 오리와의 공존 배우기 2 13:11 167
2993608 이슈 260216 라이즈 쇼타로 with NCT DREAM 재민 13:11 118
2993607 이슈 명절에 무조건 남자 쪽에 먼저가는게 전통이라고 우길거면 10 13:10 1,578
2993606 정보 레고 21368 피너츠 스누피 2026년 6월 1일 출시 예정 7 13:10 520
2993605 이슈 궁 한복화보로 핫게간 키키 인스타 브금 근황ㅎ 8 13:09 882
2993604 이슈 아기치타가 삐약삐약하고 운다는 사실을 아시는 분 4 13:09 371
2993603 기사/뉴스 진도군, 대표 특산물 ‘봄동’ 본격 출하를 맞았다…농가 소득 톡톡 2 13:06 385
2993602 이슈 서강준 새해인사 메세지와 셀카💌 7 13:06 244
2993601 정보 배우 우승(크나큰 희준) 2026 설 인사 메세지 3 13:04 480
2993600 이슈 인형 안고 다니던 아기 원숭이 펀치에게 안아주는 어른 원숭이가 생겼대 11 13:03 2,345
2993599 유머 남친이랑 헤어지고 울면서 버스 탔더니 좌석이 너무 디그다라서 엄청 웃었어 19 13:02 3,637
2993598 이슈 이코노미스트지 :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일본총리 뽑다 4 13:01 716
2993597 이슈 윤하(YOUNHA)의 2026년 설 인사 영상 13:00 64
2993596 정보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오늘 저녁 7시에 시작하는 쇼트트랙 조편성 3 13:00 8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