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제2의 샬럿, 금융도시 전주!" 슬로건이 숨기는 비밀
1,927 10
2026.02.14 11:59
1,927 10

선거 시즌 오니 <금융도시 전주> 슬로건이 또 돌아옴

많은 이해관계자는 몇 년 동안 앵무새처럼 아래 말을 반복하고 있어

 

caDGRv

1. 국민연금공단 전주로 이전해왔다

2. 미국의 '샬럿' 봐라 '뱅크 오브 아메리카이전해오고 금융도시 됐다

3. 전주도 제2의 샬럿 가즈아

 

이 멘트를 보면 사람들은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어?

"미국의 국책은행을 듣보잡 동네로 이전시켜서 금융도시를 만들었구나 그럼 전주도 되겠네"

 

 

✅️ 하지만 샬럿의 진실은 

ThajXD

우선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사기업 민간은행

한국은행 비슷한 게 전혀 아님

 

✅️ 그럼에도 샬럿으로 옮긴 이유?

BXQPWv

샬럿 기반 은행이 미친 야망을 가지고 등장해서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집어삼킴

이후 사업가의 뜻에 따라 본사 위치가 샬럿이 됨

 

XVTMKf

물론 샬럿이 위치한 노스캐롤라이나주가 뉴욕에 비해 세금도 낮고 여러모로 기업 친화적이었다는 점도 한몫했다해

 

요약하자면 샬럿은 사기업이 사기업을 돈으로, 즉 '돈의 논리'에 의해 옮긴 케이스.

국가가 공기업 강제 이전시킨 전주와는 전혀 다른 상황

 


✅️ 그럼에도 왜 샬럿 샬럿 샬럿

 

왜냐면 전주와 비슷한 조건에서 성공한 사례가 사실상 없으니까

그러니 내륙 + 산업 기반 미비 + 사기업 조합의 샬럿이라도 끌고 온 다음, 앞의 2개만 언급하는 게 그들의 방식

 

금융도시는 보통 사람과 산업이 모인 곳에서 자연스럽게 생김

물론 정부가 노력해서 키워낸 예외 사례는 있음.

 

FXZNCa

 

아일랜드의 더블린

브렉시트가 기폭제가 되긴 했지만, 어쨌든 더블린은 파격적인 세금 정책을 펼쳤고 그러자 사기업들이 제 발로 몰려오며 금융도시가 됐거든

 

그 외에도 중국 선전 등이 정부가 개빡세게 키워낸 금융도시로 꼽힘.

차라리 이런 도시들을 언급했으면 열심히 노력해보려는구나 싶었을 텐데, 로또 맞은 격인 샬럿 언급에서 무엇을 느껴야할지

 

 

✅️ 사람을 어떻게 눌러앉힐 것인가

JQLWXu

샬럿은 지방정부와 사기업 모두 도시를 열심히 키웠음

특히 사기업이 예술 영역까지 신경 쓰며 정주 여건 개선에 공을 들임


ENDVMM

하지만 국민연금은 '건물 지었으니 잘 살아봐^^'

그러니 금융 인력이 애초에 오지를 않거나 억지로 와도 잠깐 경력 쌓은 뒤 다시 서울로 돌아가는 문제를 10년째 해결 못하고 있음

 

 

 

전주의 발전을 반대한다는 말이 아님

다만 금융은 사람 중심이며 민간 영향력이 커서 원래 매우 어렵고, 특히 전주 상황에서는 최고 난이도 퀘스트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함 왜 선례를 못찾겠어....

 

따라서 금융도시 전주가 현실이 되려면

'자발적으로 서울을 떠나 전주에 오고 싶을 정도의 환경'이 필요해

다른 지역의 반대가 있더라도 밀어붙여야 함

그러지 않으면 10년이 더 흘러도 금융 자원은 여전히 서울에 있고, 전주에는 정부 눈치 보느라 대충 간판만 걸어놓은 회사들과 주말마다 서울 다니다 결국 전주 떠나는 사람들만 존재 할 수 밖에 없어.

알맹이 없이 선거용 껍데기만 있는 도시, 이건 금융도시가 아니고 전주 발전 또한 아님

 

그러니까 '전주를 위해 니가 와라'라고 말하던 과거를 벗어나,

'너를 위해 전주로 와라'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죽어라 노력할 의지와 각오가 있는지 묻는 것

 

그 정도 노력을 하기 싫고 못하겠다면 희망 고문하며 시간 날리기보다 차라리 그나마 난이도 낮은 퀘스트를 목표하는게 진정한 지역 발전이라 생각함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투슬래시포X더쿠✨ 반사판 댄 듯 얼굴의 입체감을 살리는, 이사배가 만든 NEW 파우더 ‘플래시 리플렉팅 스킨 피니셔’ 리뷰 이벤트 (50인) 545 04.27 25,18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03,5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294,56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85,24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583,54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3,9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55,0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3,2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7 20.05.17 8,675,0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6,17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02,2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96515 이슈 [KBO] 이번에 웃기다는 평 많은 기아 대 NC 예고편(?) 02:04 214
1696514 이슈 작업하는데 막내고양이가 벌 물어옴 8 01:49 770
1696513 이슈 기발한 레고로 클리커 만들기 9 01:49 565
1696512 이슈 이런거만보고싶음(feat.질투의 화신) 7 01:40 614
1696511 이슈 처음으로 잇츠라이브 나와서 쌩라이브 찢고 간 데뷔 9일차 신인 여돌 5 01:38 441
1696510 이슈 너 내가 어디가서 제일 많이 듣는 얘기가 뭔지 아냐? 도대체 너랑 왜 사겼었냐고 4 01:38 1,193
1696509 이슈 2000년대 초 로코드라마 OST 대표곡들 5 01:35 279
1696508 이슈 14년 전 오늘 발매된_ "너 뿐이야" 3 01:34 173
1696507 이슈 존박이 부르는 캣츠아이 Gnarly 들을 사람.... 14 01:32 778
1696506 이슈 유미의세포3 신순록역 캐스팅 김재원 공개 후 더쿠 반응 17 01:31 2,065
1696505 이슈 신입사원이 저를 오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jpg 13 01:31 1,331
1696504 이슈 너무 신나버린 윤두준 양요섭 손동운과 누끼 합성같은 이기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01:30 354
1696503 이슈 주지훈이 전역 후 첫 복귀작인 뮤지컬에서 개막 2주전 하차해 똥 뿌렸던 사건 (ft.조승우) 33 01:26 2,008
1696502 이슈 떼창 잘 들리는 트와이스 콘서트 8 01:26 389
1696501 이슈 [KBO] 정신이 나갈 것 같았던 오늘의 경기들 4 01:23 537
1696500 이슈 <21세기 대군부인> 에 나오는 궁궐과 한옥 건축물 16 01:17 1,370
1696499 이슈 아샷추 약간 담배맛 비스무리하게 난다고 생각하는데 담배피는분도 그렇게 느끼는지 궁금해요 22 01:16 1,731
1696498 이슈 “너 못생겼어”라는 댓글을 본 르세라핌 허윤진, 카즈하 3 01:16 757
1696497 이슈 아리아나 그란데 8집 <petal> 7/31 발매 4 01:15 213
1696496 이슈 레드벨벳 슬기 / 이채연 ‘No Tears On The Dancefloor’ 챌린지 6 01:14 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