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붕어 좀 잡아먹는다고 유해조수라니…1급 위기종 수달의 서글픔
67,934 459
2026.02.16 02:38
67,934 459
EbcGnH

멸종위기 보호종인 수달이 도심 하천 등 일상 공간에서 포착됐다는 보도나 인터넷 게시 글이 부쩍 늘어나며 때아닌 ‘수달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낚시인들을 중심으로 붕어를 가로채는 수달을 ‘유해 조수’로 지정해야 한다는 등 극단적인 주장까지 나오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수달이 여전히 위협적인 환경에 놓여있어 분명 보호가 필요한 동물이라고 짚었다. 다만 정부는 수달을 멸종위기 1급에서 2급 동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낚시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보면, 낚시하러 갔다가 수달을 발견했다는 여러 게시글과 함께 불평과 논쟁도 이어지고 있다. “수달이 나온 곳은 (물고기) 잔챙이밖에 남아 있지 않다”, “토종 붕어 씨를 말린다”, “내 망태기를 찢어놨다”는 등 수달의 존재로 피해를 보았다는 글들은 물론 “유해종으로 지정해 개체 수를 조절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주장까지 제기된다. 이에 수달 편에 선 누리꾼들은 “붕어 좀 잡아먹는다고 유해조수가 말이 되나”, “낚시인 눈에만 잘 보이는 것”이라며 맞서는 모양새다.


UEFrSW
수달은 1982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으며,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돼 법적 보호를 받는다. 수달이 도심 공간에서까지 발견됐다는 보도들이 최근 부쩍 늘었지만, 실제 수달의 개체 수 변화를 정확히 파악할 방법은 없다. 이는 수달뿐 아니라 다른 멸종위기 동물도 마찬가지다. 개체 수 파악을 위한 정밀 조사에 많은 예산이 드는 탓이다. 멸종위기종을 관리하는 국립생태원 관계자는 “(개체 수 파악을 위한 정밀 조사에) 종 하나당 십억 단위의 예산이 필요한데 현재 멸종위기 지정 종만 282종”이라며 “최근 폭설로 인해 집단 폐사한 산양처럼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 정확한 개체 수를 파악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정확한 개체 수 변화는 알 수 없지만, 정부도 수달을 멸종위기 1급 동물에서 2급 동물로 하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국립생태원 쪽은 “수달의 경우 로드킬 감소, 분포 면적 등의 증가를 이유로 개체 수가 늘었다고 판단해 2027년에 열릴 포유류분과위원회 회의에서 멸종위기종 등급을 2급으로 낮추는 의견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한겨레 정봉비 기자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245133

댓글 45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올여름 시원하게 OK? <오케이 마담2> 최초 극캉스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8 07.16 25,96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8,96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341,60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749,85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6,655,9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06,49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0 21.08.23 8,657,88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557,2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39 20.05.17 8,782,29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3 20.04.30 8,665,2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676,80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18306 유머 팬텀 티슈 케이스 6 14:47 537
3118305 이슈 이게 직괴야? 8 14:47 416
3118304 이슈 츄 'Rule (Feat. 헤이즈)' 이즘(izm) 평 14:46 102
3118303 이슈 V8(세븐틴) 'V8' 이즘(izm) 평 14:44 232
3118302 유머 리더언니04년생이면서 왜자꾸 네자매를홀로키운어머니향기 뽐내시는거임 2 14:44 723
3118301 이슈 클릭비 우연석 카우보이때 진짜 이쁘다 진심 요즘 남돌 수요상 3 14:43 781
3118300 이슈 덕질중인 임영웅 인스스ㅋㅋㅋㅋㅋ 11 14:42 1,252
3118299 정보 물복 손질하는 방법 3 14:41 559
3118298 이슈 한판에 65,000원이지만 다 먹고 싶은 일본 말차 푸딩 1 14:38 836
3118297 기사/뉴스 스페인 축구선수 쿠쿠레야의 파격 월드컵 우승 공약 "감독 얼굴 문신 새기고, 대표팀 은퇴" 15 14:33 1,208
3118296 이슈 클릭비 오종혁 유호석 딸 사진 공개함 42 14:33 4,386
3118295 유머 가만히 있으면 알아서 임혀주는 옷 나옴 9 14:32 1,336
3118294 유머 카라 프리티걸 08년 발매 = 리센느 막내즈 08년 탄생 5 14:31 443
3118293 이슈 카드(KARD) - 'Back To Life' MV Teaser 1 (개인 버전) 14:31 85
3118292 기사/뉴스 속보] 인천 쿠팡물류센터 화재대응 2단계로 격상...넓은 면적에 가연물 많아 진화 오래걸릴 듯 18 14:28 1,519
3118291 유머 [속보] 트럼프, “美 넘어오는 캐나다 산불연기에 관세 매길 것” 148 14:25 6,391
3118290 유머 셀럽들 헤어스타일 보고 누구인지 맞추기 게임 하는 외국인 5 14:25 909
3118289 기사/뉴스 '정부에 탄원' 예정 배구단 정관장의 사과문, 무엇이 문제였을까? 2 14:24 412
3118288 이슈 '참교육' 열풍 김무열, 국내 첫 팬미팅 8월 23일 개최 1 14:23 301
3118287 이슈 음방 첫 1위에 숨도 제대로 못 쉴 정도로 오열했다는 리센느 미나미 17 14:22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