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품질인증’까지 거짓… 우영미, 이월상품 둔갑 이어 ‘허위 큐마크’ 논란
2,496 17
2026.02.13 10:21
2,496 17

https://img.theqoo.net/AdkwQo



이월상품을 신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논란이 일었던 케이(K)-패션 브랜드 ‘우영미(WOOYOUNGMI)’가 이번에는 의류 품질 보증 마크인 ‘큐(Q)마크’를 획득하지 않은 채 허위로 표기해 판매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1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판매 중인 우영미의 의류 전제품의 태그에는 “한국의류시험 검사소에서 품질을 보증한 큐마크 획득제품”이라고 적혀 있다. 해당 문구는 영어·중국어 태그에도 적혀 있다. 그러나 실제 인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의류에 대한 큐마크는 ‘카트리(KATRI)시험연구원’과 ‘피티(FITI)시험연구원’에서 발급한다. 한겨레가 연구원 두 곳의 큐마크 인증 업체 목록을 확인해 본 결과, ‘우영미’ 제조사 ‘㈜쏠리드’는 없었다. ‘한국의류시험 검사소’의 정체도 불분명하다. 해당 명칭은 카트리시험연구원이 1981~1994년 사용했으며 현재는 없는 기관이다.


큐마크는 섬유제품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인증된 기관에서 엄격하게 정한 기준·방법에 따라 생산제품에 대해 평가하고 적합한 제품에 지정제품임을 표시하는 품질인증제도다. 큐마크를 획득하려면 △안전성(유해물질 여부 등) △견뢰도(세탁, 땀, 햇빛, 마찰, 물 등에 의해 색이 빠지거나 다른 옷에 묻어나는지 등) △물성(세탁 후 옷이 줄어드는 정도, 보풀 발생, 올 풀림 등)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한 의류업계 관계자는 “큐마크는 소비자가 품질을 신뢰하는 주요 지표”라며 “인증이 없는 상태에서 이를 명시한 것은 소비자를 속인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https://img.theqoo.net/fxAtjh

현재 판매 중인 우영미의 의류 전제품의 태그에는 “한국의류시험 검사소에서 품질을 보증한 큐마크 획득제품”이라고 적혀 있다. 한겨레 취재 결과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자 제공


㈜쏠리드(우영미 제조사) 관계자는 “담당자가 퇴사해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오래 전에 받아 현재는 유효기간이 끝난 큐마크 인증을 태그에 그대로 쓰고 있었던 것 같다. 자세한 사항은 확인중”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솔리드옴므’ 옷에도 비슷한 허위 기재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쏠리드의 다른 브랜드인 ‘솔리드옴므’ 태그에 ‘한국의류시험 연구소에서 품질을 보증한 케이시(KC)마크 획득제품입니다’라고 적혀 있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겨레 취재가 시작되자 ㈜쏠리드는 ‘우영미’와 ‘솔리드옴므’ 누리집에 사과 공지를 올렸다. 해당 글을 보면 “제품내부에 부착되는 케어라벨의 표기내용은 이미 변경하여 운영해왔으나, 행정관리과정의 미흡으로 인해 일부 제품에 부착된 품질보증서(종이택)상의 관련 표기내용이 변경되지 않은 것을 최근 확인했다”며 “해당 사항을 인지한 즉시 관련 표기내용을 전면수정하여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절차를 재정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표기는 법령상 기재의무가 없는 사항에 대한 단순 기재오류일 뿐이며, 제품의 품질이나 안전성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쏠리드 관계자는 ‘우영미’와 ‘솔리드옴므’ 태그에 적힌 ‘품질보증서’의 문제 문구를 “본 제품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를 거쳐 제작하였으며 외관, 규격검사에서 합격한 제품입니다”라는 문구로 바꿔 인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말까지 품질보증서 내용을 전체 교체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자진 신고 후 행정조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oLueXB


우영미 누리집 공지. 우영미 누리집 갈무리


소비자의 시선은 싸늘하다. 우영미 제품을 애용해 온 김아무개(39)씨는 “고가 브랜드의 가치는 철저한 품질 관리에서 나온다고 믿었는데, 인증 유무조차 확인 안 된 제품을 사왔다는 생각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특정 제품의 내구성 문제와 함께 브랜드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조아무개(38)씨는 “동네 세탁소에서는 세탁만 하면 로고가 떨어지는 등 문제가 생긴다는 이유로 우영미 옷을 받지 않는다. 웃돈을 얹어주며 받아주는 곳을 찾고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하며 세탁을 맡겨왔다”며 “우영미 브랜드가 소비자를 어떤 시선으로 보고있었는지 배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159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368 00:03 6,2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3,4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5,8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9,4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1,3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448 이슈 회사에서 안친한 동료 마주쳤을때 19:28 92
2991447 이슈 케톸에서도 플타고 있는데 구 위에화 계약해지. 19:28 274
2991446 이슈 실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박보검 2 19:26 552
2991445 유머 조선시대의 욕 4 19:25 280
2991444 기사/뉴스 '학폭의혹 하차' 지수 옛 소속사, 드라마 제작사에 8.8억 배상 2 19:24 560
2991443 이슈 30년 전 한국 GDP 수준 4 19:24 466
2991442 유머 J들의 단톡방 1 19:22 245
2991441 이슈 𝙋𝙇𝘼𝙔𝙇𝙄𝙎𝙏 2025 WENDY 1st World Tour 'W:EALIVE' 셋리스트 19:22 44
2991440 기사/뉴스 오뚜기, '퀵모닝 오믈렛' 2종 출시 1 19:22 850
2991439 이슈 오늘자 뮤직뱅크 1위.jpg 6 19:20 1,081
2991438 이슈 진짜 에바(ppp)인 뮤직뱅크 뱅뱅 무대 아이브 안유진 바지핏.... 25 19:19 1,826
2991437 이슈 2026 NOWZ (나우즈) FAN-CON [Run with me, NOW] 개최 안내 1 19:19 86
2991436 이슈 청룡영화제 공계 화사 단독 인터뷰 (늦었지만) 청룡열차 기장님과.. 19:19 199
2991435 유머 두바이 쫀득 쿠키 사줄 사람.music 19:18 441
2991434 이슈 오늘도 반응 좋은 안유진 무대 13 19:18 771
2991433 이슈 아무리 쓰레기블랙회사도 민족대명절 설 하루 앞두고 전직원 권고사직하는 역대급폐급짓은 하지않는데 15 19:17 2,269
2991432 유머 원룸 냄새 없애기 꿀팁 2 19:17 866
2991431 이슈 모두가 잊고 있는 하이브가 민희진 배임 고발하며 했던 주장 7 19:17 729
2991430 이슈 [괴도 우진] Ep.1 | 나만의 블랙 괴도 당신을 보고 놀라 Bag텀블링 삼백 번 했습니다🖤🌹 1 19:17 112
2991429 이슈 도대체 순위 언제 떨어질까 궁금한 5위곡 19:17 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