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가 포함된 1월은 1년 중 이혼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되는 달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이혼 건수는 9만1151건으로 집계됐다. 월별로는 1월이 전체의 8.7%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5월과 7월도 같은 비중을 기록했다.
명절을 전후한 갈등 요인으로 기혼 여성의 경우 시댁 방문 부담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부부상담 교육기관 듀오라이프컨설팅이 전국 기혼 여성 4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8.1%는 '시댁 방문이 어렵고 불편하다'고 답했다. 시댁 방문을 부담스럽게 만드는 인물로는 시어머니(41.8%)가 가장 많이 꼽혔고, 시누이(21.2%)가 뒤를 이었다.
재혼 전문 결혼정보회사 온리-유와 비에나래가 전국 돌싱 남녀 51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에서도 명절이 부부 갈등의 계기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여성 응답자는 '시가 가족과의 만남'(29.3%)을 명절 기간 최대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았고, 남성은 '아내와의 일정 조율'(30.5%)을 가장 큰 부담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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