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품질인증’까지 거짓… 우영미, 이월상품 둔갑 이어 ‘허위 큐마크’ 논란
2,511 17
2026.02.13 10:21
2,511 17

https://img.theqoo.net/AdkwQo



이월상품을 신제품으로 둔갑시켜 판매해 논란이 일었던 케이(K)-패션 브랜드 ‘우영미(WOOYOUNGMI)’가 이번에는 의류 품질 보증 마크인 ‘큐(Q)마크’를 획득하지 않은 채 허위로 표기해 판매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13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현재 판매 중인 우영미의 의류 전제품의 태그에는 “한국의류시험 검사소에서 품질을 보증한 큐마크 획득제품”이라고 적혀 있다. 해당 문구는 영어·중국어 태그에도 적혀 있다. 그러나 실제 인증 여부를 확인한 결과,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의류에 대한 큐마크는 ‘카트리(KATRI)시험연구원’과 ‘피티(FITI)시험연구원’에서 발급한다. 한겨레가 연구원 두 곳의 큐마크 인증 업체 목록을 확인해 본 결과, ‘우영미’ 제조사 ‘㈜쏠리드’는 없었다. ‘한국의류시험 검사소’의 정체도 불분명하다. 해당 명칭은 카트리시험연구원이 1981~1994년 사용했으며 현재는 없는 기관이다.


큐마크는 섬유제품의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해 인증된 기관에서 엄격하게 정한 기준·방법에 따라 생산제품에 대해 평가하고 적합한 제품에 지정제품임을 표시하는 품질인증제도다. 큐마크를 획득하려면 △안전성(유해물질 여부 등) △견뢰도(세탁, 땀, 햇빛, 마찰, 물 등에 의해 색이 빠지거나 다른 옷에 묻어나는지 등) △물성(세탁 후 옷이 줄어드는 정도, 보풀 발생, 올 풀림 등) 검사를 통과해야 한다. 한 의류업계 관계자는 “큐마크는 소비자가 품질을 신뢰하는 주요 지표”라며 “인증이 없는 상태에서 이를 명시한 것은 소비자를 속인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https://img.theqoo.net/fxAtjh

현재 판매 중인 우영미의 의류 전제품의 태그에는 “한국의류시험 검사소에서 품질을 보증한 큐마크 획득제품”이라고 적혀 있다. 한겨레 취재 결과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독자 제공


㈜쏠리드(우영미 제조사) 관계자는 “담당자가 퇴사해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며 “오래 전에 받아 현재는 유효기간이 끝난 큐마크 인증을 태그에 그대로 쓰고 있었던 것 같다. 자세한 사항은 확인중”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솔리드옴므’ 옷에도 비슷한 허위 기재가 있었다고 인정했다. ㈜쏠리드의 다른 브랜드인 ‘솔리드옴므’ 태그에 ‘한국의류시험 연구소에서 품질을 보증한 케이시(KC)마크 획득제품입니다’라고 적혀 있는데 이것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한겨레 취재가 시작되자 ㈜쏠리드는 ‘우영미’와 ‘솔리드옴므’ 누리집에 사과 공지를 올렸다. 해당 글을 보면 “제품내부에 부착되는 케어라벨의 표기내용은 이미 변경하여 운영해왔으나, 행정관리과정의 미흡으로 인해 일부 제품에 부착된 품질보증서(종이택)상의 관련 표기내용이 변경되지 않은 것을 최근 확인했다”며 “해당 사항을 인지한 즉시 관련 표기내용을 전면수정하여 교체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동일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리절차를 재정비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번 표기는 법령상 기재의무가 없는 사항에 대한 단순 기재오류일 뿐이며, 제품의 품질이나 안전성과는 전혀 무관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쏠리드 관계자는 ‘우영미’와 ‘솔리드옴므’ 태그에 적힌 ‘품질보증서’의 문제 문구를 “본 제품은 엄격한 품질관리와 공정관리를 거쳐 제작하였으며 외관, 규격검사에서 합격한 제품입니다”라는 문구로 바꿔 인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월 말까지 품질보증서 내용을 전체 교체하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관련 내용을 자진 신고 후 행정조처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img.theqoo.net/oLueXB


우영미 누리집 공지. 우영미 누리집 갈무리


소비자의 시선은 싸늘하다. 우영미 제품을 애용해 온 김아무개(39)씨는 “고가 브랜드의 가치는 철저한 품질 관리에서 나온다고 믿었는데, 인증 유무조차 확인 안 된 제품을 사왔다는 생각에 화가 난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도 특정 제품의 내구성 문제와 함께 브랜드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높다. 조아무개(38)씨는 “동네 세탁소에서는 세탁만 하면 로고가 떨어지는 등 문제가 생긴다는 이유로 우영미 옷을 받지 않는다. 웃돈을 얹어주며 받아주는 곳을 찾고 문제가 생겨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고 하며 세탁을 맡겨왔다”며 “우영미 브랜드가 소비자를 어떤 시선으로 보고있었는지 배신감이 든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91593?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더샘🩶] 촉촉 컨실러 유목민들 정착지는 여기 → ✨ 커버 퍼펙션 트리플 팟 컨실러 글로우✨ 사전 체험 이벤트 378 00:03 7,11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4,99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5,8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90,4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1,36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96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553 이슈 완전 수가 되버린 마가렛 퀄리(약ㅎㅂ) 21:16 127
2991552 유머 충주맨 퇴사에 대한 양주시의 응답 1 21:15 278
2991551 정보 코대원시럽 제대로 먹는 법 알려주신 이비인후과 원장님 덕에 환자 삶의 질 너무 높아졌다. 단순히 하루 세 번 식후 30분에 짜서 원샷하지 말고 가래 심할 때 입에 쭉 짜서 머금었다가 조금씩 삼켜서 녹이는 거라고 하셨고요 덕분에 어제 오늘 사람 같아요... 8 21:14 362
2991550 이슈 [얼빡직캠4K] 양요섭 '옅어져 가 (Fade Away)' 뮤직뱅크 21:13 14
2991549 유머 촌이라 지구대가 없는데 경찰차를 보고싶어하는 어린이를 위해 다른지역 지구대에 찾아간 보호자 2 21:12 326
2991548 유머 봄 여름 가을 겨울 21:12 33
2991547 이슈 한 연습생이 데뷔하기까지 4년을 기다린 팬의 영통팬싸 2 21:11 618
2991546 이슈 어릴 때부터 망상을 너무 많이 했고 망상을 하기 위해서 친구들을 물리고 혼자 천천히 집에 걸어가고는 했었는데 11 21:11 748
2991545 이슈 이탈리아의 월클급 회사들 1 21:09 741
2991544 이슈 [단독]'36시간 연속근무' 제설 공무원 쓰러져 의식불명 28 21:09 917
2991543 이슈 ODD YOUTH(오드유스) NEW YEAR WISH Performance✨ | 소원을 말해봐/LUV/Feel My Rhythm/하얀 그리움 Covered by ODD YOUTH 21:09 30
2991542 이슈 자살시도에 대해서 죽을 생각도 없으면서, 관심 받으려고 저런다 이런 반응을 볼 때마다 어리둥절함 9 21:07 926
2991541 이슈 시즌권만 70년동안 구매한 한 노부부 팬을 위한 서비스 21:06 901
2991540 이슈 위에화랑 계약종료된 이븐 지윤서가 최근 올렸다는 노래가사 3 21:05 1,329
2991539 기사/뉴스 이런 포토존 처음 봄………결국 사람 다침. 이런걸 왜 만든걸까 (포토존 국룰은 하트표 아님?🩷) 7 21:04 1,562
2991538 이슈 대치동 학부모 모임에 엄청 자주 참석했다는 신라호텔 이부진 41 21:04 3,430
2991537 이슈 트위터에서 반응 난리난 고딩엄빠 나왔던 MZ 무당 노슬비 12 21:03 1,944
2991536 이슈 fromis_9 (프로미스나인) LEE CHAE YOUNG 'TOXIC' with NOW TOMORROW. 1 21:02 99
2991535 이슈 올림픽 스노보드 최연소 金 최가온…중학생 시절부터 CJ가 후원 9 21:01 1,342
2991534 이슈 과자가 제일 살찐다고 말했지만 바로 과자랑 아이스크림 추천해준 서강준 6 21:01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