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배현진,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 '미성년자 사진 공개' 결정타
2,037 19
2026.02.13 16:06
2,037 19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이하 윤리위)가 13일 배현진 의원에 대해 '당원권 정지 1년'의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배 의원이 SNS상 설전 과정에서 일반인 미성년자의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한 행위를 '디지털 아동 학대'이자 명예훼손으로 규정하며 징계의 주된 사유로 꼽았다.

특히 배 의원이 불과 2주 전 '사이버 괴롭힘 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는 점에서 입법 취지를 스스로 훼손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다.

윤리위는 이날 결정문을 통해 배 의원과 관련된 4건의 제소 안건을 심의한 결과, 미성년자 아동 사진의 SNS 무단 게시 건에 대해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 및 윤리규칙 제4조 위반을 적용, 당원권 정지 1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징계의 핵심이 된 사건은 지난달 25일 발생했다. 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혜훈 전 장관 후보자 지명 철회와 관련해 한 누리꾼과 설전을 벌이던 중, "자식 사진 걸어놓고 악플질"이라는 글과 함께 해당 누리꾼의 가족으로 추정되는 미성년 아동의 사진을 모자이크 없이 공개했다.

윤리위는 이에 대해 "미성년 아동을 정치적 논쟁에 끌어들여 불필요한 노출을 만들고, 비난과 비방의 대상이 되도록 방치한 것은 정서적 학대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사이버 불링(괴롭힘)이자 온라인 아동 학대의 범주에 포함될 수 있다"고 강력히 질타했다.


특히 윤리위는 배 의원의 이중적인 태도를 징계 가중 사유로 지적했다.

배 의원은 해당 사건 발생 2주 전, 온라인상 개인정보 무단 공개와 사이버 괴롭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사이버 괴롭힘 방지법'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윤리위는 "본인이 발의한 법안 내용과 일치하는 행위가 문제 행동임을 몰랐다고 볼 수 없다"며 "논란이 불거진 후에도 나흘간 사진을 방치하고, 삭제 후에도 별다른 사과나 후속 조치가 없었던 점은 책임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함께 제소된 다른 안건들에 대해서는 비교적 가벼운 처분이 내려졌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향해 SNS에서 "천박한 김건희", "장사치" 등의 표현을 사용해 제소된 건에 대해서는 '경고' 처분이 내려졌다.

윤리위는 표현이 과도하고 혐오적이나, 탄핵된 전직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판이라는 점을 감안해 경징계로 결론지었다.

또한 장동혁 당대표의 단식 투쟁을 조롱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징계 사유가 부족하다며 징계하지 않되 '주의 촉구'를 권고했고, 서울시당위원장 직위를 이용해 사적 정치 입장을 당의 공식 입장인 양 표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관계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판단을 유보했다.

배 의원 측은 소명 과정에서 "해당 사진은 이용자가 공개한 프로필을 캡처한 것일 뿐 명예훼손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윤리위는 "발췌, 편집, 재게시 과정에 고의성이 있고 아동 보호에 대한 공직자의 윤리적 책임을 망각했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결정으로 배현진 의원은 향후 1년간 당내 선거권과 피선거권이 박탈되며, 당협위원장직 등 주요 당직 수행에도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윤리위는 결정문 말미에 "배 의원이 피해자에 대한 공개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이행할 것을 권유한다"고 덧붙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97085?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형광끼 없이 트렌디한 멀멀 컬러로 재탄생한 3세대 워터틴트!✨ 오아드 슬레인 파우더믹싱 워터틴트 455 02.12 19,5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91,72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7,74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2,50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3,32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793 이슈 이 단어 영어인거 알았다 VS 몰랐다 8 01:32 448
2991792 이슈 등교하는거 맞냐는 강호동 과거ㄷㄷㄷ.gif 5 01:31 469
2991791 이슈 나비는 자신의 날개를 볼 수 없다 5 01:30 284
2991790 기사/뉴스 “여제자가 날 강간” 대학원 성폭행한 60대 男교수의 변명 2 01:30 289
2991789 이슈 다음주 나혼자산다 예고 (feat.두쫀쿠 사망선고) 9 01:26 1,400
2991788 이슈 NHL조차도 올림픽 영상 올리면 썰려서 경기 하이라이트를 졸라맨 애니로 보여줌 ㅋㅋㅋㅋ 11 01:23 607
2991787 유머 외국인들이 보는 케이팝 특징... 01:23 477
2991786 이슈 블랙핑크 지수 [AMORTAGE] 앨범 발매 1주년 기념 영상 틱톡 업뎃 01:22 79
2991785 정보 하츠투하츠 신곡 RUDE! 프리뷰 12 01:18 651
2991784 유머 최현석이 김풍 요리를 먹고 진심으로 화가 난 이유 6 01:17 1,292
2991783 이슈 망해가던 서점이 부활한 비결 4 01:16 1,024
2991782 이슈 수어 배우는 아이돌이 만드는 선한 영향력... 3 01:15 750
2991781 이슈 @아어떡해요 영상 시작한지 10분만에 신유(infp) 혜리sbn(estj)한테 상처받았대 시발 4 01:14 596
2991780 이슈 K2 아웃도어 10년째 재계약한 수지.....jpg 18 01:09 1,845
2991779 이슈 실시간 난리난 충격적인 충치원인 3대장 58 01:05 7,196
2991778 이슈 케이팝 고인물이 개같이 기대 중인 임성한 새 드라마 티저....jpg 3 01:03 1,827
2991777 유머 옛날에 인기 많았었던(?) 가방 브랜드 .jpg 32 01:00 4,198
2991776 유머 외국인 승차거부 실시간 포착됨 6 00:59 1,744
2991775 이슈 ??? : JYP는 회사에서 북한말도 가르치나 17 00:59 1,882
2991774 기사/뉴스 오마이걸, 6인 완전체 컴백 확정 9 00:57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