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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뇨의 신데렐라’ 유승은(18)에게 드디어 ‘신상’ 스노보드가 생겼다. 유승은은 지금까지 후원사 없이 부모 도움을 받아 선수 생활을 하면서 ‘떨이 세일’ 제품을 타고 대회에 나섰다. 그러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여자 빅에어에서 깜짝 동메달을 따면서 새 보드를 선물 받았다.
유승은은 지난해 12월 국제스키·스노보드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기 전까지는 말 그대로 무명 선수였다. 이 대회를 포함해 월드컵에 출전한 것도 다섯 번밖에 되지 않았다. 스노보드 제조 업체에서 ‘우리 제품을 홍보해 달라’며 후원에 나설 만한 ‘레벨’이 되지 못했다.
반면 올림픽에서 메달 경쟁에 나설 가능성이 있는 선수 대부분은 유명 브랜드로부터 ‘다음 시즌’ 출시 제품을 먼저 제공받는다. 이번 올림픽 본선에 나설 정도면 2026~2027시즌 제품을 미리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유승은이 이번 대회에 가지고 온 보드는 2023~2024시즌 제품이다. 다른 선수들과 비교하면 세 시즌 차이가 나는 구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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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유승은은 글로벌 1위 스노보드 제조 업체인 B사로부터 초대를 받았다. B사가 마련한 저녁 행사장에서 유승은은 2026~2027시즌 신제품을 선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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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은은 “디너 행사에서 외국 인사들과 인사하고 보드를 받아 나오는 데 기분이 정말 좋았다”며 “이전에 타던 건 일반인용 보드고 이건 선수용 데크라 확실히 더 좋다. 오늘 슬로프스타일 경기장에서 처음 테스트해봤는데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