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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반지의 제왕 간달프가 절대반지를 뒤늦게 알아차린 과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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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2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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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yuaS

 

빌보가 여정 중에 얻고 난 뒤 존나게 유용하게 써먹고

 

그 뒤로 60년 동안 킵하고 있었던 절대반지.

 

사우론의 정수가 담겼고 모든 반지를 지배할 힘을 가진 절대반지.

 

 

 

그 존나게 위험한 절대반지가 수십 년간

 

한낱 호빗의 주머니 안에 있었다는 아이러니.

 

 

 

rFPpwr

 

그렇게 위험한 반지를 빌보가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그 대단하신 마법사 간달프는 왜 몰랐을까?

 

사실 간달프도 빌보에게 마법반지가 있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 절대반지인줄은 몰랐다는 것.

 

 

 

그 전말은 이러하다.

 

 

 

wHBJdS

 

"뭐 빌보가 모험 중에 웬 말라깽이 괴물한테서 마법 반지를 얻었다고??

 

"반지를 끼면 막 보이지 않게 되고 그렇게 된다고???"

 

 

 

qOAEFJ

 

"아, 힘의 반지가 한창 만들어질 때 양산된 저급 마법 반지 같은 건가 보구먼.

 

그때 요정들이 힘의 반지 만들겠답시고 연구작들 많이 찍어냈으니까..."

 

 

 

wHBJdS

 

"...그런데 빌보. 그 반지를 어떻게 얻었다고???"

 

 

 

OYqcFI

 

"어... 그... 그게 있죠... 제가 골룸이라는 이상한 놈을 만났는데 말이죠..."

 

 

 

qoAaeV

 

"그 녀석이랑 제가 수수께끼 대결을 해서 제가 이겼습죠.

 

그 녀석이 그 보상으로 이 반지를 선물해주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하필이면 제가 이미 그 반지를 줍줍한 상황이었죠.

 

골룸은 상으로 주려고 한 반지를 잃어버린 거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이미 날먹한 반지에 대해서는 그냥 입 싹 닫고

 

그 보상 대신 동굴에서 나가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어요!"

 

 

 

yeNLuf

 

(뭐야... 이 조잡하고 동화스러운 썰은.

 

나중에 웅장한 대서사 판타지 후속작이 나오면 100% 수정당할 수준의 스토리잖아.

 

뭔가 거짓말을 하는게 분명해.)

 

 

 

wHBJdS

 

"빌보, 우리 사이에 뭘 그리 숨기고 그러나.

 

자네가 딱히 부끄러운 짓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아.

 

그러니까 솔직하게 진짜 이야기를 알려주게."

 

 

 

zoPhuV

 

"아, 예 예 간달프 알겠슴다~ 제가 사실은 좀 양념을 쳤어요.

 

골룸은 반지를 상으로 줄 생각이 없었어요.

 

그냥 제가 몰래 줍줍한 거 뿐이죠.

 

그걸 알아차린 골룸이 절 죽이려고 했고 저는 가까스로 도망친 겁니다."

 

 

 

rSXlJP

 

"하지만 제가 뭘 잘못했나요?

 

그 반지가 없었다면 전 골룸한테 잡아먹혔을 거라고요.

 

게다가 제가 무슨 심각한 거짓말을 했습니까???

 

애초에 약간의 디테일 차이만 있을 뿐이잖아요.

 

이런거 가지고 심각하게 따져 묻는 거 굉장히 불쾌하거든요 간달프."

 

 

 

qOAEFJ

 

"아 그래 미안하네 빌보, 내가 조금 예민했나보군.

 

이걸로 우리 사이의 우정이 망가질 일은 없으리라 믿네."

 

 

 

yeNLuf

 

(라고 말은 했지만 존나게 예민하게 군 건 내가 아니라 빌보지.

 

고작 좀 캐물은 거 가지고 저렇게 삐딱하게 군다고??)

 

 

 

wHBJdS

 

(아니, 그 뿐 아니라 고작 저런 이야기를 가지고 각색질을 했다고???

 

굳이 안해도 될 거짓말까지 쳐가며?

 

내가 아는 빌보가 할 만한 짓은 아니야. 뭔가 수상한 일이 있군...)

 

 

 

qOAEFJ

 

(걱정이 되긴 하지만 내가 뭘 어쩔 수 있나. 지켜보는 수밖에.

 

또 억지로 해결하겠답시고 강제로 일 벌렸다가는

 

진짜로 빌보와 절교하게 되거나 더 큰 일이 생길지도 모르니.

 

뭐든지 어거지로 해결하려고 하면 오히려 망치는 법이야.)

 

 

 

yYykTY

 

그렇게 수십 년의 세월이 흐르고,

 

빌보에게는 뭔가 특이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바로 50살 이후로 거의 나이를 먹은 티가 나지 않았던 것.

 

100살을 넘은 노인임에도 매우 정정했던 것이다.

 

 

 

yeNLuf

 

(시부럴 저건 진짜로 이상한게 맞다.

 

본래 정해진 수명대로 늙어가는 것이 만물의 법칙이거늘

 

그것을 무시하는 효과라니.

 

저건 그냥 평범한 마법 반지로는 불가능해.

 

힘의 반지 정도는 되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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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반지를 버리라고 설득할 때

 

빌보가 보여준 아주 반항적인 모습이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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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바짝 말라버린 것 같다...

 

모자란 버터를 억지로 펴 바른 빵같이 느껴진다는 말이나....

 

저렇게 억지로 수명이 연장된 영혼,

 

무언가에 잠식당한 영혼을 묘사하는 듯한 표현은 매우 수상해.

 

그건 그렇고 저 표현마저도 참 호빗답구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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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마이 프레셔스'라고?? 그 골룸의 말투랑 똑같잖아?????

 

반지의 능력.

 

그리고 반지에 대한 집착.

 

저건 절대로 평범한 반지가 아니다.

 

힘의 반지가 거의 확실해."

 

 

 

qOAEFJ

 

"잠깐 힘의 반지라고?

 

현존하는 힘의 반지를 모두 카운트해보자."

 

 

 

EllpGI

 

"요정들을 위한 세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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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엘론드, 갈라드리엘, 그리고 내가 잘 간수하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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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쟁이들을 위한 일곱 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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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3개가 용에게 먹혔고

 

4개는 사우론에게 도로 회수당했지."

 

 

 

NTIBJv

 

"인간들을 위한 아홉 반지는..."

 

 

 

GsOJHr

 

"뭐 말해 뭐하나. 이미 사우론의 수중에 있지.

 

저들이 모두 반지 악령이 되어버렸으니 말이야."

 

 

 

 

yeNLuf

 

"아무리 봐도 모든 힘의 반지의 행방은 너무 확연하단 말이야.

 

도저히 빈 자리가 없..."

 

 

 

 

 

LpqgPQ

 

(.....)

 

 

 

UaznZI

 

(하, 시발 하나가 비네. 제일 위험한 하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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