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작정 굶어서 뺀 마른 몸매를 동경하던 시대는 지났다. 최근 연예계 다이어트 트렌드가 '체중'에서 '체성분'과 '혈당 관리'로 급격히 이동하고 있다. 극단적인 절식 대신 내 몸의 대사 시스템을 이해하고, 근육량을 늘려 살이 찌지 않는 체질로 바꾸는 '똑똑한 관리법'이 대세로 자리 잡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혈당 관리다. 최근 20년 만에 49kg 진입에 성공한 개그우먼 홍현희가 대표적인 예다. 그는 공복에 올리브유를 섭취하고 식사 전 생채소와 식초를 챙겨 먹는 이른바 '오·야·식' 루틴으로 혈당 스파이크를 막는 데 주력했다. 단순히 칼로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지방 축적을 원천 봉쇄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홍현희는 여기에 아이들을 위한 저염 양념을 활용해 나트륨 섭취까지 줄이며 '맛있게 먹으면서 빼는'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흐름은 '근테크(근육+재테크)' 열풍으로도 이어졌다. 개그우먼 신봉선과 박나래는 체지방을 걷어내고 그 자리를 근육으로 채운 탄탄한 바디라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신봉선은 체지방만 11kg을 감량하며 인바디 점수 84점을 기록, 40대 중반의 나이에도 20대 못지않은 신체 나이를 증명했다. 그는 테니스와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굶지 않고 든든하게 먹어야 운동할 수 있다"는 철칙을 고수했다. 박나래 역시 '팜유 라인' 탈출을 선언하며 4개월간의 혹독한 웨이트 트레이닝 끝에 선명한 등 근육과 복근을 만들어내며 '건강한 아름다움'의 아이콘으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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