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동부, ‘과로사 의혹’ 런던베이글뮤지엄에 과태료 8억원 철퇴
1,467 8
2026.02.13 12:41
1,467 8

노동자 6명, 주 70시간 이상씩 근무
산업재해조사표 지연 제출도 드러나
과도한 시말서 요구 등 문화도 문제


직장 내 괴롭힘과 직원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유명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에 과태료 8억여원이 부과됐다.
 
고용노동부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등을 운영하는 엘비엠 전 계열사(18개사)를 대상으로 기획감독 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일명 ‘런베뮤’로 유명한 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에서는 지난해 10월 청년 노동자 과로사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계기로 노동부는 10월부터 3개월간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과로사 의혹 이후 3년간 이 업체에서 63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는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 모습. 뉴스1

노동부는 18개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익명 설문조사, 대면 면담조사(454명) 등을 시행했다. 동시에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 및 조직문화 전반을 함께 살폈다.
 
노동부는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한도, 위약예정금지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총 5건을 범죄 인지(형사입건)했다.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임금명세서 미교부 등 2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관리자 미선임, 건강검진 미실시 등 6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8억100만원을 부과했다.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 등 임금 미지급 5억6400만원에 대해서도 시정 지시했다.
 
주요 법 위반사례를 보면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아침 조회시간에 사과문 낭독 강요 등 괴롭힘 행위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는 괴롭힘 가해자에 대해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장시간 노동도 만연했다.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고인 외에도 런던베이글 인천점 오픈 직전 주인 지난해 7월 직원 6명은 주 70시간 이상씩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절한 보상은 부재했다. 직원 진술에 따르면 돌발 업무 등 사전에 연장근로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 연장근로는 본사의 사전 승인 등을 통해 확인 후 수당을 지급하는 반면, 임금 지급 시에는 출근 시간 1분 지각 시 15분을 시급으로 공제했다. 본사 회의나 교육 참석 시에는 연차휴가로 처리하게 했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다수 사업장에서 상시노동자가 50인 이상임에도 안전·보건관리자 미선임 등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성하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 산업재해가 발생했는데도 산업재해조사표를 지연 제출해 문제가 됐다. 건강 보호를 위한 건강 진단을 하지 않는 등 산재 예방 조치도 소홀히 했다.
 
노동부는 1~3개월의 단기 근로계약 체결, 휴게시간 중 사업장 이탈 금지 등 자유롭지 못한 휴게 및 휴가 사용 정황, 업무상 실수에도 과도한 시말서 요구 등 조직문화 전반도 개선 지도했다. 동시에 감독 뒤 노무관리 전반에 대한 자체 개선계획을 마련토록 했다. 개선 여부도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회사의 급격한 성장 이면에 청년들의 장시간· 공짜 노동이 있었다”며 “짧은 기간에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 등 성장에 매몰돼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노동권조차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 예방적 감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0580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354 00:03 5,86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2,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2,9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9,4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0,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322 기사/뉴스 김고은 "힘든 순간, 속으로 '이 또한 지나간다' 생각" [화보] 17:54 88
2991321 이슈 김고은 엘르 3월호 커버,화보 (f.샤넬워치&주얼리) 6 17:52 298
2991320 이슈 환승연애 규민 해은 X소개서.jpg 17:51 446
2991319 유머 회사별 명절선물 특징 4 17:51 430
2991318 유머 인형친구랑 밥 같이 먹는 고양이 5 17:49 352
2991317 기사/뉴스 옥자연, 시각장애묘 입양한 이유 "입양 어려울 거란 말에 바로 결심"(나혼산) 3 17:49 469
2991316 이슈 의외로 30넘어서도 은근 많다는 부류.jpg 10 17:49 1,018
2991315 기사/뉴스 관객 3명 중 2명, “영화 티켓 가격 비싸서 안 본다”, 코로나19 전후 5년간 영화 티켓 가격 5천원↑, 영화계 침체로 이어져, ‘중박영화’ 반토막, 티켓가격 인하·소비자 기만 할인정책 개선 요구 3 17:49 95
2991314 이슈 내 인생 시트콘 투 브로크 걸즈가 한국에서도 볼 수 있다!!! 6 17:48 253
2991313 유머 무묭이들은 현대지식을 가지고 조선시대로 떨어졌습니다. 9 17:47 516
2991312 정보 설날에 물을 많이 마시면 안되는 이유 12 17:46 1,427
2991311 이슈 판) 엄마가 경계선인 것 같아요 10 17:44 1,961
2991310 기사/뉴스 첫 금메달 최가온, 950만원 상당 오메가 시계 받는다 7 17:44 1,140
2991309 이슈 벌써 임신 6개월째라는 최현석 셰프 딸 최연수씨.jpg 1 17:43 1,733
2991308 이슈 [KBO] 2025년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 프로야구 결과보고서 9 17:41 635
2991307 유머 또 감전된 한전직원 등장 16 17:40 1,702
2991306 이슈 조회수 잘나오는 <태연의 틈> 12 17:39 911
2991305 기사/뉴스 입양 보내진 반려견, 결국 보신탕으로 57 17:38 2,622
2991304 이슈 한국의 명절은 이 리플 전과후로 나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17:37 1,507
2991303 기사/뉴스 "살았으면 된 것 아니냐고?", '이딴 수사 다시는‥' 분노 17:36 4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