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조선시대 성균관 유생들의 무식함에 빡쳐서 훈계글 쓴 왕
4,234 21
2026.02.15 14:46
4,234 21

LRsWi.jpg

 

음 오늘이 성균관 시험날이구만

왕인 내가 직접 문제를 내줘야지

 

 

 

 

Vtlgp.jpg

(긴장)

 

 

 

 

AQeMh.jpg

잠깐 지나갈게여 끼룩끼룩

 

 

 

 

YsjzI.jpg

 

기러기 울음소리라...

 

 

 

 

qWArv.jpg

(두근두근)

 

 

 

 

Sqqbl.jpg

"촉을 안고 말하지 않아도 기러기가 맑게 우네(抱蜀不言 鴻鵠鏘鏘)"

 

 

 

 

jNFhv.jpg

?

 

 

 

 

gayvy.jpg

 

빨리 답 안 적고 뭘 멀뚱히 보고 있어?

 

 

 

 

eOEuR.jpg

롸??

 

 

 

 

tpzBr.jpg

문제 냈으니 그럼 난 이만

 

 

 

 

Qyuaa.jpg

???????????????????????

 

 

 

 

nLGAz.jpg

전하 유생들의 답지를 가져왔사옵니다

 

 

 

 

DvhZp.jpg

ㅇㅇ 이리 줘

 

 

 

 

VosrT.jpg

 

저.. 근데.. 그것이...

 

 

 

 

uXUQx.jpg

 

 

 

 

TTKiL.jpg

그.... 유생들이 전부 백지답안을 냈사옵니다.......

 

 

 

 

CPOXV.jpg

감히 왕이 낸 문제에다가 백지를 내!!!!???

 

 

 

 

izraS.jpg

전하의 문제가 너무 어려웠다고............

 

 

 

 

RnBXW.jpg

아 진짜 저것들 멍청해서 못해먹겠네

내가 친히 예시답안을 작성해서 내려줄테니 답안지 다시 써서 제출하라고 해라

 

 

 

 

JloCh.jpg

전하 유생들의 답지를 가져왔사옵니다

 

 

 

 

XibpF.jpg

 

그래 이번엔 백지 없지?

 

 

 

 

tTAWP.jpg

저... 근데.....

 

 

 

 

SRLpg.jpg

 

또 뭐

 

 

 

 

SasIp.jpg

 

170명 중 143명만 답지를 제출하였사옵니다...

 

 

 

 

OITGl.jpg

 

(뒷목)

 

 

 

 

 

 

 

 

 

PZvTo.jpg

유생들의 백지 답안에 크게 노한 정조가 직접 쓴 훈계글 '시국제입장제생'

틀린 글자 그냥 먹물로 뭉개버리고 이어쓴거에서 엄청난 빡침이 느껴짐

 

 

 

 

 

 

 

 

 

+

 

정조가 시험문제로 낸 내용은

 

제자백가의 저서 중 하나인 관자(管子)에 나오는 내용임

 

 

 

이 상황을 알기 쉽게 풀어주면....

 

교수님이 통상 다루던 시험 범위 밖에서 문제를 냈음 (관자는 법가 사상가임)

 

시험 범위만 공부하던 학생들은 당연히 아무런 감을 못 잡았던 것 (아니 제자백가만 해도 힘든데 법가라뇨?)

 

 

 

근데 정조 입장에선...

 

그냥 아무 학생도 아니고 조선 최고의 교육기관인 성균관에서

 

그것도 아무 내용인것도 아니고 유학과 관련이 있는 내용인데 (주 문왕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

 

이걸 모르는 게 기가 찼던 거

 

 

 

당시 성균관이 그냥 가르쳐주는대로 배우는 기관이 아니라

 

일종의 연구기관적 성격이 있었던 걸 고려하면 정조가 빡쳤던 것도 정조 입장에선 일리가 있음.

 

물론 시험 범위 밖에서 제출된 것이라서 유생들 입장도 일리가 있음

 

 

ㅊㅊ슼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174 02.15 8,42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4,2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1,63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2,7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09,49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1,72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1,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262 유머 현재 트위터에서 비율로 알티타고 있는 아이돌들 00:34 253
2993261 이슈 양요섭 미니 3집 ‘Unloved Echo' 초동 종료 00:34 36
2993260 이슈 키키 KiiiKiii 키야에게 이번 '404 (New Era)' 도입부가 더 소중했던 이유 00:32 309
2993259 이슈 추억의 애니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국왕의 총애만믿고 온갖 음모를 꾸며대는 악녀 뒤바리부인의 실제 생애 00:31 368
2993258 이슈 서울 아파트 매물 추이 2 00:31 605
2993257 기사/뉴스 "엄마, 그놈이 곧 나온대"...끝내 숨진 여고생이 남긴 말 [그해 오늘] 3 00:31 406
2993256 이슈 대한민국 유승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 진출합니다. 결승전은 한국시간 2월 17일 화요일 21시에 열립니다🙌 00:30 188
2993255 이슈 도서관 책에 흔적 남기는 거 진짜 싫어하는데 이건 좀 귀엽다 00:29 745
2993254 유머 성가대 창법으로 코요태 순정 부르는 지예은 볼 사람 2 00:26 398
2993253 이슈 60년대 당시 비틀즈가 유행시킨 그 당시 전세계 10대들의 유행문화 중 하나 1 00:25 542
2993252 이슈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오늘 여자컬링 한일전 레전드 장면...gif +추가 43 00:25 2,095
2993251 이슈 한글 레터링의 대부라 불리는 '김진평 교수'님의 작업물도 잊을 만 하면 다시 보고 있습니다. 2 00:23 776
2993250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된_ "너말이야" 3 00:23 136
2993249 정치 [남자 간호사 4만명 시대] 성평등가족부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일터 현장을 만들기 위해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 8 00:22 508
2993248 유머 해달과 친해지면 벌어지는 일 1 00:22 362
2993247 이슈 런닝맨에서 응급실 같이 부른 규현&로이킴 7 00:22 317
2993246 이슈 사실은 다정한 아빠 말포이 1 00:20 521
2993245 이슈 [밀라노올림픽] 스노보드 유승은(동메달딴선수) 슬로프 스타일 결선 진출 확정 20 00:19 1,923
2993244 이슈 1년 전 오늘 공개된 키키(KiiiKiii) 'I DO ME' MV 6 00:17 184
2993243 이슈 [냉부] 중식 테토녀 박은영의 파스타 만드는법 5 00:14 1,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