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방탄소년단 진, ‘Don’t Say You Love Me’로 올림픽 빙판 채웠다
911 12
2026.02.13 18:58
911 12

(톱스타뉴스 정하은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의 솔로곡이 세계적인 스포츠 무대 한가운데서 다시 울려 퍼지며, 글로벌 음악 소비 현장에서의 존재감을 또 한 번 드러냈다. 진의 노래가 스포츠·방송·기술 행사 등 서로 다른 현장을 잇는 공통 배경음으로 자리 잡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2026 동계올림픽 페어 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 종료 직후 장면에서 진의 목소리가 경기장을 채웠다. 한국 시간 기준 2월 9일, 이탈리아에서 진행 중인 해당 종목의 모든 연기가 끝난 뒤 경기장 내부에는 솔로곡 'Don't Say You Love Me'(돈 세이 유 러브 미)가 잔잔하게 흘러나왔다. 캐나다 리아 페레이라(Lia Pereira)와 트렌트 미쇼(Trent Michaud)가 연기를 마친 후 이어진 이 곡은 차가운 빙판 위에 남은 여운과 맞물리며 현장 분위기를 감성적으로 이끌었다.

 

진 특유의 맑고 투명한 보컬은 서정적인 울림으로 공간을 감싸며 관중석까지 퍼져 나갔다. 곡의 흐름이 프리 프로그램 직후 고조된 감정선과 맞닿으면서, 관객들이 방금 끝난 경기의 인상을 한층 깊게 받아들이는 장면이 연출됐다. 올림픽 경기장이라는 대규모 현장에서 팝 음악이 선택되는 과정 속에 진의 솔로곡이 자연스럽게 스며든 셈이다.  

'Don't Say You Love Me'는 이미 유럽 시청자들에게도 익숙해진 곡이다. 이 노래는 지난해 12월 프랑스의 대표 오디션 방송 ‘프랑스 갓 탤런트(La France a un incroyable talent)’에서 배경 음악으로 사용된 바 있다. 당시 무대와 함께 전파를 타며 프랑스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고, 진의 보컬은 스포츠 무대뿐 아니라 각국 방송 콘텐츠 속에서도 반복적으로 선택되고 있다.  

스포츠 중계에서도 진의 음원이 활용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24년 12월에는 NFL 미식축구 버팔로 빌스(Buffalo Bills)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Detroit Lions)의 경기 중계에 솔로곡 'Running Wild'(러닝 와일드)가 등장했다. 경기 장면과 함께 삽입된 이 곡은 미국 프로 스포츠 시청자들에게 진의 사운드를 자연스럽게 노출하는 계기가 됐다.  

국내에서도 같은 곡이 굵직한 이벤트와 함께 사용됐다. 'Running Wild'는 2025년 6월 제21대 대통령 선거 MBC 개표방송에서 여러 차례 배경 음악으로 쓰였다. 투표 결과가 실시간으로 집계되는 화면과 함께 반복적으로 흘러나오며, 한국 시청자들에게 진의 솔로 레퍼토리를 각인시켰다. 스포츠와 정치 이벤트를 가로지르는 방송 현장에서 동일 곡이 소환된 점이 눈에 띈다.  

기술 산업 분야의 글로벌 행사에서도 진의 목소리는 존재감을 보였다. 지난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박람회 'CES 2025'에서는 돌비(Dolby)의 글로벌 모델로 활동 중인 진의 캠페인과 함께 솔로곡 'I'll Be There'(아일 비 데어)가 활용됐다. 전시 부스와 영상 콘텐츠에서 이 곡이 반복 재생되며,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동선을 따라 다양한 공간을 채웠다.  

이처럼 여러 현장에서 쓰이고 있는 'Don't Say You Love Me'는 진의 솔로 미니 2집 'Echo'(에코)의 타이틀곡이다. 이 앨범은 지난해 5월 16일(한국 시각) 발매됐고, 타이틀곡은 2025년 한 해 동안 스포티파이에서 K팝 트랙 가운데 가장 많은 재생 수를 기록한 곡으로 집계됐다. 음원 플랫폼에서의 수치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저력과 국제 팬덤 규모를 동시에 보여주는 지표로 이어졌다.  

음악, 방송, 스포츠, 기술 산업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진의 노래가 반복적으로 선택되면서, 그의 솔로 작업은 하나의 고정된 무대를 넘어 여러 현장을 잇는 공통 배경 음악으로 자리하고 있다. 동계올림픽 경기장부터 글로벌 IT 박람회까지 이어진 최근 흐름은 진의 보컬과 곡들이 현재 글로벌 문화 환경 곳곳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를 드러낸다.

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964531

 

목록 스크랩 (0)
댓글 1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75 02.12 20,80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4,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86,2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7,30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91,99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2,2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90,93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11,0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20,54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00,78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408228 기사/뉴스 티웨이 이어 대한항공도 ‘바퀴 사고’…국토부 보잉 737-800 ‘전수 점검’ 지시 2 17:03 193
408227 기사/뉴스 할아버지와 싸우고 집에 불 지르려 한 '구독자 50만' 유명 마술사 입건 16:58 676
408226 기사/뉴스 뉴비트, 팬 1000명 만나면 1000만원 기부..실패 시 1000km 행군 16:41 229
408225 기사/뉴스 [단독] "안 죽어서 용량 2배로"…고의성에 살인죄 적용 검토 6 16:40 1,320
408224 기사/뉴스 미스터트롯 톱6는 여전히 끈끈했다…막내 정동원 공연 지원사격 11 16:37 938
408223 기사/뉴스 "애 울 때마다 정신병 걸리겠다"…생후 2개월 아들에 평생 장애 입힌 친아빠 53 16:32 3,298
408222 기사/뉴스 길에서 넘어졌다구요? 세종시가 보상해 줍니다 5 16:31 1,116
408221 기사/뉴스 트와이스 미사모, 일냈다…日 정규 1집 ‘PLAY’로 오리콘X빌보드 재팬 1위 5 15:56 777
408220 기사/뉴스 "연쇄살인범에 사형"...'판사 이한영' 작가 뽑은 대리만족 1위 15:52 668
408219 기사/뉴스 120만 유튜버, 강남 만취 운전...사고낸 뒤 경찰에 적발 33 15:35 8,699
408218 기사/뉴스 [KBO] 회장님 300억 지원이 만든 '올림픽' 대경사... 롯데 4인방이 '도박'으로 걷어찼다 273 15:32 25,316
408217 기사/뉴스 대학생, 카톡보다 인스타그램 많이 써…'에브리타임' 활용도↑ 15:20 552
408216 기사/뉴스 "뛰어다녔잖아!" 4세 아이에 고함친 20대, 법원은 무죄 선고 34 15:19 2,695
408215 기사/뉴스 [리뷰] 한번 보면 끊을 수 없는 '레이디 두아', 신혜선 N개 얼굴의 재미 1 15:18 832
408214 기사/뉴스 방송에도 나온 유명 마술사, 가족과 싸우고 집에 방화 시도 6 15:11 2,870
408213 기사/뉴스 상하이 인근 공항 대로 폭삭..주변 건물 빨려들어가 14 15:04 3,668
408212 기사/뉴스 "네가 뛰어다녔지" 위층 4살 아이 겁준 20대 아동학대 무죄 21 14:59 2,415
408211 기사/뉴스 설 명절 연휴를 이틀 앞둔 12일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에서 입대 후 첫 휴가 나온 해병을 할머니가 반기고 있다.  17 14:34 3,448
408210 기사/뉴스 "부산에 2호점 낸 줄"…'짝퉁 딸기시루'에 성심당 대반전 [이슈+] 35 14:07 3,859
408209 기사/뉴스 [단독] 젤 아이스팩 99% 사라졌다…'폐기물 부담금'이 끌어낸 기적 40 14:03 3,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