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이 모여 즐거워야 할 설 연휴. 첫날 부터 음주운전 사고가 잇다랐습니다. 어제 서울 강남에서 20대 여성이 차량을 역주행하다 멈춰서있던 차를 정면으로 들이받았는데, 이 여성 만취상태였습니다. 피해 차량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부서졌고,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나영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도로 위 흰색 포르쉐 한 대가 거침없이 달려오더니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로 들어섭니다.
유턴 신호를 기다리던 검은색 차량을 정면으로 들이받습니다.
충격을 받은 차량은 뒤로 밀려나며 180도 가까이 회전합니다.
놀란 행인이 사고 차량으로 다가가 상황을 살피고, 곧이어 경찰차와 소방차가 잇따라 도착합니다.
경찰은 사고를 낸 차량 운전자인 20대 여성을 현장에서 연행합니다.
설 연휴 첫날이던 어제 아침 7시쯤 서울 강남의 왕복 6차선 도로에서 역주행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 바로 앞에는 횡단보도가 있어 자칫하면 보행자가 다치는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이 여성은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습니다.
목격자
"흰색 차가 그냥 들이 받았어요. 포르쉐 맞아요."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가 병원으로 옮겨졌고 차량 앞 범퍼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깨졌습니다.
최근 5년간 역주행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약 3배 높습니다.
경찰은 역주행한 여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448/0000590852?sid=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