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월 고용보험 가입자가 15개월 만에 20만명대 증가세를 보이며 고용시장이 회복 조짐을 보였다. 하지만 청년층 고용은 여전히 감소세를 이어가 ‘고용 양극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회복을 이끈 주력은 여전히 서비스업이었고, 제조업과 건설업은 ‘개선’이라기보다 ‘악화 속도 완화’에 가까웠다. 일자리는 늘었지만 구직자도 함께 증가해 체감 고용여건은 크게 나아지지 않은 모습이다.
청년 일자리 7만 명 ‘증발’…60세↑ 늘어
연령별 분석 결과는 더욱 극명한 양극화를 보여준다. 29세 이하 청년층 가입자는 7만 3000명 감소한 반면, 60세 이상은 20만 9000명이나 늘었다. 고령층 증가분이 전체 증가의 약 80%를 차지한 셈이다. 30대(9만 명 증가)와 50대(4만 6000명 증가)는 늘었지만, 40대는 9000명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침체로 40대 남성 일자리가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자리는 늘었지만 경쟁도 심화됐다.
고용24를 통한 신규 구인은 17만 명으로 전년 대비 25.4% 급증했지만, 구직자는 55만 7000명으로 더 큰 폭(16.2%) 늘었다. 특히 29세 이하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2만 1000명씩 늘었다. 구직자 100명당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구인배수는 0.30으로, 전년(0.28)보다는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최저 수준이다. 제조업 구인이 1만 4000명 늘고, 보건복지(5000명), 사업서비스(3000명) 등에서 채용 수요가 증가했지만, 일자리 질과 구직자 기대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풀이된다.
요약:
- 작년대비 구인 배수는 늘어났지만 이는 고령화로 인한 60대 이상 서비스직의 고용이 견인한 것
- 29세 이하 청년층 가입자는 7만명 감소 60대 이상 20만 명 증가로 양극화 심해짐
- 신규 구인도 대폭 확대됐지만 그거보다 구직자수 증가가 더 많았다 🫠
- 현재 구직자가 10명이면 일자리는 3개인 수준
취업 힘든 게 기분탓이 아니구나... 너무 살기 힘들다 ㅠ
(정치쪽으로 댓망 ㄴ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