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958819
쿠팡에서 3367만건의 개인 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되는 가운데, 사건 용의자가 성인용품 구매자 3000명의 명단을 외부에 공개하겠다며 쿠팡을 협박했다는 주장이 여당에서 제기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전반적 규모부터 내용까지 역대급”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김승원 의원은 11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쿠팡 사태와 관련, “유출 용의자가 성인용품을 주문한 국민 3000명을 선별해 쿠팡에 ‘구매 내역을 가지고 있다. 이 정보를 유출하겠다’는 협박으로 이득을 취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의 엄청난 양의 개인 정보가 범죄 집단에 의해 이용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비도 함께 해야 한다. 쿠팡 문제가 굉장히 심각한 것 같다”고 했다.
김 의원은 “개인정보가 유출된 3300만여 명의 국민들 중 성인용품을 주문한 3000명을 소싱(분류)해서, 따로 리스트를 만들어 쿠팡에 ‘그 사람들의 주소·성명·전화번호를 다 알고 있으니 돈을 안 내면 이 사람들을 오픈해서 쿠팡을 곤란하게 하겠다’(고 협박했다)”라고 했다.