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전두환 회고록, 5·18 왜곡"…약 9년 만에 배상책임 확정(종합)
362 4
2026.02.12 13:39
362 4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전직 대통령 고(故) 전두환씨가 회고록에서 5·18 민주화 운동을 왜곡하고 관련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손해를 배상하라는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소송 제기 8년 8개월 만에 나온 최종 결론이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12일 오전 5·18 기념재단 등 4개 단체와 고(故) 조비오 신부의 조카 조영대 신부가 전 전 대통령과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확정판결에 따라 부인 이순자씨와 아들 전재국씨는 5·18 단체들에 각각 1천500만원, 조 신부에게 1천만원 등 총 7천만원을 배상해야 한다. 또 회고록 중 왜곡된 일부 표현을 삭제하지 않고는 출판·배포가 금지된다.

대법원은 전 전 대통령이 회고록에 허위 사실을 적시해 5·18 단체들의 사회적 평가가 침해됐으며, 전 전 대통령에게 위법성 조각 사유가 없다는 원심 판단을 유지했다.

대법원은 "5·18 민주화운동의 전개 과정과 관련 확정판결의 내용, 관련자들의 진술 및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보면, 각 표현이 적시한 사실들은 모두 허위임이 증명됐다고 봐야 한다"고 못박았다.

대법원은 회고록이 5·18 단체들의 명칭을 직접 명시하지 않아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는다는 전씨 측 주장에 대해선 "단체들의 활동 경과와 회고록 서술방식을 볼 때 통상의 방법으로 회고록을 읽는 일반 독자라면 각 표현이 5·18 단체들을 지목하는 것임을 알아차릴 수 있어 명예훼손의 피해자로 특정할 수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전 전 대통령은 "설령 표현들이 허위라고 하더라도 진실이라고 믿을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었다"고도 주장했으나, 대법원은 대부분 표현에 대해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전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출간한 회고록에서 5·18을 '폭동'으로 규정하고 헬기 사격을 부정했으며, 자신을 '광주사태 치유를 위한 씻김굿의 제물'이라고 주장했다.

헬기 사격을 목격했다고 증언한 조비오 신부에 대해 '성직자란 말이 무색한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생략


https://naver.me/5qLN89Pf

목록 스크랩 (0)
댓글 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성분에디터X더쿠💙] 모공은 채워주고, 피부는 당겨주고! 성분에디터 그린토마토 NMN 포어 리프팅 모공 앰플 체험이벤트 #화잘먹극찬템 #산리오캐릭터즈 굿즈 추가증정 354 02.11 44,1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75,14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564,65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79,92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870,36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8,06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8,34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9,74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7 20.05.17 8,619,97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499,16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67,68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90505 기사/뉴스 [공식입장] 이승기, 두 아이 아빠된다…"♥이다인 임신 5개월 차" 22:58 29
2990504 정치 "한·일 정부, 다카이치 3월 방한 조율 중…회담 장소 안동 거론" 22:58 4
2990503 이슈 어느 회사인지 이름 좀 알고 싶은 면접관의 심각한 태도; 22:58 174
2990502 유머 니 의자 부순걸 뭘 자랑이라고 써붙혀놨네 4 22:56 524
2990501 정보 배드 버니의 슈퍼볼 공연 맥락 톺아보기(**매우 김**) 22:56 110
2990500 유머 손님이 빨대로 조각 해놓고 감 8 22:53 1,283
2990499 유머 세상에서 제일 특이하게 웃는 엄마 2 22:53 673
2990498 이슈 두쫀김밥 ASMR 하는데 얼굴이 너무 잘생김... 22:52 582
2990497 기사/뉴스 포브스 선정 ‘레전드 5성호텔 51곳’…한국서도 이름 올렸다는데 3 22:52 658
2990496 이슈 아니 4.5시간은 4시간 30분 아니냐? 15 22:51 1,254
2990495 이슈 축구 국가대표 김승규-모델 김진경 2세 성별 6 22:50 1,777
2990494 이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에서도 연기 호평받은 박지훈 14 22:49 906
2990493 기사/뉴스 올림픽 '지상파 독점' 깨지자, 보도 확 줄였다…뉴스권 구매도 거부 20 22:49 702
2990492 이슈 각각 1920~30년대와 1940~50년대에 전세계 여자들 사이에서 유행했었던 정반대 스타일의 패션 트렌드 7 22:45 995
2990491 유머 대학교 수강신청 하면 이런 제목의 교양 존나 많음 5 22:45 1,314
2990490 이슈 이찬원 콘서트 리허설 모습 1 22:43 508
2990489 이슈 예전엔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겨울철 간식.jpg 54 22:40 3,493
2990488 이슈 브리저튼 어쩌라고~ 식으로 캐스팅 하는 거 좋음.gif 20 22:40 2,528
2990487 이슈 드라우닝 뒷 이야기인데 드라우닝 보다 더 슬프다는 노래 12 22:40 1,000
2990486 이슈 양요섭 옅어져가 안무 챌린지🪽 3 22:40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