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민희진 이어 이수만… ‘K팝 큰손’ 온다[스타in 포커스]
405 0
2026.02.13 12:27
405 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 산업을 상징하는 두 이름, 민희진과 이수만이 나란히 가요계에 복귀한다.

각기 다른 철학과 방식으로 K팝의 흐름을 이끌어온 두 기획자가 다시 ‘아이돌 제작’이라는 중심 무대로 돌아오면서, 5세대 K팝 판도에 적잖은 파장이 예고된다. 단순한 신인 론칭을 넘어 K팝 제작 모델의 다음 방향을 가늠할 시험대가 펼쳐졌다는 평가다.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로 ‘다음 챕터’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는 최근 설립한 오케이 레코즈를 통해 보이그룹 론칭을 공식화했다.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주식매수청구권) 소송 1심 승소 이후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 그는 레이블 조직 정비와 함께 캠페인 영상 공개 등 사전 브랜딩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일부터 순차 공개된 캠페인 영상은 짧은 분량에도 불구하고 강한 인상을 남겼다. 구체적 정보는 최소화했지만, 레이블의 정체성과 감각을 먼저 각인시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아티스트 공개 이전에 레이블의 세계관을 선점하는 방식”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민희진의 경쟁력은 음악·비주얼·패션·서사를 하나의 톤 앤 매너로 통합하는 설계 능력에 있다. 뉴진스를 통해 ‘콘셉트 중심 기획’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만큼, 새 보이그룹 역시 기존 문법과는 다른 미학적 접근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다. 퍼포먼스 중심의 5세대 시장에서 ‘감각’과 ‘브랜딩’을 앞세운 전략이 어떤 반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이수만, 경업금지 해제 후 본격 재가동

이수만 A2O엔터테인먼트 키 프로듀서 겸 비저너리 리더(전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역시 이달 말 경업금지 조항 해제를 앞두고 있다. 그가 설립한 A2O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보이그룹 론칭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수만은 그룹 H.O.T.부터 동방신기, 소녀시대, 엑소, NCT까지 이어지는 K팝 아이돌 시스템을 산업 모델로 정착시킨 인물이다. 특히 다국적 멤버 구성, 세계관 서사, 유닛 확장 전략 등은 글로벌 K팝 구조의 기틀이 됐다. NCT 이후 처음 선보이는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상징성도 크다.

A2O엔터테인먼트는 이미 걸그룹 ‘A2O 메이’를 통해 중국과 미국을 잇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시장 반응을 탐색해왔다. 새 보이그룹 역시 특정 국가 중심이 아닌 글로벌 동시 공략 모델을 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기존 국내 중심 데뷔 후 해외 확장 방식과는 다른 전략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기획자 브랜드’ 시대의 재점화

민희진과 이수만의 공통점은 ‘기획자 자체가 브랜드’라는 점이다. 아티스트 이전에 기획자의 이름이 곧 기대치가 되는 구조다. 이는 제작 시스템이 고도화된 현재 K팝 시장에서 드문 사례다.

현재 5세대 아이돌 시장은 대형 기획사 중심의 동시다발적 데뷔, 플랫폼 기반 팬덤 형성, 글로벌 동시 론칭 전략 등으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이다. 이 속에서 두 기획자의 귀환은 단순히 한 팀의 흥행 여부를 넘어, K팝 제작 철학의 차이를 드러내는 비교 구도가 될 가능성이 크다.

민희진이 크리에이티브 중심의 브랜딩 전략을 강화한다면, 이수만은 축적된 시스템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확장형 모델을 재가동할 가능성이 높다. 서로 다른 접근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분명한 것은 K팝 산업이 또 한 번 방향 전환의 기로에 서 있다는 점이다.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K팝의 경쟁력은 음악과 세계관, 팬 경험을 얼마나 유기적으로 설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두 사람 모두 그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해온 기획자인 만큼, 이번 보이그룹 론칭은 5세대 K팝 시장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018/0006219123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디즈니·픽사 신작 <호퍼스> '호핑 기술 임상 시험' 시사회 초대 이벤트 159 02.12 17,1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4,9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5,8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0,4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1,3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561 이슈 기세 확 오른 듯한 <왕과 사는 남자> 현재 예매율 21:20 14
2991560 유머 똥에게 한마디하는 변비인 21:19 175
2991559 유머 대중들이 잘 헷갈리는 정보기관(국정원) 요원들 신분 21:19 348
2991558 이슈 운동 전 후에는 꼭 준비운동 / 정리 운동 해 주셔야 몸과 관절에 무리가 없어요! 1 21:18 208
2991557 이슈 뮤직뱅크 컴백 인터뷰에서 은행장 짬 제대로 나오는 아이브 장원영.twt 1 21:18 102
2991556 이슈 서양인들의 한중일언어 도전기 2 21:18 191
2991555 유머 @@: 기묘한 이야기에 나오는 헨리 엑소 팬이더라 (스포일 수도 있음) 3 21:18 170
2991554 이슈 오늘자 아이브 장원영 x 키키 수이 키야 BANG BANG 챌린지 1 21:17 202
2991553 이슈 진짜 예고편만 봐도 작가랑 감독 누군지 느껴지는 숏드 1 21:17 304
2991552 이슈 완전 수가 되버린 마가렛 퀄리(약ㅎㅂ) 7 21:16 1,001
2991551 유머 충주맨 퇴사에 대한 양주시의 응답 3 21:15 1,541
2991550 정보 코대원시럽 제대로 먹는 법 알려주신 이비인후과 원장님 덕에 환자 삶의 질 너무 높아졌다. 단순히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짜서 원샷하지 말고 가래 심할 때 입에 쭉 짜서 머금었다가 조금씩 삼켜서 녹이는 거라고 하셨고요 덕분에 어제 오늘 사람 같아요... 23 21:14 1,049
2991549 이슈 [얼빡직캠4K] 양요섭 '옅어져 가 (Fade Away)' 뮤직뱅크 21:13 26
2991548 유머 촌이라 지구대가 없는데 경찰차를 보고싶어하는 어린이를 위해 다른지역 지구대에 찾아간 보호자 3 21:12 511
2991547 유머 봄 여름 가을 겨울 21:12 57
2991546 이슈 한 연습생이 데뷔하기까지 4년을 기다린 팬의 영통팬싸 2 21:11 900
2991545 이슈 어릴 때부터 망상을 너무 많이 했고 망상을 하기 위해서 친구들을 물리고 혼자 천천히 집에 걸어가고는 했었는데 15 21:11 1,189
2991544 이슈 이탈리아의 월클급 회사들 5 21:09 1,118
2991543 이슈 [단독]'36시간 연속근무' 제설 공무원 쓰러져 의식불명 40 21:09 1,405
2991542 이슈 ODD YOUTH(오드유스) NEW YEAR WISH Performance✨ | 소원을 말해봐/LUV/Feel My Rhythm/하얀 그리움 Covered by ODD YOUTH 21:09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