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우리나라 국립공원엔 659마리 산양이 산다
3,860 17
2026.02.15 15:48
3,860 17

설악·오대·월악산엔 100~200마리 살아
강원 접경지·경북 울진이 서식 밀도 높아

2025년 3월 설악산에서 찍힌 산양의 모습.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제공

2025년 3월 설악산에서 찍힌 산양의 모습.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제공

현재 한국의 국립공원에는 659마리의 산양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양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로, 높고 가파른 산악 지대에 사는 소과의 중형 포유류 동물이다.

11일 국립공원공단의 자료를 보면, 2025년 말 기준으로 7개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산양의 수는 모두 659마리이며,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설악산으로 212마리였다. 그 다음으로 월악산에 192마리, 오대산에 98마리, 속리산에 60마리, 태백산에 36마리, 주왕산에 31마리, 소백산에 30마리였다.

이 가운데 100마리 안팎이거나 그 이상인 설악산과 월악산, 오대산은 ‘최소 존속 개체군’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최소 존속 개체군이란 유전적 다양성을 가져 근친 교배로 인한 절멸 위험이 없이 유지해나갈 수 있는 무리를 말한다. 미국의 큰뿔산양의 경우 50마리 미만의 무리는 근친 교배로 인해 50년 안에 대부분 절멸했고, 100마리가 넘는 무리는 70년 이상 그 무리를 유지했다고 국립공원공단은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은 2007년부터 월악산과 속리산, 소백산에 최소 존속 개체군을 만들기 위해 구조된 산양들을 풀어놓았다. 월악산엔 2007~2014년 22마리를 풀어놓았고 2019년 102마리가 확인됐다. 최소 존속 개체군이 형성된 것이다. 이어 오대산에 13마리, 속리산에 25마리, 소백산에 16마리를 풀어놓았다.

국립공원의 산양 수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설치한 300여개 카메라에 찍힌 산양을 하나하나 센 것이다. 뿔의 모양 같은 생김새 특성을 바탕으로 같은 산양과 다른 산양을 구별한다. 물론 이렇게 하나하나 세도 같거나 다른 산양을 혼동하거나 카메라에 찍히지 않은 산양이 있을 수 있어 정확한 숫자라고 장담할 수는 없다.

(중략)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 사는 산양.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 사는 산양.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 사는 산양.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충남 서천 국립생태원에 사는 산양. 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국립공원공단 생태복원부의 김낙원 계장은 “현재 소백산~월악산~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중부권 산양 복원에 주력하고 있다. 200마리 가까운 월악산의 산양들이 소백산과 속리산으로 점차 이동할 것으로 기대한다. 백두대간의 끝인 덕유산과 지리산에서도 산양을 복원할 수 있을지 현재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산양 보호 활동을 벌여온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정인철 사무국장은 “현재 산양과 관련해 종합적인 계획이 없이 국립공원공단과 국립생태원, 국가유산청이 분야를 나눠 활동하고 있다. 먼저 산양 전체 수를 조사해야 하고, 현재의 서식지가 적합한지도 평가해야 한다. ASF 울타리를 제거하는 일도 중요한데, 현재 국립공원에 한정돼 있어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1834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159 00:20 7,03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3,00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1,1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2,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08,68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1,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103 기사/뉴스 기혼 女후배장교에 “넌 보석, 내가 많이 좋아해”… 공군장교 감봉 ‘정당’ 21:10 11
2993102 기사/뉴스 유선호, 공개 열애 후 첫 녹화서 "사랑한다" 재촉에 '이 한마디' 남겼다 ('1박 2일') 21:09 169
2993101 이슈 미쳤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오늘자 인기가요 안유진 6 21:07 561
2993100 이슈 요즘 큰일났다는 군대 근황 21:06 890
2993099 유머 맨날 중식도만 들다가 양식도 들고 고장난 박은영셰프 2 21:06 701
2993098 유머 하ㅅㅂ 미기와다리 사카모토입니다만 작가님 후속작인데 진짜개처웃기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twt 7 21:04 695
2993097 이슈 아이브 안유진&키키 키야 🎥 아이브 노래 듣다가 키키 노래 나올 때 5 21:04 192
2993096 이슈 <왕과사는남자> 손익분기점 (곧) 돌파예정 33 21:01 1,853
2993095 이슈 서서히 관광 강국이 되어가는 나라 21 21:00 2,641
2993094 이슈 오늘자 예정에 없었던 있지(ITZY) 콘서트 앵앵콜 7 20:59 558
2993093 이슈 올림픽 중계권은 없지만 현재 노젓고 있다는 방송국 3 20:59 2,078
2993092 이슈 (원덬기준) 싸가지 없는 새 6 20:59 619
2993091 이슈 우리가 손흥민의 팬이었지,토트넘의 팬은 아니었던 것처럼 11 20:57 1,878
2993090 이슈 조류계의 깡패, 싸가지없음 원탑, 까르텔 구축, 까칠한 성격, 외모원툴 15 20:56 1,420
2993089 유머 ??? : 여기 한 여성이 혼자 눈을 치우고 있습니다. 남편은 도대체 어디서 뭘 하는 걸까요? 18 20:56 2,524
2993088 이슈 LOL) LCK 컵 플레이오프 대진표 업데이트 3 20:55 504
2993087 정보 불과 두달전 카일리 미노그의 무대 2 20:55 335
2993086 이슈 @인천공항에서 한번이라도 탑승수속 해본사람들은 이게 유행할수없다는걸 알음 34 20:54 3,663
2993085 이슈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땄는데 아무도 몰라서 본인이 인터넷에 올린 선수 5 20:54 2,007
2993084 이슈 500년 전 한국 경제력 수준 10 20:54 1,4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