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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현대문학 출판사에서 무료공개한 로판 《울어봐, 빌어도 좋고》 설정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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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5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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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봐 빌어도 좋고 / 울빌

이라고 불리는 바로 이 작품 ↓ (스포있음)

zntkch
SNS도 없으셔서 원래 작품 외적으로 일체 활동 안 하시는 작가님인데

이번에 현대문학에서 종이책 나오면서 출판사 블로그에 설정집을 풀어주셨고 완결남!!

 

이걸 무료로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알차고 본편 이해 더 잘되니까 재밌게 본 덬들은 꼭 봐 😙

 

《울어봐, 빌어도 좋고》 단행본 출간 기념
솔체 작가가 전하는 편지

세계관 · 캐릭터 · 헤르하르트 공작가 공식 연보

 

1. 《울어봐, 빌어도 좋고》의 세계관

🔗 https://m.blog.naver.com/hdmhbook/224131393580

 

<울어봐, 빌어도 좋고>는 새에 관한 책을 읽다가 문득 상상하게 된 이 장면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남자는 왜 떠났던 걸까? 여자는 어떤 마음으로 떠나는 남자의 손에 철새의 인식표 같은 리본을 묶어주게 된 걸까? 이 두 사람은 어떤 사람이며, 또 어떤 사랑을 했던 걸까?

 

상상을 거듭하다 보니 이 장면 속 두 사람의 이야기가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가장 먼저 ‘새가 돌아왔다’라는 문장을 썼습니다. 결말을 정해두고, 역순으로 그 결말을 향해 가는 과정을 만들어간 셈입니다.

녹음이 우거진 숲과 맑은 강물, 장미가 만발한 정원, 플라타너스가 늘어선 진입로. 아름다운 여름의 이미지를 하나씩 모아 나가다 보니 아르비스라는 배경이 만들어졌습니다. (…) 실제 장소에서 영감을 얻기도 했으나 결국 제 안에서 재구성되었으므로 소설의 배경은 일종의 이상향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독자들에게도 그런 의미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00명의 독자가 있다면 100개의 아르비스가 존재할 텐데, 모든 아르비스가 전부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2. 《울어봐, 빌어도 좋고》의 캐릭터

 

 

① 레일라를 만나기 전, 마티어스의 이야기

🔗 https://m.blog.naver.com/hdmhbook/224140185662

(…) 소년은 아버지처럼 크고 강건하며 어머니만큼 아름다운 사내로 자라났다. ‘헤르하르트가의 걸작’이라는 칭호는 어느새 아르비스의 담장을 너머 칼스바르로, 그리고 제국의 사교계 전체로 퍼져나갔다.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는 살아 움직이는 가문의 영광이자 명예였다. 헤르하르트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이들조차도 그 평판을 공공연히 부정하지는 못했다.

일찍이 남편을 잃은 헤르하르트가의 공작 부인이 오래도록 사교계의 여왕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건 그런 아들의 후광 덕분이었다. 학창 시절 내내 우수한 학업 성적을 기록한 마티어스는 학년 대표와 기숙사장, 학생회장을 역임한 후 수석 졸업을 했다. 졸업생 대표의 자리 역시 헤르하르트 공작의 차지였다. 수년간 이어졌던 시기와 질투는 점차 희미해져 갔다.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는 이제 경외의 대상에 가까워져 있었다. 왕립군사학교의 수석 생도가 된 이후로는 더더욱 그러했다.

*

(…) 칼스바르 중앙역에 도착한 공작을 태운 자동차는 속력을 높여 달리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초록 물결이 이는 아르비스로, 그토록 견고하게 쌓아올린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의 삶을 송두리째 무너뜨리게 될 균열의 시작점을 향해.

 

 

 

② 마티어스를 만나기 전, 레일라의 이야기

🔗 https://m.blog.naver.com/hdmhbook/224148602956

(…) 레일라 르웰린은 길리스 여학교의 이름난 모범생이 되었지만 운신의 폭은 좁기만 했다. 상류사회의 일원이 아닌 아이는 학교의 각종 사교 모임에서도 자연스럽게 배제되었다. 학급 임원의 자리도 마찬가지였다. 보통은 성적이 가장 우수한 학생이 반장을 맡았지만 레일라 르웰린은 예외였다. 담임의 추천서 덕분에 들어간 테니스부 활동도 얼마 지나지 않아 관두었다. 민첩한 몸놀림과 끈기 덕에 금세 실력이 늘었지만 언제까지고 빌린 장비를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었다. 친목 활동에 들어가는 비용도 만만치 않았다. 빌 레머에게 부탁하면 그 정도의 여윳돈은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아이는 차마 그 말을 꺼내지 못했다. 대신 자신은 테니스를 싫어한다는 결론을 내렸고, 그렇게 믿었다.

대학 입시반 대신 교사 자격증 준비반을 택해야 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아이는 정원사의 짐이 되느니 차라리 자신의 욕망을 지워버리는 편을 택했다. 레일라 르웰린이라는 가련한 피식자가 찾은 보호색이었다.

그럼에도 아이는 반짝반짝 빛이 났다. 마음껏 욕심을 내도 되는 학업 앞에서는 특히 그랬다.

*

(…) 아르비스의 숲은 그런 바람을 담아 열여덟의 레일라 르웰린을 축복했다. 아름다운 초록의 물결과 새들의 노래로, 자전거를 타고 플라타너스 길을 달리는 아이를 감싸안으며. 간신히 지켜낸 아이의 성역을 집어삼킬 물살의 흐름은 까맣게 모르는 채로.

 

 

 

3. 《울어봐, 빌어도 좋고》 헤르하르트 공작가 공식 연보

 

 

① 제 1대 가주 클라우스 폰 헤르하르트

🔗 https://blog.naver.com/hdmhbook/22415705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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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발췌: 국왕에게 보낸 공작의 서신 중

“적의 가장 고귀한 꽃을 아르비스에 심었으니, 이제 그 뿌리조차 온전한 헤르하르트의 것이 되었습니다. 북부의 대지는 헤르하르트의 문장 아래에 무릎을 꿇었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헤르하르트 가문 공식 서신록》, 1 발췌

 

[참조]

1. 칼스바르

2. 백색 기사단

3. 라우엔 공국

(…) 이후 정복군의 총사령관 클라우스 폰 헤르하르트가 라우엔의 마지막 공녀 레어노어와 혼인함으로써 그 혈통과 영토가 헤르하르트에 완전히 귀속되었다. 헤르하르트 가문의 문장에 새겨진 장미는 바로 이 라우엔의 혈통을 상징한다.

 

 

 

② 제 11대 가주 알렉산더 폰 헤르하르트

🔗 https://blog.naver.com/hdmhbook/224165037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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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발췌: ‘제국 사교계 비화’ 중

“(…) 알렉산더 폰 헤르하르트는 일말의 흐트러짐도 없는 예의를 갖추어 레첸 국왕의 외손녀를 아르비스의 안주인으로 맞이했다. 공무를 수행하는 듯한 남편의 태도에 당황한 신부는 결혼식이 진행되는 내내 새파랗게 질려 있었는데, 자신의 대단한 후광과 미모가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도저히 납득하기 어려운 듯했다. 성혼 선언문 낭독이 미처 다 끝나기도 전에 그녀가 터뜨린 울음은 ‘황홀한 기쁨의 눈물’이라 기록되었으나, 그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하객은 드물었다. 냉혈한 같은 남편에게 실망한 신부의 절규라는 것을 알 만한 이들은 다 알았으니 말이다. (…)”

- 《베르크 제국 사교계 비망록》 제8권, ‘에스텐의 영애’편 발췌

 

[참조]

1. 라츠 대학교

2. 가문법

① 혼인의 승인과 혈통 보존

가문의 모든 구성원은 혼인 의사를 타진하기 전, 가주에게 상대 가문의 계보와 혼인 조건을 서면으로 제출하여 승인을 얻어야 한다. (…)

- 귀천상혼의 금지: 신분이 대등하지 않은 자와의 결합은 가문의 피를 더럽히는 행위로 간주한다. 가주의 승인 없이 강행된 혼인은 가문 내에서 법적 효력을 상실하며, 해당 구성원은 즉시 성씨 사용권과 상속권을 영구히 박탈당한다.

3. 아르비스의 천국

아르비스의 시종장이 남긴 회고록에 의하면 유리온실은 법도의 수호자인 공작이 유일하게 무절제해지는 비밀의 정원이었다고 한다. 공작 부부의 은밀한 사생활은 기록에 남아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알렉산더 폰 헤르하르트가 아내를 무척 귀애하였다는 사실은 행간을 통해 추측해볼 수 있다.

 

 

 

③ 제 22대 가주 펠릭스 폰 헤르하르트

🔗 https://blog.naver.com/hdmhbook/224173655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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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발췌: 베르크 중앙은행, ‘고액 자산가 자금 운용 실태 보고서’ 중

“헤르하르트 투자 조합이 매입한 로잔 소재 고성(자산번호 L-422)의 개축 비용은 일반적인 귀족 별저의 두 배를 상회하였다. 대부분의 예산이 경영 시설이 아닌 예술품과 고서적 수매에 투입된 점은 재무적 관점에서 지극히 이례적이다. 본 자산은 이후 헤르하르트 가문의 독자적인 회계 체계 내에서 ‘비공개 특수 자산’으로 분류되어 외부 감사가 사실상 차단되었다.”

-《베르크 제국 경제 사료집》, 188 발췌

 

[참조]

1. 왕립 군사학교

• 연례 폴로 라이벌전

(…) 이 앙숙들이 일 년에 한 번, 공식적으로 정면충돌하는 자리가 바로 ‘육군성-해군성 연례 폴로 경기’다. (…) 승리한 쪽은 1년 동안 제국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만찬의 상석을 차지한다. 반면 패배한 쪽은 다음 경기까지 ‘무능한 두더지’ 혹은 ‘근본 없는 용병’이라는 비아냥을 견뎌야 한다. 이처럼 지독한 라이벌 의식은 제국 군부를 두 갈래로 나누는 거대한 균열인 동시에, 역설적으로 베르크 제국 군사력을 지탱하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

2. 제국의 수호자

3. 가문의 친구

베르크 제국의 상류층에게 결혼이란 가문의 영속성과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신성한 계약이다. 이 엄격한 결속의 이면에는 부부간의 애정과 신의와는 별개로 ‘가문의 친구’를 두는 것을 묵인하는 견고한 불문율이 존재한다.

 

 

 

④ 제 24대 가주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 https://blog.naver.com/hdmhbook/224182648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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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nis Lineae Directae -

- Historia Renovatur -

 

[참조]

1. 위로부터의 혁명

헤르하르트 가례 및 가문법 개정 조례

제1조(혼인의 자유와 가주의 승인) 가문의 구성원은 신분과 혈통의 제약 없이 혼인의 자유를 가진다. 가주는 가문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않는 한 당사자의 의사를 존중하여 혼인을 승인한다.

제2조(귀천상혼 금지 조항의 폐지) 혈통의 순수성보다 가문의 생존과 번영을 우선시한다. 이에 지난 수백 년간 유지되어온 ‘귀천상혼 시 권리 박탈’에 관한 일체의 조항을 삭제하며, 가주와 혼인한 자는 신분과 상관없이 헤르하르트 공작 부인으로서의 모든 권위를 부여받는다.

 

(…)“헤르하르트는 새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존중하며, 이를 가문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고자 합니다. 이제 제국은 낡은 족보가 아닌 실질적인 힘을 필요로 하기 때문입니다. 변화를 거부하지 않는 대담함이야말로 가장 명예로운 가치이며, 그것이 바로 헤르하르트의 본질입니다. 제국의 번영을 위해 헌신해온 상원의 견해 또한 다르지 않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러므로 헤르하르트는 변혁의 물결을 맞이할 새로운 질서를 세우고자 하며, 이를 본 의회에 선언하는 바입니다.”

제국력 218년, 정례 상원 회의의 연단에 오른 헤르하르트 공작은 복권 기념 연설을 통해 자신을 향한 비난을 정면으로 돌파했다.

 

2. 아르비스의 오두막

레일라 폰 헤르하르트는 이곳에 자필 문구가 새겨진 기념 동판을 헌정할 만큼 깊은 애착을 보였다. 그 문구는 아버지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감사의 인사로 알려져 있다. 가문의 원로들은 일개 정원사를 공작 부인의 아버지라 칭하는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지만, 헤르하르트 공작 일가는 침묵으로 일관하는 중이다. 레일라 폰 헤르하르트는 이러한 암묵적인 비호와 지지 속에서 생물학자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3. 새로운 역사

• 그럼에도 영원히 변치 않는

 

 

*아주 일부분만 퍼왔으니 전문은 링크로 확인!

 

 

 

55. 무명의 더쿠 = 원덬 2026-02-15 03:39:02
샤갈.. 나도 설정집 나온거 몰랐어서 한명이라도 더 보라고 올린건데
덬이 마주친 영업글 중 하나는 나일 수 있을 정도로 원래 추천글 자주 쓰고 장르 안가리고 다 잘보니 싸우지마시고 작품이 미워죽겟으면 다른데서 마저 줘패시고 뒤로가기 부탁합니다
나진짜 부탁했다 새벽에 글 쓰느라 힘들었다 믿고잔다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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