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휴민트 자문 참여한 채성준 교수





그런데 그들의 정보 활동이 그 나라를 위하는 정보 활동이라기보다는 한국에 이익이 되는 활동을 한다는 것은 결국은 어떻게 보면 그 나라한테는 오히려 손해가 되고 국익을 해칠 수 있는 그런 활동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그 나라 입장에서는 그 활동 자체가 자기들의 국익을 해치는 건데 그걸 법적 테두리 내에서 할 수도 사실 없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초법적인 탈법적인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위험이 생기죠.






'휴민트'는 이 영화감독인 류승완이 메가폰을 잡았던 첩보 영화 '베를린'과 유사한 서사 구조를 지니고 있다. 그러나 훨씬 더 빠른 전개와 높은 액션 밀도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의미 있는 건 단순한 스릴러를 넘어 여전히 냉전의 유산을 벗어나지 못한 한반도의 구조적 조건을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이다. 남북이 군사적 대치와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안보 상황, 체제 유지를 위해 자국민을 벌목공·접대원 등 외화벌이로 내모는 북한의 비참한 현실, 탈냉전 이후 다극화된 국제질서 속에서 새로운 안보 위협으로 부상한 국제범죄 조직의 실체가 영화의 배경을 이룬다.
영화는 또한 일반 대중에게 여전히 낯선 '첩보 공작'의 세계를 휴민트(HUMINT)라는 개념을 통해 소환한다. 정보기관의 역할, 정보요원이 감내해야 하는 위험과 고립, 그리고 국가안보라는 추상적 가치 뒤에 가려진 개인의 삶과 희생을 비교적 설득력 있게 담아낸다. 이것만으로도 이 영화는 충분한 문제의식을 보여준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96767?sid=110
기고문도 흥미로움

또 다른 전문가가 말하는 블랙요원/휴민트


"결정적인 순간에 휴민트를 빛을 발한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