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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차은우→김선호 탈세 논란으로 쑥대밭 된 연예계, 한매연도 나섰다 “과세 가이드라인 마련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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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1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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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예인의 법인 설립 문제에 대한 세금 이슈가 도마 위에 오르면서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걸쳐 여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사단법인 한국매니지먼트연합(이하 ‘한매연’)은 이와 관련해 2월 12일 입장문을 발표했다.

먼저 한매연 측은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연으로 우뚝서게 되면서 기형적으로 한국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조가 뒤틀리고 있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최근 들어 한류스타들의 법인 설립 문제와 맞물려 조세 회피 의혹이 불거지면서 과세당국과 업계 사이에 이를 바라보는 시선의 온도차가 상당하다"고 짚었다.그러면서 한매연 측은 연예인 개인과 회사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연예인 개개인에 대한 첫 단계부터 최종적으로 데뷔한 연예인의 관리까지 회사에서 진행하는 이른바 원스톱 시스템이 산업이 극도로 성장하고, 한류가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한매연 측은 "개인이 천문학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화가 되어버린 것이다. 하지만 어떠한 제도나 정책도 이러한 구조를 이해하고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했으며, 이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구조 또한 급격하게 변화시키는 계기가 되기 시작했다. 이른바 아티스트 스스로 자신의 커리어와 지식재산권(IP), 장기적인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기 위해 소위 ‘개인화된 법인’을 설립하고 관리하기 시작한 것"이라며 "그러나 현행 과세 행정은 이러한 법인을 일률적으로 소득세 누진세율 회피를 위한 ‘도관(paper company)’으로 간주하며, 실질과세 원칙이라는 이름 아래 광범위한 사후 추징을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접근은 산업의 현실을 외면한 채 변화하는 구조를 제도와 행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연예인의 개인 법인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한매연 측은 "해당 기획사들은 단순히 세금에만 관여하는 소위 ‘껍데기’가 아니다.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면서 연예인의 일부 권한을 대리하는 회사로서 기능하고 있다. 아티스트의 멘탈 케어 및 장기 커리어 관리, IP 개발 및 콘텐츠 기획, 전속 계약 및 출연 계약에서 발생하는 위약금·손해배상 책임의 직접 부담, 사무실 임대, 정규직 매니저 고용, 전용 차량 운영 등 실질적 경영 등 활동들을 직접 진행하고 있으며, 실제 법원에서도 법인이 실질적 사업을 영위하고, 계약상 책임의 주체가 되며, 독자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한 경우를 기준으로 점차 실체 있는 법인으로 인정하는 추세"라고 전했다.

향후 변화에 대해선 "현재 사후 추징이 반복되는 이유는 해당 법인의 ‘악의’가 아니라 ‘기준의 부재’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국세청의 추징 처분이 행정소송과 조세심판에서 반복적으로 뒤집히는 이유는 업계가 편법을 쓰기 때문이 아니라 명확하고 예측 가능한 기준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제는 아티스트를 여전히 ‘개인 사업자’로만 바라보는 시각에서 벗어나 하나의 브랜드이자 지식재산을 운영하는 법인 주체로 인정하는 제도적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매연 측은 개인 법인에 대한 산업적 실체를 인정하는 명확한 과세 가이드라인, 개인 법인에 대한 산업적 실체를 인정하는 명확한 과세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줄 것, 법인의 실질적 역할, 리스크 부담, 사업 구조를 반영한 사전 예측 가능한 과세 기준을 수립해줄 것, 단속과 추징 중심이 아닌 투명한 운영을 유도하는 제도를 개선해줄 것, K-컬처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는 전향적인 행정 해석과 정책적 결단을 내려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끝으로 한매연 측은 "K-컬처는 더 이상 일부 스타 개인의 성과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 산업이자 국가 브랜드로 그 성장을 이끌어 온 구조를 탈세라는 프레임으로만 재단하는 순간 우리는 스스로 성장 엔진을 꺼뜨리게 될 것"이라며 "투명한 운영을 전제로 산업의 현실을 인정하고 제도를 개선해 줄 것을 국민 여러분과 정부에 간곡히 호소한다"고말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now/article/609/000109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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