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뼈 치킨보다 5000원 비싼 순살, 왜? [세모금]
2,734 10
2026.02.13 10:19
2,734 10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최근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 가맹점주가 배달앱 판매가격을 직접 결정하는 ‘자율가격제(이중가격제)’가 확산하며 순살치킨 추가금이 최대 5000원까지 뛰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푸라닭치킨 가맹점 일부는 배달앱에서 순살치킨을 뼈치킨보다 4000~5000원 비싸게 받고 있다. 안성재 셰프와 협업해 품절 사태를 일으킨 신메뉴 ‘마요피뇨’의 경우, 뼈치킨은 2만4900원, 순살치킨은 2만8900~2만9900원이다. 프랜차이즈 본사가 제시한 가격은 뼈치킨 2만2900원, 순살치킨 2만6900원이다.


다른 치킨 프랜차이즈들도 브랜드·점포별로 순살 추가금을 1000~4000원으로 책정해 부과하고 있다. 교촌치킨의 ‘허니한마리’는 권장 소비자 가격이 1만9000원, ‘허니순살’은 2만3000원으로 4000원 차이가 난다. bhc 일부 가맹점은 신메뉴 ‘스윗칠리킹’을 뼈치킨 2만1900원, 순살치킨 2만4900원으로 3000원 차이를 두고 있다.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공정 비용 때문에 순살치킨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고 항변한다. 정육 단계가 추가되고 인건비가 더해지면서 추가금을 책정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순살치킨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뼈를 발라내는 과정에 추가 공정과 인건비가 들어간다”며 “다리 등 부분육을 가져가면 남는 재고 비용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일부 푸라닭치킨 가맹점이 배달앱에서 판매 중인 ‘마요피뇨’와 ‘순살 마요피뇨’ 가격이 5000원 차이가 난다. [요기요 앱 갈무리]


가맹점주가 배달 가격과 매장 가격을 다르게 책정할 수 있는 자율가격제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배달앱 수수료 부담이 순살치킨 가격을 조정하는 유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배달앱 수수료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처갓집양념치킨은 배민(배달의민족)과 배민 앱에 단독 입점하는 조건으로 수수료를 낮추는 ‘배민온리’를 추진했다.

현재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자율가격제를 도입한 상태다. 푸라닭은 지난달 21일부터 자율가격제를 시행하고 있다. 자담치킨과 지코바치킨이 지난해 4월 처음으로 자율가격제를 도입했다. 이후 bhc, 교촌, BBQ 등이 잇따랐다.

소비자단체는 자율가격제가 소비자들에게 비용을 전가하고 있다며 비판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해 11월 “이중가격제는 가맹점의 배달앱 수수료 비용 상승 등을 이유로 나타난 가격 운영 방식으로 소비자가 동일 제품 구매 시 구매 방법에 따라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하게 만드는 구조적 문제를 지니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단체는 6개 치킨 프랜차이즈에서 판매하는 후라이드 순살 중량이 동일 매장에서 평균 68.7g, 최고 240g 차이가 났다는 분석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정부는 물가 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다. 장관급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를 띄우고 올해 상반기 먹거리 물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다. 이미 높은 가격이 형성된 민생밀접 품목, 국제가격 대비 국내 가격 수준이 높은 품목, 원재료 가격 변동 대비 제품 가격 조정이 불균형한 품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불공정 거래 행위가 확인되면 가격 재결정 명령까지 내린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600716?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형광끼 없이 트렌디한 멀멀 컬러로 재탄생한 3세대 워터틴트!✨ 오아드 슬레인 파우더믹싱 워터틴트 433 02.12 16,34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82,63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72,9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88,66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80,66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50,74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9,8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1312 이슈 [KBO] 2025년 프로스포츠 관람객 성향조사 프로야구 결과보고서 17:41 83
2991311 유머 또 감전된 한전직원 등장 3 17:40 257
2991310 이슈 조회수 잘나오는 <태연의 틈> 3 17:39 297
2991309 기사/뉴스 입양 보내진 반려견, 결국 보신탕으로 16 17:38 810
2991308 이슈 한국의 명절은 이 리플 전과후로 나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17:37 686
2991307 기사/뉴스 "살았으면 된 것 아니냐고?", '이딴 수사 다시는‥' 분노 17:36 261
2991306 이슈 금메달보다 더 기뻐하는 은메달은 진짜 희귀한데 6 17:36 1,724
2991305 이슈 스노보드 금메달 최가온선수 옆에 있던 동메달 일본선수에 대한 tmi 18 17:34 2,048
2991304 이슈 롯데 관계자는 "현재 현지에서 선수단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타이완에는 일반 전자오락실 한쪽에 도박 공간이 마련된 곳이 많은데, 선수들이 그곳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 캠프에서 휴식일에 빠칭코를 가는 정도로 안일하게 생각한 것 같다"며 "정말 소액을 가지고 가볍게 즐기려 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29 17:33 1,196
2991303 기사/뉴스 [식약처] 다이아몬드 냉동 새우 동물용 의약품 기준치 초과 판매중단 및 회수 조치 10 17:33 862
2991302 이슈 충즈 공연으로 충주맨이 받은 주말 수당 29 17:30 3,752
2991301 정치 [단독] 與 조작기소특위 내부 반발…정청래에 "이성윤 임명 철회하라" 5 17:30 159
2991300 이슈 '백인이 역차별 받고있다!' 선동중인 일론 머스크 15 17:29 694
2991299 이슈 태어나 비를 처음 맞은 딸의 반응 1 17:29 637
2991298 기사/뉴스 '흑백요리사' 정호영, 설 특집 접수…마을 잔치급 한 상 공개 [남겨서 뭐하게] 4 17:26 668
2991297 이슈 덕잘알인 포레스텔라 조민규의 콘서트 철학 1 17:24 245
2991296 이슈 서은광 GreatestMoment 챌린지 with 싸이커스 현우 17:23 35
2991295 정치 이건태·한준호 "대통령에 칼 겨눈 자를 특검에 추천, 이성윤 임명 철회해야" 9 17:23 288
2991294 이슈 미식축구선수가 극찬한 한국제품 7 17:22 2,276
2991293 유머 딸이 그린 아빠의 몽타주 2 17:21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