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이어 이수만… ‘K팝 큰손’ 온다[스타in 포커스]
385 0
2026.02.13 12:27
385 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산업을 상징하는 두 이름, 민희진과 이수만이 나란히 가요계에 복귀한다.

각기 다른 철학과 방식으로 K팝의 흐름을 이끌어온 두 기획자가 다시 ‘아이돌 제작’이라는 중심 무대로 돌아오면서, 5세대 K팝 판도에 적잖은 파장이 예고된다. 단순한 신인 론칭을 넘어 K팝 제작 모델의 다음 방향을 가늠할 시험대가 펼쳐졌다는 평가다.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로 ‘다음 챕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최근 설립한 오케이 레코즈를 통해 보이그룹 론칭을 공식화했다.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소송 1심 승소 이후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그는 레이블 조직 정비와 함께 캠페인 영상 공개 등 사전 브랜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순차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구체적 정보는 최소화했지만, 레이블의 정체성과 감각을 먼저 각인시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아티스트 공개 이전에 레이블의 세계관을 선점하는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희진의 경쟁력은 음악·비주얼·패션·서사를 하나의 톤 앤 매너로 통합하는 설계 능력에 있다. 뉴진스를 통해 ‘콘셉트 중심 기획’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새 보이그룹 역시 기존 문법과는 다른 미학적 접근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퍼포먼스 중심의 5세대 시장에서 ‘감각’과 ‘브랜딩’을 앞세운 전략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수만, 경업금지 해제 후 본격 재가동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역시 이달 말 경업금지 조항 해제를 앞두고 있다. 그가 설립한 A2O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이그룹 론칭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수만은 그룹 H.O.T.부터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NCT까지 이어지는 K팝 아이돌 시스템을 산업 모델로 정착시킨 인물이다. 특히 다국적 멤버 구성, 세계관 서사, 유닛 확장 전략 등은 글로벌 K팝 구조의 기틀이 됐다. NCT 이후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

A2O엔터테인먼트는 이미 걸그룹 ‘A2O 메이’를 통해 중국과 미국을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시장 반응을 탐색해왔다. 새 보이그룹 역시 특정 국가 중심이 아닌 글로벌 동시 공략 모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존 국내 중심 데뷔 후 해외 확장 방식과는 다른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기획자 브랜드’ 시대의 재점화

민희진과 이수만의 공통점은 ‘기획자 자체가 브랜드’라는 점이다. 아티스트 이전에 기획자의 이름이 곧 기대치가 되는 구조다. 이는 제작 시스템이 고도화된 현재 K팝 시장에서 드문 사례다.

현재 5세대 아이돌 시장은 대형 기획사 중심의 동시다발적 데뷔, 플랫폼 기반 팬덤 형성, 글로벌 동시 론칭 전략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 속에서 두 기획자의 귀환은 단순히 한 팀의 흥행 여부를 넘어, K팝 제작 철학의 차이를 드러내는 비교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민희진이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브랜딩 전략을 강화한다면, 이수만은 축적된 시스템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확장형 모델을 재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서로 다른 접근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분명한 것은 K팝 산업이 또 한 번 방향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는 점이다.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K팝의 경쟁력은 음악과 세계관, 팬 경험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두 사람 모두 그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해온 기획자인 만큼, 이번 보이그룹 론칭은 5세대 K팝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18/000621912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단 3일간, 댄꼼마 브랜드데이 전품목 50%세일> 짱구,코난,스폰지밥,귀칼,하이큐 덕후 다 모여! 댓글 달고 짱구 온천뚝배기 받아가세요. 162 00:04 4,1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2,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2,9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8,6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79,37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303 이슈 롯데 관계자는 "현재 현지에서 선수단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타이완에는 일반 전자오락실 한쪽에 도박 공간이 마련된 곳이 많은데, 선수들이 그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 캠프에서 휴식일에 빠칭코를 가는 정도로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며 "정말 소액을 가지고 가볍게 즐기려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17:33 1
2991302 기사/뉴스 다이아몬드새우 '냉동흰다리새우살' 회수 조치 2 17:33 172
2991301 이슈 충즈 공연으로 충주맨이 받은 주말 수당 17 17:30 1,471
2991300 정치 [단독] 與 조작기소특위 내부 반발…정청래에 "이성윤 임명 철회하라" 1 17:30 61
2991299 이슈 '백인이 역차별 받고있다!' 선동중인 일론 머스크 8 17:29 293
2991298 이슈 태어나 비를 처음 맞은 딸의 반응 1 17:29 328
2991297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정호영, 설 특집 접수…마을 잔치급 한 상 공개 [남겨서 뭐하게] 4 17:26 441
2991296 이슈 덕후잘알인 포레스텔라 조민규의 콘서트 철학 1 17:24 179
2991295 이슈 서은광 GreatestMoment 챌린지 with 싸이커스 현우 17:23 26
2991294 정치 이건태·한준호 "대통령에 칼 겨눈 자를 특검에 추천, 이성윤 임명 철회해야" 6 17:23 203
2991293 이슈 미식축구선수가 극찬한 한국제품 6 17:22 1,627
2991292 유머 딸이 그린 아빠의 몽타주 17:21 448
2991291 기사/뉴스 "오상진에 밀렸다"… 전현무, 공채 탈락 후 들은 노래가 god '길' 17:21 229
2991290 유머 간식먹으러 오는 작은 감자들 5 17:19 880
2991289 이슈 ㄹㅇ 얼굴 갈아끼우는 수준인 어제자 아이브 레이….... 9 17:18 1,591
2991288 이슈 [딩고뮤직] 양요섭의 미니3집 'Unloved Echo' 라이브로 듣는 앨범 스포트라이트 4 17:17 75
2991287 이슈 이웃에게 날계란 맞고 신고당한 집사 1 17:17 951
2991286 유머 '눈물을 마시는 새'기반 게임 영상을 본 외국애들 반응 7 17:16 1,688
2991285 유머 무의식적으로 “똥싸고있어요” 댓글 읽더니 이런거 달지말고 조용히 볼일보고 오래 시발 ㅋㅋㅋㅋㅋ 2 17:16 1,419
2991284 기사/뉴스 '김구라 子' 그리, 해병대 제대 당시 심경 고백…"입대하자마자 '나갈까' 생각" (쓰담쓰담) 17:16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