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모굴 간판 정대윤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남자 모굴 결선에 올랐지만, 1차 결선에서 탈락했다.
정대윤(21·서울시스키협회)은 1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에어리얼·모굴 파크에서 열린 남자 모굴 결선 1차에서 18위(34.28점)에 그쳐 결선 2차 진출에 실패했다.
정대윤은 기대를 모았던 초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모굴 구간 주행에서 리듬이 흔들리며 한 차례 중심을 잃고 휘청거리는 장면이 나왔다. 넘어지진 않았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인 완주에 초점을 맞추며 레이스를 마무리하는 데 집중했다.
모굴 결선은 1, 2차로 나뉜다. 20명의 선수가 경쟁하는 1차 결선에서 상위 8명이 2차 결선으로 올라가 메달 경쟁을 이어간다. 정대윤은 1차 결선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아쉽게도 톱8 문턱을 넘지 못했다.
정대윤은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2차 예선에서 전체 14위로 통과해 결선 무대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1차 예선에서 기대에 못 미쳤지만 2차 예선에서 공중 동작과 회전, 주행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반등에 성공했고,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결선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다.
한편 이날 함께 출전한 이윤승(20)은 예선 문턱을 넘지 못했다. 그는 1차 예선에서 레이스 초반 넘어지면서 점수를 얻지 못했고, 2차 예선에서도 69.35점으로 전체 26위에 머물렀다. 결국 상위 10명에게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따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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