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일본 국민으로서 사죄"…日 과거사 반성 앞장선 석학 무라오카 다카미쓰 별세
1,997 21
2026.02.15 18:19
1,997 21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성경 고전어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로 활동하며 일본의 과거사 반성에도 앞장선 무라오카 다카미쓰 네덜란드 레이던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 향년 88세.

지난 2015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18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서 길원옥 할머니를 만나 사죄하고 있는 무라오카 타카마츠 교수. (사진=연합뉴스)


고인은 학문 연구뿐 아니라 일본의 과거사 문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냈다. 2000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군 포로가 됐던 네덜란드인 교사의 일기를 번역·편집한 책 ‘넬(Nel)과 아이들에게 키스를’을 출간했다. 

2003년 퇴직 이후에는 일본의 침략으로 상처를 입은 한국,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홍콩, 필리핀 등 아시아 여러 나라 대학과 신학교에서 무료로 전문 과목을 강의했다.

2008년에는 인도네시아 여성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다룬 ‘위안부 강제연행’을 출판했고 2013년에는 네덜란드 여성이 쓴 ‘꺾여버린 꽃’을 일본에서 번역 출판했다. 2014년에는 서울 횃불 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와 포항 한동대에서 강연했다.

2015년 5월 27일에는 한국에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수요 집회에 참석해 “일본군이 여러분에게 상처를 입히고 인간으로서의 존엄을 짓밟은 역사는 저희 조국의 역사라는 점에서 저도 일본 국민으로서 책임이 있습니다”라는 내용의 사죄문을 발표하고 길원옥(1928∼2025) 할머니 등 피해자들에게 고개를 숙였다.

2023년 7월 14일에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이준 열사 순국 116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특별 연설을 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8/000621965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나인위시스X더쿠💙 나인위시스 #위시앰플 체험단 모집! 243 02.14 11,4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5,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2,1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3,40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4,0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1,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323 정보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로빈역 마야호크 깜짝 결혼 2 05:38 294
2993322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53편 1 05:37 26
2993321 이슈 미술 교육 받은 적 없는 15살이 그린 그림.jpg 8 05:03 1,318
2993320 이슈 축구팀 팬들에게 '타팀 사랑해'하면 만원을 준다고 해 보았다.jpg 18 04:16 1,510
2993319 유머 엄마랑 형아처럼 하고싶은 막둥이곰돌이 6 04:16 789
2993318 이슈 고양이 근육자랑하는 집사 9 04:13 1,149
2993317 이슈 25년 전, 대한민국 10대들이 가장 좋아했던 연예인.JPG 15 04:04 2,307
2993316 이슈 지금 다시봐도 유사한거 같은 뉴진스와 빌리프랩 기획안 12 03:57 1,634
2993315 이슈 디저트만 파는 편의점 8 03:55 1,287
2993314 이슈 아일릿 구상단계부터 뉴진스 기획안을 요청했다는 아일릿 디렉터 29 03:40 2,647
2993313 유머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손.jpg 8 03:30 1,607
2993312 유머 수돗물 폭포가 맘에 든것같은 왕달팽이 10 03:21 1,304
2993311 유머 음료 빨대에 귀여운 빵을 꽂아주는 카페 20 03:08 3,864
2993310 유머 명절때마다 꼭 보이는 짤 2 03:04 1,100
2993309 유머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이 있었다는 어제자 런닝맨 (ㅅㅍ) 29 03:02 2,661
2993308 유머 둥지에서 알 품고있다가 심한 바람에 띨롱 뒤집어지는 새 12 02:55 2,676
2993307 유머 수염 자르기 전 vs. 후 5 02:51 1,667
2993306 이슈 시대를 앞서간 22년전에 나온 게임 오스트.ytb 1 02:43 761
2993305 유머 라이브하던 후배들이 뒷걸음친 이유..jpg 1 02:40 2,246
2993304 유머 김풍이랑 허벅지씨름 해볼려다가 너무 아파서 눈 흘기는 손종원 21 02:39 3,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