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노동부, ‘과로사 의혹’ 런던베이글뮤지엄에 과태료 8억원 철퇴
1,714 8
2026.02.13 12:41
1,714 8

노동자 6명, 주 70시간 이상씩 근무
산업재해조사표 지연 제출도 드러나
과도한 시말서 요구 등 문화도 문제


직장 내 괴롭힘과 직원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유명 프랜차이즈 ‘런던베이글뮤지엄’에 과태료 8억여원이 부과됐다.
 
고용노동부는 런던베이글뮤지엄 등을 운영하는 엘비엠 전 계열사(18개사)를 대상으로 기획감독 한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일명 ‘런베뮤’로 유명한 이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에서는 지난해 10월 청년 노동자 과로사 의혹이 제기됐다. 이를 계기로 노동부는 10월부터 3개월간 기획감독에 착수했다. 과로사 의혹 이후 3년간 이 업체에서 63건의 산업재해가 발생했다는 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서울 종로구 런던베이글뮤지엄 매장 모습. 뉴스1

노동부는 18개사 전 직원을 대상으로 익명 설문조사, 대면 면담조사(454명) 등을 시행했다. 동시에 노동관계법 위반 여부 및 조직문화 전반을 함께 살폈다.
 
노동부는 근로기준법상 연장근로 한도, 위약예정금지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총 5건을 범죄 인지(형사입건)했다. 근로기준법상 직장 내 괴롭힘, 임금명세서 미교부 등 2건, 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관리자 미선임, 건강검진 미실시 등 6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8억100만원을 부과했다. 연장·야간·휴일근로 수당 등 임금 미지급 5억6400만원에 대해서도 시정 지시했다.
 
주요 법 위반사례를 보면 언론에서 보도된 것처럼 아침 조회시간에 사과문 낭독 강요 등 괴롭힘 행위가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노동부는 괴롭힘 가해자에 대해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했다. 
 
장시간 노동도 만연했다.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고인 외에도 런던베이글 인천점 오픈 직전 주인 지난해 7월 직원 6명은 주 70시간 이상씩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적절한 보상은 부재했다. 직원 진술에 따르면 돌발 업무 등 사전에 연장근로 승인을 받지 못하는 경우 수당이 지급되지 않았다. 연장근로는 본사의 사전 승인 등을 통해 확인 후 수당을 지급하는 반면, 임금 지급 시에는 출근 시간 1분 지각 시 15분을 시급으로 공제했다. 본사 회의나 교육 참석 시에는 연차휴가로 처리하게 했다. 
 
산업안전 분야에서는 다수 사업장에서 상시노동자가 50인 이상임에도 안전·보건관리자 미선임 등 안전보건관리체제를 구성하지 않은 점이 확인됐다. 산업재해가 발생했는데도 산업재해조사표를 지연 제출해 문제가 됐다. 건강 보호를 위한 건강 진단을 하지 않는 등 산재 예방 조치도 소홀히 했다.
 
노동부는 1~3개월의 단기 근로계약 체결, 휴게시간 중 사업장 이탈 금지 등 자유롭지 못한 휴게 및 휴가 사용 정황, 업무상 실수에도 과도한 시말서 요구 등 조직문화 전반도 개선 지도했다. 동시에 감독 뒤 노무관리 전반에 대한 자체 개선계획을 마련토록 했다. 개선 여부도 지속 확인할 예정이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회사의 급격한 성장 이면에 청년들의 장시간· 공짜 노동이 있었다”며 “짧은 기간에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 등 성장에 매몰돼 노동자들의 기본적인 노동권조차 지켜지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 예방적 감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4105802?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윤채X더쿠] #여름두피쿨링케어 ‘리밸런싱 스파클링 에센스’ 체험단 (100인) 596 04.29 108,8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30,3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346,50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10,05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638,92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09,73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62,69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65,72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18 20.05.17 8,679,75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0 20.04.30 8,569,02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16,40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1343 이슈 리센느 원이 유튜브인데 원이는 마지막 30초 나오고 같은팀멤 미나미만 풀로 나오는 영상 1 17:51 66
3061342 이슈 KBO 현재 홈런 순위.jpg 4 17:50 350
3061341 이슈 [KBO] 오늘 경기 전에 전광판에 문동주 이름 띄운 광주 챔피언스 필드 15 17:46 1,415
3061340 이슈 [KBO] 김도영과 박용택의 수상한 관계 14 17:43 1,170
3061339 이슈 라면 미리 그릇에 건져놓고 5분 이상 그대로 방치하면 겉이 마르면서 건조해지거든? 22 17:42 2,006
3061338 유머 It's me x 와 매쉬업 2 17:40 257
3061337 이슈 아이오아이 임나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2 17:39 677
3061336 이슈 최애가 내사람들,윤슬,:),안온 없으면 말못하는사람 vs 야르같은 신조어 없으면 말못하는사람 33 17:38 1,188
3061335 이슈 [KBO] LG 웰스 시즌 성적 . update 14 17:36 801
3061334 이슈 한가롭게 낮잠 자는 아이 17:35 599
3061333 유머 어린이날 행사하는데 애기들한테 귀막 스루 당하는 엔시티 정우 3 17:34 989
3061332 이슈 같은 차 타고 퇴근했다는 에스파 닝닝 블핑 리사 2 17:33 2,138
3061331 이슈 바탕화면(영:Desktop)은 왜 바탕화면일까? 26 17:32 1,804
3061330 이슈 예적금만 하는 ㅂㅅ같은 친동생 설득하는 법 좀 ㅠㅠ 195 17:31 12,899
3061329 이슈 어린이날 기념으로 올라온 롱샷 멤버들 애기때 사진 9 17:31 436
3061328 유머 뼈와 살을 분리해주마 < 무서움, 잔인함, 누구신데 이러세요 2 17:31 936
3061327 기사/뉴스 [단독] "출동키트 대량 구매"...2024년 초 '계엄 밑 작업' 시작? 8 17:30 655
3061326 유머 로블록스에서 욕 막았더니 생긴 일.jpg 19 17:29 2,658
3061325 이슈 나 사실 순록이 필모 중 이거 젤 좋아해 26 17:29 3,246
3061324 기사/뉴스 한밤 광주 도심, 이유 없이 죽은 여고생… '묻지마 살의' 진술에 프로파일러 투입 11 17:28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