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젠틀몬스터 통째로 베끼더니...법원, 블루엘리펀트 대표 구속
2,408 12
2026.02.15 12:21
2,408 12

젠틀몬스터 측 “99% 유사... 안경알도 호환될 정도로 데드 카피”
업계 “사법당국, 무분별한 모방 심각성 인정... 이례적 구속 결정”


안경과 악세서리, 매장 인테리어 등을 모방한 혐의로 논란을 빚어왔던 블루엘리펀트 대표 최모씨가 지난 13일 구속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13일 젠틀몬스터(아이아이컴바인드)의 디자인 권리를 무단 침해한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및 디자인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블루엘리펀트 대표 최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사안의 중대성과 증거 인멸의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 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법원이 이 같은 혐의로 구속까지 시킨 것은 이례적”이라며 “안경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카피 캣’ 관행에 대해 법원이 이례적으로 대표 구속이라는 강도 높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블루엘리펀트는 2019년 설립된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다. 그간 제품 디자인과 매장 콘셉트가 젠틀몬스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젠틀몬스터는 “블루 엘리펀트는 젠틀몬스터의 쇼룸 공간과 파우치 등 거의 모든 부분을 모방하였고, 심지어 ‘자회사다, 같은 공장이다’라는 허위 바이럴 활동까지 펼쳤다”고 주장했다. 이에 젠틀몬스터를 운영하는 아이아이컴바인드는 ‘블루엘리펀트’를 상대로 디자인 무효 심판을 비롯해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 보전을 위한 가압류 조치 역시 취해진 상태다.

2011년 창업한 젠틀몬스터는 복합 문화 공간처럼 꾸민 독특한 매장과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 등 유명인들이 즐겨 찾는 선글라스로 이름을 알렸다.

젠틀몬스터 측은 “두 회사의 제품을 3D 스캐닝으로 비교했더니 블루엘리펀트가 판매하는 제품 80여 개 중 33개가 젠틀몬스터 제품과 95~99% 수준의 유사도를 보였다”며 “안경 담는 주머니 같은 액세서리 디자인도 흡사할 뿐 아니라 공간을 구성하는 매장 인테리어까지 도용했다. 이는 데드 카피(Dead Copy·똑같이 베낌)”라고 주장했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그래픽=조선디자인랩
젠틀몬스터에 따르면, 안경렌즈와 렌즈를 감싸는 프레임인 ‘림’, 좌우 렌즈를 연결하는 ‘브릿지’, 안경 다리를 구성하는 ‘템플’과 ‘엔드피스’, ‘노즈패드’ 등 아이웨어의 주요 구성 요소 전반에서 유사한 설계가 확인됐다. 특히 구체적인 비교를 위해 전문 기관에 의뢰해 진행한 3D 스캐닝 분석 결과, 2021년 8월 출시된 젠틀몬스터의 JEFF 모델과 2023년 3월 출시된 블루엘리펀트 제품 간 유사도는 99.9441%에 달했다. 이 외에도 최소 30여 개 제품에서 95~99% 수준의 유사도가 나타났다. 젠틀몬스터 관계자는 “젠틀몬스터 안경은 모두 기술자가 깎아서 만들기 때문에 한 사람이 똑같은 제품을 만들어도 93%의 유사도를 나타내는데, 99%라는 건 그대로 가져가 찍어냈다는 것”이라며 “심지어 두 브랜드 제품의 렌즈도 호환이 가능해 갈아 끼울 수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젠틀몬스터는 2021년 오픈한 젠틀몬스터 중국 상하이 매장과 2024년 오픈한 블루엘리펀트의 명동 매장의 경우 조형물의 형태와 배치 등 공간 연출 방식도 유사했다고 주장했다. 



https://www.chosun.com/economy/money/2026/02/14/NM546E7SEJB67MRJFNQYMSGAHQ/?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메이크프렘X더쿠] 이제는 잡티와 탄력 케어까지! PDRN & NMN 선세럼 2종 체험단 모집 185 02.15 9,7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705,08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602,1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714,3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914,08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94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3,19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5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1,57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1,6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71,99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3335 이슈 [단독] 4위 아닌 역사…배기완 “차준환, 한국 남자 피겨 기준 됐다” [밀라노 현지 연결] 07:10 113
2993334 이슈 최가온 선수가 한국 돌아가면 먹고 싶은 음식.jpg 3 07:01 786
2993333 이슈 (냉부) 중식테토녀의 파스타 만드는 법*필독 3 06:58 545
2993332 이슈 태종에 대해 다들 오해하고 있는 점(feat 세조) 2 06:57 413
2993331 이슈 흰 까마귀 06:53 141
2993330 유머 살다가 고래를 실제로 볼 수 있나🐳 10 06:47 471
2993329 유머 tv보다가 다이빙 따라한 고양이 4 06:39 500
2993328 이슈 오늘부터 설특선으로 방영한다는 포레스텔라 고우림이 나레이션한 동물의왕국 1 06:38 304
2993327 정치 리얼미터 이재명 지지율 56.5%, 3주 연속 상승 2 06:16 244
2993326 기사/뉴스 "5년 후 받겠습니다"...국민연금 월 300만원 받는 비결은? 12 06:07 1,852
2993325 정보 방앗간에서 떡볶이를 만들면 5 06:01 983
2993324 이슈 샤이니가 올해 데뷔했다면 멤버들 나이 4 05:57 877
2993323 유머 길에 있는 낙엽을 건드렸더니.gif 3 05:49 1,160
2993322 정보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 로빈역 마야호크 깜짝 결혼 5 05:38 1,476
2993321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53편 2 05:37 188
2993320 정보 미술 교육 받은 적 없는 15살이 그린 그림.jpg 14 05:03 3,241
2993319 이슈 축구팀 팬들에게 '타팀 사랑해'하면 만원을 준다고 해 보았다.jpg 26 04:16 2,480
2993318 유머 엄마랑 형아처럼 하고싶은 막둥이곰돌이 10 04:16 1,346
2993317 이슈 고양이 근육자랑하는 집사 13 04:13 2,066
2993316 이슈 25년 전, 대한민국 10대들이 가장 좋아했던 연예인.JPG 26 04:04 3,8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