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설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약 72만명이 해외여행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13∼18일 6일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총 71만8880명(환승객 포함)이 해외로 떠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18만543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국이 12만348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동남아 국가들에는 20만4084명이, 유럽 국가들에는 3만5740명이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날짜별로는 연휴 이틀째인 이날 가장 많은 승객인 13만675명이 해외로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은 10만4721명으로 가장 적을 것으로 예측됐다.
연휴 기간 출국 수요가 특정 시간대에 집중되면서 체크인, 수하물 위탁, 보안검색 대기줄이 연쇄적으로 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인천 공항을 찾은 이용객들의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온라인에선 인천공항을 이용할 때 “출국 3시간 전에 가도 빠듯하다” “최소 5시간은 잡아야 한다”거나, “면세점을 이용할 시간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에 연휴 기간에는 오전 7~8시부터 대기줄이 급격히 늘어서는 만큼 공항 도착 전 혼잡도를 점검해 시간대를 조정하는 게 효율적이란 조언이 나온다.
시간대 조정에 이어 추천되는 방법은 ‘모바일(온라인) 체크인’과 ‘셀프 백드롭(수하물 자동위탁)’이다. 항공사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미리 체크인을 마치면 공항 도착 후 곧바로 수하물 위탁이나 보안검색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셀프 백드롭 서비스를 활용하면 짐을 부치기 위해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또 인천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스마트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패스는 여권과 안면 정보, 탑승권을 전용 앱에 미리 등록해 출국장에서 얼굴 인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보안검색 이전 병목 구간에서 대기시간을 단축하는 데 도움이 된다.
공항 도착 시간도 무작정 4~5시간 일찍 도착하는 것보다 특정 시간대에 인파가 몰리는 병목 현상을 피하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포털 검색창에 ‘인천공항 혼잡도’를 검색하거나 인천공항 가이드 앱을 활용하면 출국장별 실시간 대기 인원을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항에 너무 일찍 도착할 경우 혼잡이 가중될 수 있다”며 “편리한 공항 이용을 위해 대중교통과 스마트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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