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상 규모가 커지면서 내부 갈등도 생기고 있다. SK하이닉스 직원들 사이에선 “왜 같은 비율로 나누는가”라는 의문이 제기된다고 한다. 반도체 개발 등 핵심 부서와 후선 지원 부서 사이의 기여도가 다르다는 인식이 있는데, 고강도 업무를 수행한 직원들과 그렇지 않은 직원 간 성과급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동일 기업, 동일 노동자 집단 내부의 갈등은 국내 기업들이 직면한 또 하나의 숙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 금융회사의 인사 담당 임원은 “성과급 이슈가 과거엔 가진 자(자본가)와 못 가진 자(노동자) 간의 대립이었다면, 이제는 노동자 안에서도 대립이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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