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사람으로 바뀌는 남자,
❛우진❜.
내일이면 또 다른 모습.
남자, 여자, 노인, 아이, 심지어 외국인까지.
날마다 아침이면, 새로운 나에게 모든 것을 맞춰야 한다.
매일 낯선 얼굴로 살아가야 한다는 것.
평범한 일상은 점점 내게서 멀어져 갔다.
그녀에게 난 언제나 처음 본 손님일 뿐이었다.
- 첫 번째 용기, 초밥 데이트.


우진: 스테이크가 좋아요? 초밥이 좋아요?

이수: 초밥, 진짜 오랜만에 먹어요.
- 두 번째 용기, 이별 선택.

우진: 이수야...
이수: 내일은 뭐 할까?
우진: 우리, 헤어지자...
이수: 갑자기 왜 그래?

우진: 그게 좋을 거 같아, 그 약도 그만 먹고. 감기 들겠다. 얼른 들어가.
- 그를 사랑하게 된 여자, ❛이수❜.


우진: 너, 또 아플거야.
이수: 근데 아픈 거 보다, 니가 없는 게 더 힘들더라. 미안해, 우진아. 그냥, 나하고 같이 있으면 안 돼? 생각해봤는데 나 너랑 같이 있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