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com/shorts/o3h_9tEu5_4
이 사람이 누군지 모르는 사람들 위해
https://x.com/mint_voyager/status/2014862060484710536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55311?sid=104
워싱턴주 타코마 출신의 인플루언서 로미오 빙엄(26)은 지난 23일 자신의 틱톡에 11초 분량의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이 영상에서 “내게 닥터페퍼를 위한 테마송이 있다”고 말한 뒤 “닥터페퍼 베이비, 잇츠 굿 앤 나이스. 두두두”라며 준비한 노래를 불렀다.
로미오는 이 영상 캡션에 닥터페퍼 공식 계정을 태그하고 “우리가 함께 수천 달러를 벌 수 있는 제안과 함께 연락 달라”고 적었다.
6초 정도의 짧은 노래는 중독성 있으면서도 입에 쉽게 붙는 멜로디로 입소문을 탔다. 영상은 단시간 만에 수천만 조회 수, 수백만 좋아요를 기록했다. 온라인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자, 닥터페퍼 측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닥터페퍼 측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로미오의 영상에 “잠깐만, 이거 꽤 가능성이 있어 보여”라는 댓글을 남기면서 협업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닥터페퍼 측은 이후 로미오에게 연락해 음성 사용권을 따냈다. 업체는 다른 성우를 써서 노래를 재녹음하지 않고, 로미오가 부른 음성 그대로를 다듬어 광고에 사용했다.
광고 단가가 높기로 유명한 미국 대학 미식축구 플레이오프 내셔널 챔피언십 경기 중에도 광고로 삽입돼 전파를 탔다. 이 모든 건 짤막한 멜로디를 담은 영상이 온라인상에서 9400만회 넘는 조회수를 기록
그는 “닥터페퍼 측에서 연락해 오면서 모든 게 빠르게 진행됐다. 징글(TV 광고 등에서 짧은 멜로디와 가사를 넣어 브랜드명을 강조하는 사운드 로고) 사용권을 계약하고 진정한 창작 협업처럼 다뤄줬다”며 “이름도 크레디트에 올라갔고, 틱톡에서 시작된 아이디어가 본격적인 징글로 발전하는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고 했다. 이어 “저희는 기존 틱톡 사운드의 핵심을 유지하면서도 전국적인 캠페인에 어울릴 만한 음악으로 만들기 위해 긴밀히 협력했다”고 전했다.
이 영상은 로미오의 인생을 완전히 바꿔놨다. 서브웨이, 파파이스 등 여러 기업들이 자신들을 위한 징글을 만들어달라는 댓글을 남겼다. 로미오는 다른 기업과도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